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신생아 매매" 대구 산모 바꿔치기 불법 입양 사태에 경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9 16:13:42
조회 26 추천 0 댓글 0

"신생아 매매" 대구 산모 바꿔치기 불법 입양 사태에 경악

자신이 임신한 것처럼 산모 행세를 하다 다른 여성의 아이를 데려가려는 것이 적발되어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30대 여성인 A씨는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산모 바꿔치기' 수법을 시도했다가 산모의 얼굴이 다른 것을 알아챈 간호사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같은 병원에서 신생아를 출산한 친모 역시 신생아 매매 사건의 공범인 것으로 밝혀져 시민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아이의 친모 B씨는 임신한 뒤 산부인과에 방문할 때마다 신생아 매매 브로커 A씨의 신상 정보를 이용했다. A씨는 병원비도 대신 납부해주는 등 B씨가 무사히 출산할 때까지 편의를 봐주었으며 산후조리 명목으로 일정 이상의 금전도 건넸다.

친모 B씨는 대구 모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아이 출산 후, 산후조리를 명목으로 아기를 내버려 둔 채 혼자 퇴원 절차를 밟았다고 한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신생아실 직원은 산모의 얼굴을 기억해 두었다. 이후 자신이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A씨가 나타났을 때 단번에 다른 얼굴임을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하였다.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A씨는 신생아가 자신의 친자인 것처럼 출생신고를 한 뒤, 아이가 필요한 부모들에게 불법 입양을 주선하려고 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미 똑같은 수법으로 불법 입양이 진행된 피해 신생아만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식 입양 절차 평균 1년 이상

간절함 노린 신종 '아동 매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A씨는 2020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양육이 어려운 임산부들에게 접근해 동종 범죄를 저질렀다. 만약 정상적인 입양 절차를 밟는다면 완료되기까지 짧으면 수개월에서 길면 몇 년이 걸린다는 점을 악용해 입양을 원하는 부모들에게도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자 아기의 경우 인기가 없어 양부모를 찾기 힘든 실정이다. 공연찮게도 이번 사건의 피해 아동 역시 성별이 남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아이를 낳아 양육이 어려운 친모의 입장에서는 받아주는 보육원을 찾아다니는 대신 금전적 이득과 함께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불법 입양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A씨는 "직접 키우려고 했다"며 아직까지 범행 자체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아이를 출산한 친모 B씨 역시 아동 매매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으며, 범행을 도와준 것으로 추정되는 공범 1명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불법 입양 정황이 포착된 양부모까지 아동 매매 혐의,공정증서원본 등의 부실기재죄와 건강보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여 총 1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 아동만 총 4명으로 이는 추가 수사에 따라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주 중에는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게 한국에서 일어난 일 맞냐", "신생아를 대상으로? 저건 중범죄다", "만약 아이가 범죄에 이용되면 어쩌려고"라며 충격과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남뉴스 오늘의 핫이슈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와도 가족 안 굶길 것 같은 생활력 강해 보이는 스타는? 운영자 25/03/24 - -
1272 '서프라이즈 걔' 로 알려진 이수완, 커피 사업으로 연 매출 39억 [5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9062 50
1271 "꼬집고 때리는 4세·3세 형제에 충격" 오은영, 엄마는 성인 ADHD 진단까지 총체적 난국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133 0
1270 "조폭 범죄 엄벌" 검찰,호텔 난동 폭력조직 무더기 기소…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82 0
1269 "팔지 말라고 했는데"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 때려 살해한 아들의 황당한 이유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147 0
1268 "50만원 내라"…당신네 애가 먹은 음식값을 달라는 건데 뭐가 문제냐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165 0
1267 영주 230㎜ 넘는 폭우로 주택 매몰, 14개월 여아 심정지 사고 발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77 0
1266 "카라 15주년 기념 재결합 무산될 뻔" 한승연, 체력적 한계를 느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99 0
1265 "매일 눈물로 기도했다" 규현 누나, 2007년 교통사고 당시 규현 생존율 20% 진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97 0
1264 알바 중에 뜬금없이 액체 튀어 망가진 명품 가방, 700만원 달라네요 [4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3791 0
1263 "염통 꼬치 100개 주세요?" 나혼산 팜유즈, 남다른 디저트 부시기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145 0
1262 "우리에게 에로만 있을 것" 이효리♥이상순, 화사의 '멍청이' 편곡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87 0
1261 "이러다 젓가락비 받겠네" 포장비 논란에 갑론을박, 무슨일?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102 0
1260 "간호사 학대로 생후 5일만에 의식불명..." 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고 떠났다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207 3
1259 "병 치료위해 소변 마셔" 마돈나, 박테리아 감염 중환자실行 현재상태? [9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5598 12
1258 국민연금, 작년손실 '-79'조에서 올해 4개월만에 수익률 8.63% 회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99 0
1257 "아빠보다 더 커졌네" 박지헌, 6자녀 가족사진 대공개 관심집중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136 2
1256 "폰 도난 후 유포하겠다" 황의조, 자필 '입장문'으로 심경고백 유포자 정체는?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111 0
1255 '남편사망세트' 이어 '국민사형투표' 임지연, 욕받이로 변신 예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138 0
1254 "이렇게 주저않진 않아" 싱글맘 김나영, 전남편 구속에... 심경 재조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134 1
1253 "그랜드슬램 달성했을 것" 김민경, 피지컬 어느 정도길래? (몸쓸것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100 0
1252 [주간 운세] 2023년 7월 첫째 주(7월 2일 ~ 7월 8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34 0
1251 "영화관이 콘서트장으로?" CGV, '10cm 라이브 콘서트' 진행...예매, 티켓팅, 일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75 0
1250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레부엘토' 출시...벌써 2년치 완판? '억' 소리 난다 [1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30 2156 7
1249 '별이 된 스타' 故전미선 사망 4주기...여전히 그리움 가득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10 0
1248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친부 피의자로 전환, 친모는 살인죄 적용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28 1
1247 "무슨 맛으로 먹어?" 코카콜라 제로제로, 설탕·카페인 다뺐다 7월 판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328 0
1246 '오징어게임2' 캐스팅 공개…빅뱅 전 멤버 탑 출연, 개봉일 언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21 0
1245 베트남 '비엣젯' 항공기, 인천서 214명 태우고 필리핀 불시착했다...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228 0
1244 "수도권 전역 호우주의보" 2023년 장마기간 시작과 끝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68 0
1243 "○○으로 숙취해소?" 세븐일레븐, 숙취 해소 아이스크림 '레디큐 정신차려바'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58 0
1242 "4만 3000보 걸었다" 찜통 주차장 사망 마트 직원, 마지막으로 건넨 말 눈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41 2
1241 "약물 투여 선수도 가볍게 제쳐" 장미란, 역도 영웅 문체부 차관 발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62 0
1240 "불륜 덮는 조건으로"... 성룡, 아내 몰래 '사생아'까지 출산 충격적인 과거에 모두 경악 [8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9305 29
1239 "새벽기도 때문에 일찍 자서 충격" 15기 옥순, 영식에 호감?…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31 0
1238 "컴백은 아직 일러" 엑소 , 연습 위해서 킬링보이스 녹화 취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64 0
1237 응급의료를 거부한 결과, 뇌손상을 입은 4살 아이가 숨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21 1
1236 "동요 작업 해봤다" 조민 , 가세연에 항소한 다음날 동요 음원 SNS 공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47 1
1235 오겜2 女배우 없다더니 美친 라인업 , 제 2의 정호연은 탄생할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64 0
1234 "YG 직원이 '한서희가 거짓말 했다, 진술 잘 해결됐다'고 말했다" 비아이 父 증언 [2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3927 9
1233 "친구가 딱 2명인데 송혜교·제니" 신현지,연봉 5억이지만 많이 벌 땐 두 배 넘어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68 1
1232 "유재석 섭외하려고 했었다" 나영석 PD, 섭외하려고 했던 프로는 알쓸신잡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18 0
1231 "이상형=수지 장가 못갈 듯" 신성, 수지 母와 남다른 인연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99 2
1230 천안 치킨집에서 손님 10명, 26만원을 '먹고 도망간' 사건 발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27 1
1229 "운전자 잘못VS학생잘못" 돌려차기 맞고 지나던 차에 쾅,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87 0
1228 "욕 많이 먹었다, 불쌍한 인생" 인교진❤+소이현 몸매비결 대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81 0
1227 '피해자 800명 넘어' 지방선거 女후보, 남편 수강료 먹튀에 눈물 뚝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89 0
1226 "영수증 도용해 환불요구" 수법 지독해지는 사기꾼들, 도대체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86 0
1225 "바닥 기어다니며 울었다" 박하선, 동생 먼저 보낸 절절한 심경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92 0
1224 친절한 톰 아저씨, '톰크루즈' 내한, 한국팬과 약속 지킨 스윗가이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1902 18
1223 할리 탄 오토바이족 "민통선침입 시도, 총도 빼앗으려" 해놓고 피해자 코스프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29 94 2
뉴스 '편스토랑' 홍지윤, 스페셜 MC 이어 1호 인턴 편셰프 도전 "이 악물고 보여주고파" 디시트렌드 03.2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