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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휘성, 많은 이들의 배웅 속 영면… "노래로 기억될 아티스트"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6 20: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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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온라인커뮤니티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됐으며,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에도 유족과 지인·팬 100여 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음악이 전부였던 사람, 외롭지 않게 보내"


휘성 온라인커뮤니티

휘성의 동생 최혁성 씨는 "형의 노래가 세상에 남아 있는 한, 형도 곁에 있는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족은 애초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고인이 생전에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추모객들에게 함께해 달라고 뒤늦게 빈소를 공개했다.

장례 기간 동안 김범수·KCM·아이유·이효리 등 가요계 동료들이 조문에 나서 애도를 표했다. 휘성의 오랜 친구인 래퍼 추플렉스는 운구를 돕고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팬들 역시 "그의 노래로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배웠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사인 규명, 부검 후에도 미정"


휘성 온라인커뮤니티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휘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에서도 정확한 사인이 나오지 않았다. 현장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는 경찰 발표가 있었으나, 지인들은 고인이 음악 활동 의지를 꾸준히 보여왔다고 강조하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휘성은 그룹 활동을 거쳐 2002년 솔로 가수로 데뷔, 국내 손꼽히는 R&B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열정적인 가창력과 힙합·R&B 등 장르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많은 후배 가수들에게도 영향을 끼친 바 있다.

생전 그의 음악은 수많은 청춘에게 큰 위로가 됐고, 고인의 목소리는 앞으로도 팬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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