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휘성(향년 43)의 발인이 오는 16일 오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빈소 마련, 팬들과 동료들의 추모 이어져"
휘성 온라인커뮤니티
발인은 같은 날 오전 7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으로 결정됐다. 유가족 측은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의 마지막 길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10일 고인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휘성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12일 부검을 실시했으나, 1차 소견에서 '사인 미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추가 약물 관련 검사가 이뤄지는 만큼, 최종 결과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은 휘성을 추억하고 기려온 팬 및 지인들을 위해 빈소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휘성을 생전 가까이에서 봐온 동료 가수들과 연예계 인사들은 빈소를 찾거나 근조화환을 보내며 작별 인사를 전하고 있다.
KCM과 김태우 등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뿐만 아니라,수많은 가수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애도를 표했다. 빈소에는 "아티스트 휘성,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반짝일 별"이라는 문구가 걸려 고인의 삶과 음악을 기리고 있다.
팬들 역시 휘성의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의 음악이 없었다면 내 청춘도 달라졌을 것"이라며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다. 한 팬은 "사랑과 이별을 휘성의 노래로 겪었다.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목소리"라고 감회를 밝혔다.
"경찰, 주사기 발견… 약물 정밀 검사 결과 주시"

휘성 온라인커뮤니티
이번 부검으로 뚜렷한 외상이 보이지 않았고,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려웠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국과수 관계자는 "약물 검사를 포함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망 현장에서 주사기가 발견된 점에 주목해 약물 관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과거 휘성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바 있어, 일부에서는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약물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휘성의 유가족은 "일부 추측성 보도로 인해 고인을 둘러싼 과거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팬들과 동료들의 따뜻한 추모가 큰 힘이 된다. 고인이 외롭지 않게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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