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부선 씨가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그 책임이 김건희 여사에게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센터… 대통령은 허수아비 같았다"
김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 생방송을 통해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어릴 적부터 집안에는 여자가 잘 들어와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윤 전 대통령을 보며 **"안 됐다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부선은 윤 전 대통령이 아내에게 휘둘리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 나이쯤 되면 집안에서 아내가 목소리 크면 힘들다고들 하더라"며, 김건희 여사의 영향력을 강하게 암시했다.
특히 김 여사에 대해선 "해외만 나가면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 늘 가운데(센터)에만 서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을 "허수아비·바지 대통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는 윤 대통령에게 투표했는데, 나라를 망친 건 김 여사였다"며, 김 여사를 향해 "사차원이고 겁이 없는 사람 같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의 이 같은 발언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김건희 여사의 책임을 묻는 여론 흐름과 맞물려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무죄에 "김 샜다"… 복수심 드러낸 김부선

김부선
한편 김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감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달 27일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김씨는 "좋다 말았다. 빵(감옥)에 가기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김이 팍 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피선거권을 박탈당하길 바랐다. 그게 내가 그와 '개딸'들에게 당한 복수"라며, 과거 갈등을 다시 언급했다. "저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이라며 격앙된 표현을 이어갔다.
김부선은 과거 이재명 대표와의 사생활 논란 및 법적 공방으로도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그 여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김부선의 이 같은 발언은 정치적 인물에 대한 강한 개인적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정치권이나 팬덤 간의 반응과 반박도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정치인들의 공적 책임과 더불어, 이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노출되고 있는 현재,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발언도 공적 논의의 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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