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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도난 후 유포하겠다" 황의조, 자필 '입장문'으로 심경고백 유포자 정체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30 02:00:06
조회 111 추천 0 댓글 1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 선수가 최근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데 관하여 자신의 법무법인을 통해 자필 입장문을 배포했다. 

그는 29일, 입장문을 통하여 "많은 분들에게 제 심정과 입장을 직접 전달하기 전까지 괴롭고 두려운 시간이었습니다" 라면서 글을 시작했다. 그는 "저와 관련하여 허위 사실을 담은 게시물들, 사생활 영상 등이 유포되면서 2차 피해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은 과거 저와 소중한 인연이었던 분들, 축구팬으로써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아 몇 말씀 드리고자 한다." 라며 본격적인 입장문을 시작했다. 

황의조는 "제 사생활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과 같은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 이를 포함해 최초 작성된 글 내용 역시 사실 무근의 내용이다. 게시물 올린 사람은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불법 경로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회로 저를 협박한 범죄자. 모르는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엄정하고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법무법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 하고 있다.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하게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 고 말했다. 

황의조는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 좀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 앞에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겠다"며 글을 마쳤다 .

앞으로 국가대표 활동은?


지난 25일경, 인스타그램에는 황의조의 '전여자친구'라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 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까지 업로드하면서 문제는 수면위로 떠올랐고 누리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에 황의조 측은 지난해 11월, 그리스에서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지난달부터 개인 사생활이 담긴 휴대전화의 내용을 '유포하겠다.', '재밌을거다' 라며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황의조 선수의 입장문이 발표되기 전부터 황선수 휴대폰에 있던 촬영영상이 상대의 동의를 구한것인지, 아니면 황의조 선수가 임의로 촬영한 것인지에 대해 처벌수위가 달라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황의조 변호인은 "타인의 성적인 영상물을 동의 없이 유포하는 것은 성폭력 처벌법 위반으로 7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면서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을 사건을 서울청 사이버 범죄 수사대에 배당 후 수사에 들어갔다. 

한편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선수는 국가대표의 자격이 박탈되기 때문에 황의조 선수의 대표팀 활동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어 대한축구협회 측 또한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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