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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칼라예프, UFC 313서 페레이라 꺾고 라이트헤비급 왕좌… 2차전은 언제?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1 18:00:07
조회 232 추천 0 댓글 0
														

 


'다게스탄 파이터'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2∙러시아)가 UFC 라이트헤비급(93kg) 정상에 올랐다.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13: 페레이라 vs 안칼라예프' 메인 이벤트에서, 안칼라예프는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49-46, 48-47, 48-47)을 거두며 새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압박이 핵심"… 다게스탄의 중량급 강세

안칼라예프는 왼손잡이 자세로 페레이라의 카프킥을 무력화하고, 레슬링 기반의 클린치 전략으로 득점을 쌓았다. 경기 내내 물러서지 않고 전진 압박을 시도해, 페레이라가 반격 각을 만들지 못하게 막은 것이 주효했다.

판정 결과에 불만을 제기한 페레이라는 "이런 스타일이 승리로 인정된다면, 그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셈"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가 재대결 가능성을 시사했고, 안칼라예프도 "원한다면 기꺼이 2차전을 하겠다"고 응수해 향후 라이트헤비급 구도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로써 안칼라예프는 경량급에 이어 중량급에서도 다게스탄 파이터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헤비급(120.2kg) 바로 아래인 라이트헤비급에서 다게스탄 출신이 챔피언벨트를 거머쥐었다는 점이 격투계에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게이치, 피지예프에 판정 승… "다시 타이틀 도전 원해"

코메인이벤트로 진행된 라이트급(70.3kg) 경기에선 저스틴 게이치(36∙미국)가 라파엘 피지예프(11위)를 2년 만의 재대결 끝에 판정(29-28, 29-28, 29-28)으로 제압했다. 1라운드 보디킥에 고전하던 게이치는 2라운드 강력한 어퍼컷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준비 기간이 짧았던 피지예프는 체력이 떨어지며 결국 패배를 맛봤다.

승리 후 게이치는 "난 여전히 세계 3위임을 증명했다. 이제 마지막 타이틀 기회를 원한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데이나 화이트 회장 역시 "게이치는 언제든 챔피언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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