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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의미 있게 쓰고자 해"故휘성 유족, 조의금 전액 기부 선언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7 22: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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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온라인커뮤니티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세상을 떠난 지 일주일이 흐른 가운데, 유족이 고인을 기리는 마음으로 조의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형의 음악, 영원히 잊히지 않길"


휘성 온라인커뮤니티

고인의 동생 최혁성 씨는 17일 "장례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와 형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모인 조의금을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의미 있게 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휘성의 동생은 "팬들과 동료 가수들이 보내준 애정 덕분에, 힘든 시간임에도 큰 위로를 얻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형은 인생에서 겪은 온갖 어려움과 슬픔 속에서도 노래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그 마음이 담긴 작품들이 영원히 빛을 잃지 않기를 가족들이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2일 실시한 부검 결과를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유족들은 고인의 음반 활동과 예술적 유산을 꾸준히 이어갈 뜻을 드러냈다.

"누군가에겐 인생의 힘이 된 목소리"


휘성 온라인커뮤니티

휘성은 지난 10일 세상을 떠났고, 뒤늦게 마련된 빈소엔 김범수·아이유·이효리 등 수많은 가요계 인사들이 조문에 나섰다. 팬들은 그의 노래가 "사랑과 아픔을 함께 견디게 했다"고 입을 모았다.

장례는 16일 영결식과 발인식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휘성의 가족은 "조의금은 앞으로 전문가들과 상의해 좋은 일에 쓰겠다"며 "가수 휘성의 목소리와 음악을 기억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보내주신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그룹 생활을 거쳐 2002년 솔로로 데뷔해 독보적인 R&B 감성과 흑인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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