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경제 불확실성의 우려로 인해 주식장이 폭락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에서는 7일 오전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을 공개하고 나섰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이 상위 1%에 달하는 '주식 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순매수한 종목을 공개했다.
4월 7일 11시를 기준으로 상위 1% 고수들은 삼성전자와 펩트론, 한글과 컴퓨터, 삼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관세 정책 충격으로 인해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가격이 5만 3천 원대로 떨어지자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요 증권사들이 최근 D램 업황 개선 및 스마트폰, PC 수요 회복에 힘입어 목표가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삼성전자, 5만 3천원대가 '저점 매수 시점?'... 보수적 접근 필요해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기존 7만 3천 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KB증권 또한 기존 7만 원에서 8만 2천 원으로 올렸다. 한국투자증권도 기존 7만 1천 원에서 7만 8천 원으로, NH 투자증권은 기존 7만 5천 원에서 7만 9천 원으로, 한국투자증권 기존 7만 1천 원에서 7만 8천 원으로 상향했다.
DS 투자증권 이수림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관련해 "최근 중국 내 모바일 D램 재고 조정이 마무리단계에 가까워지며 DDR5에 이어 DDR4도 현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확실히 가격이 상승 흐름에 접어들었다"라고 분석했다.
SK증권 한동희 연구원 또한 "올해 2분기에는 범용 제품 출하가 반등을 시작할 것이다. 하반기에는 고대역메모리 수요 강세 속에 5세대 HBM 재설계 제품의 본격적 출하가 시작될 거다. HBM의 강세 속에 이구환신 및 선수요를 활용한 이익방어와 메모리 재고 하락, HBM 강세에 따른 D램 생산 능력 잠식 지속 등 고려하면 메모리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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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수들이 두 번째로 순 매수를 많이 한 종목은 '펩트론'으로 알려졌다. 펩트론은 다음 달 25일부터 시카고에서 열리는 AACR 연례 학회에서 항체-약물 접합체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IEP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사로 알려진 펩트론은 지난 8년 동안 독자적으로 IEP 기술을 개발했다. MEP(Micro Exon Pepride) 기반의 세포 내재화 촉진 펩타이드로 기존 ADC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 및 전일, 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통계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기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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