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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제품 논란에 결국 고개 숙였다… "법령 미숙지, 깊이 반성"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4 11:30:06
조회 3562 추천 1 댓글 33
														


온라인커뮤니티

더본코리아를 이끄는 백종원 대표가 최근 불거진 자사 제품 관련 문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농지법 위반 논란, 인지 부족 인정"


더본 코리아 공식 SNS

13일 백종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본코리아와 연관된 여러 이슈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을 저질렀다"며 문제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사태의 핵심 중 하나는 예산군 백석공장에서의 원료 사용 문제다. 농업진흥구역 내 시설인 탓에 국내산 농산물을 주 원료로 사용해야 하는데도, 수입산 원료를 써서 농지법을 어겼다는 지적을 받았다.

백종원은 "법령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외국산 원재료를 쓴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추후 법적 사항도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외에도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 감귤맥주의 감귤 비율, 더본몰에서 판매된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재료 표기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산 재료가 국산으로 잘못 표시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제 불찰을 겸허히 인정한다"고 밝혔다.

"전사적 혁신과 성장으로 보답하겠다"


백종원

백 대표는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계기로 더욱 세밀하게 관리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이 여러 식당 브랜드를 운영하며 성장시킨 외식·식품 기업으로, 그간 '국민 예능인'의 활발한 방송 활동과 맞물려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더욱 엄격한 기준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백종원과 더본코리아가 신뢰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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