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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역 호우주의보" 2023년 장마기간 시작과 끝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9 17:40:02
조회 68 추천 0 댓글 0


오전 6시 50분 서해상에서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다가오면서 백령도 등 서해5도에 시간당 20㎜ 내외로 비가 쏟아지고 서울·인천·경기서부 곳곳에도 약하게 비가 오고 있다. 비구름대는 동쪽을 향해 약 시속 50㎞로 이동하면서 아침 수도권 곳곳에 호우를 내렸다.

현재 경기남부 일부(이천시·안성시·여주시)를 제외한 수도권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이천시·안성시·여주시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충남 태안군·당진시·서산시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그 외의 충남 지역과 충북북부, 강원영서, 호남엔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장맛비는 전국으로 확대돼 길게는 내달 3일 또는 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중부지방을 중심한 대부분 지역은 30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호남·경북·제주에는 모레인 7월 1일 오전, 경남에는 7월 1일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엔 이날 오전부터 밤까지, 남부지방엔 오후부터 30일 낮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는 30일 아침부터 밤까지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작년보다 길고 강한 장마기간으로 다목적 댐 수문 방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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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슈퍼 엘니뇨 현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 대비 2도 이상 올라가는 상황이 3개월 넘게 지속되는 현상)으로 작년보다 길고 강한 폭우가 예상되면서 환경부또한 채비를 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5일부터 내린 장맛비로 인해 28일 오후 4시부터 남강댐의 수문을 열어 홍수 조절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9일부터 횡성댐도 수문 방류를 할 예정이다.

다목적댐 수문 방류에 나선 것은 장맛비로 인해 현재 댐 수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이 비가 주말까지 계속해서 내릴 전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강댐은 수문 개방 뒤 초당 1500톤(남강본류 300톤, 사천 가화천 1200톤)이내에서 단계적으로 방류량을 증가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는 "이번 방류로 남강 본류와 가화천의 수위 상승이 예상된다"며 주변 지역의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횡성댐은 29일 수문방류를 시작한 뒤 상황에 따라 방류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현재 모든 다목적댐의 수위는 홍수기 제한수위 아래를 유지 중이다. 총 68억3000만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425㎜ 상당의 강우가 쏟아져도 빗물을 추가로 저장시킬 수 있는 양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기상 및 수문상황에 따라 댐별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홍수기 집중호우에 대한 사전 준비와 철저한 대응으로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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