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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방어전"페레이라 vs 안칼라예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 확정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20 2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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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1·러시아)를 상대로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 4차 방어에 나선다. UFC는 지난 'UFC 311' 중계 도중, 페레이라와 안칼라예프의 대결이 오는 3월 9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313' 메인이벤트로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칼라예프, 타이틀전 늦어졌지만 기어이 기회 잡았다"

페레이라 입장에선 예상 가능한 매치업이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에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라선 그는 세 차례 타이틀 방어를 모두 완수하며 압도적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2위 유리 프로하스카와 두 번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뒀고, 3위 자마할 힐을 비롯해 칼릴 라운트리를 KO로 제압하며 라이트헤비급 최강자의 면모를 공고히 했다.

안칼라예프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로, 사실상 언제든 타이틀에 도전 가능했던 실력자다. 다만 무승부와 노컨테스트 등의 변수가 겹치며 기회가 한동안 미뤄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UFC가 이번 대회를 통해 안칼라예프에게 도전권을 부여하면서, 드디어 실력을 증명할 무대가 마련됐다.

2018년 UFC에 입성한 안칼라예프는 데뷔전에서 패배한 이후 1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화끈한 KO파워보다는 전 부문에 걸쳐 균형 잡힌 능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스타일이다. 레슬링, 타격, 그래플링 등 고른 기술을 기반으로 탄탄한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라이트헤비급 정상권으로 올라섰다.

게이치 vs 후커, 라이트급 코메인이벤트 확정

한편 UFC 측은 같은 대회 코메인이벤트 카드 역시 함께 발표했다. 라이트급의 두 '상남자' 저스틴 게이치(34·미국)와 댄 후커(33·뉴질랜드)가 거친 타격전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이치는 항상 불꽃 튀는 난타전으로 유명하며, 파워풀한 레슬링 백그라운드를 지녔지만 주로 화려한 스탠딩 전투를 선택한다. 반면 후커는 긴 리치를 살린 스탠딩 타격이 강점이다. 두 파이터 모두 뒤로 물러서지 않는 성향이라, 누구 하나 크게 흔들리는 결말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라이트헤비급의 페레이라 대 안칼라예프, 그리고 라이트급의 게이치 대 후커 매치까지 더해지며 'UFC 313'은 상위 카드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챔피언이 계속 무패를 이어갈지, 혹은 새로운 왕좌가 탄생할지, 그리고 게이치와 후커 중 누가 팬들을 열광시키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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