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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잘못VS학생잘못" 돌려차기 맞고 지나던 차에 쾅,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9 01:15:05
조회 88 추천 0 댓글 0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장난치던 남학생이 지나가는 블박차 바퀴에 발목이 밟힌 사고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1일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 골목길에서의 사고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제보자 A씨는 당시 골목길에 들어서자마자 도로 위를 무리지어서 걷고 있는 학생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여 최대한 도로 한쪽으로 붙어서 주행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학생들을 지나치는 순간에 한 여학생이 남학생을 향해 돌려차기를 했고, 이를 맞은 남학생이 뒷걸음질 치다 A씨의 차량 바퀴에 뒷꿈치가 밟혔다.

CCTV를 자세히 살펴보면 남학생과 함께 걸어가던 여학생이 갑자기 뒤돌려차기를 했고, 뒤돌려차기에 살짝 맞은 남학생이 뒷걸음질 치는 중에 발생한 사고였다. A씨는 학생들의 행동을 예측할 수 없었던 만큼 보험사에 무과실을 주장했다고 알렸다. 

또 다친 학생의 부모에게도 보험료를 지급 철회하겠다고 알렸지만 해당 학생의 부모는 A씨에게도 과실이 존재한다며 철회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A씨 측에 따르면 "발차기 했던 여학생 측에서 보험처리를 해준다고 했다. 하지만 다친 학생 부모는 저의 무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학생들이 있을 경우 어떻게 지나가야 하나?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이번 사고는 블박차에게 잘못이 없어야 한다. 앞에 가고있는 학생들이 있으면 혹시 저렇게 뒤돌려차기 하는 학생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한다고 하면, 앞으로 저 학생들이 지나가면 어떻게 가야되냐?"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천천히 가세요. 그리고 저 학생 부모님은, 돌려차기한 그 여학생 부모님이 가입한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그걸로 처리하시는 게 옳습니다. 다친 학생이 A씨의 자동차 보험으로 치료를 받는다면, 치료비를 나중에 돌려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고 조언했다. 

영상이 업로드되자 누리꾼들은 "와 이건 좀 아니지않나? 이걸 차한테 책임지라고 하다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분이라면, 오히려 피해 차주분에게 용서를 구해야 할 겁니다", "운전자에게 피해보상을 해 줘야하는 상황 아닌가요?"라며 분개했다. 

한편 한문철 TV는 구독자수 174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로써,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제보 블랙박스, 영상을 본 후 교통사고 사례별로 과실비율을 명쾌하게 판단해주는 방송이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아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해 현재는 174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문철변호사의 의견은 개인 의견으로 법적인 책임지지 않으니 방송 내용을 어디까지 받아들일지에 대한 것은 전적으로 시청자의 몫이라며 방송에 너무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냈다.



▶ "운전자 잘못VS학생잘못" 돌려차기 맞고 지나던 차에 쾅, 무슨 일?▶ '피해자 800명 넘어' 지방선거 女후보, 남편 수강료 먹튀에 눈물 뚝뚝▶ "영수증 도용해 환불요구" 수법 지독해지는 사기꾼들,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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