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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후유증…안면마비 고백하며 안타까운 근황 전했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9 07:07:00
조회 448 추천 0 댓글 0
														


이민우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45)가 최근 심각한 건강 이상을 겪고 있는 사실을 고백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과거 26억 원대의 거액 사기 피해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안면마비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심각한 스트레스가 부른 안면마비


이민우 인스타그램 갈무리

17일 이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의원에서 침 치료를 받는 영상을 공개하며 "스트레스로 인해 망가져 버린 신경, 안면마비 증상"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구안와사는 발생 후 72시간 내 치료를 받아야 회복 가능성이 높다. 저처럼 몇 년간 방치하면 완치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도 꾸준히 치료하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다는 말을 믿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팬들과 누리꾼들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까", "건강 잘 챙기세요", "마음이 아프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잇따라 전하며 그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26억 사기 피해와 PTSD 고백


KBS2

이민우의 건강 악화 배경에는 큰 충격과 배신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었다. 지난 2019년 그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지인을 자처한 작가 A씨로부터 '검찰 인맥으로 무혐의를 도와주겠다'는 말을 듣고 26억 원과 명품 218점을 건넸다가 사기를 당했다.

A씨는 2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민우에게 남은 건 마음의 상처였다. 이후 그는 여러 방송에서 "당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 밤에 잠도 못 자고 인간관계를 모두 끊었다. 수면제 없이는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 너무 많이 울었다"는 그의 고백은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한편 이민우는 최근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데뷔 28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선언하며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 트로트 대부 설운도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이민우는 "부모님을 위해 무대에서 트로트를 부른 게 계기가 됐다"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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