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추세적 반등 쉽지 않다" 팬데믹급 폭락장에 코스피 그로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07 13:05:05
조회 41 추천 0 댓글 0


팬데믹급 폭락장에 코스피 그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인 관세전쟁의 충격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코로나19 팬데믹 못지않은 대폭락장에 직면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내 증시 역시 4개월간의 정책 공백 해소라는 호재에도 힘 한번 쓰지 못한 채 연일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증시에서는 이 같은 대폭락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를 볼 때 당분간 반등의 계기를 찾기는 쉽지 않다는 비관적 전망이 커지고 있다.

7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2분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변동으로 인해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8개월 만에 사이드카(side car·5분간 프로그램 매매 중단)가 발동됐다.

오전 한때 5.59% 약세로 2,327.61까지 내리는 등 4~5%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2,643.94였던 지수는 지난주까지 7거래일 동안 180포인트 가까이 빠진 데 이어 이날 100포인트 넘게 내려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오전에 벌써 1조원이 넘는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피200선물도 1조원 가까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1%대 강세인 한국전력[015760] 외 전 종목이 내리고 있고, 업종별로도 전부 내림세다.


팬데믹급 폭락장에 코스피 그로기…


이날 증시는 지난주 말(현지시간 4일) 뉴욕 증시가 연이틀 대폭락한 영향으로 일찌감치 하락장이 예고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맞서 중국이 동률 34%의 '맞불 관세'를 예고하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5% 넘게 급락했다.

전날까지 포함한 주요 지수 누적 낙폭이 9~11%였고, 이틀간 증발한 시가총액은 9천600조원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글로벌 증시 대폭락이 과거 역대급 폭락장과 비견될 만한 위기 상황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해 블랙먼데이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 이번은 당시 위기를 넘어섰다"며 "대공황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인 만큼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도 보고서에서 "최근 급락은 과거보다 더 큰 규모로, 현 시점에서 느끼는 충격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큰 상황"이라고 짚었다.

위기를 초래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변화 조짐이 없다는 점이 이 같은 분석의 주요 배경이다.

자산시장의 붕괴 위기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50개 이상의 국가가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해 문의했다며 기존 정책 기조를 고수했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언젠가 사람들은 미국을 위한 관세가 매우 아름다운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세로 인한 기업 펀더멘털의 악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증시가 기대를 걸 수 있는 것은 통화정책이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할지도 미지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뉴욕 증시 폭락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고율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를 경고하며 통화정책 변화에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정책이 유지될 경우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세적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트럼프 관세정책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팬데믹급 폭락장에 코스피 그로기…


다만 글로벌 관세전쟁의 태풍이 몰아치는 한가운데도 희망이 없지는 않다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면전을 선포했지만 교역 상대국과의 협상 과정에 따라 충격의 정도는 약해질 수 있다.

46%의 초고율 상호관세가 결정된 베트남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0%로 낮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도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가 예정된 오는 10일을 앞두고 갈등 완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여전하다.

증시가 극단적 투매 이후 급락분을 만회한 과거 선례들도 참고할 만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간 폭락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시장의 공포심이 팬데믹 이후 최대치에 달한 점을 볼 때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강경 일변도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변화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추세에서 하반기에는 중간선거 대비를 위해서라도 전략을 선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관세전쟁의 가장 큰 충격을 받는 곳은 사실 미국이다. 나머지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점은 최근 비(非)미국 증시의 상대적 선방에 반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날 급락장세에 빛이 바래긴 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의 해소와 내수 회복 기대감, 대선 국면 돌입에 따른 정책 모멘텀 강화가 관세 충격을 상대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고혈압환자 입원기간 대폭 줄었지만…병의원 비효율 치료 여전"▶ "최대 70% 할인" 쿠팡, 28일까지 '메가뷰티쇼' 세일 진행▶ "추세적 반등 쉽지 않다" 팬데믹급 폭락장에 코스피 그로기▶ "주가폭락·전국시위에도 보란듯이" 트럼프, SNS에 티샷 영상 올려▶ "이제 곧 경기침체 온다" 유명 글로벌 투자은행, 안전자산 '엔화' 전망 분석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잘못하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07 - -
12273 "워런 버핏이 또 맞았네" 테슬라 붕괴 속 'BYD 주가' 대박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35 0
12272 "성동구가 31억" 서울 아파트, 부동산 매매가격 5개월만 '상승'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26 0
12271 "대폭락은 이제 시작" 유명 경제 전문가, 저가 매수 '매우 위험'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38 0
12270 "대통령실 이전한다는데" 반값 폭락했던 세종 아파트 부동산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31 0
12269 "공포에 사라" 삼성전자, 5만원대 '순매수' 1위 등극... 지금 매수 기회? [1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670 3
12268 "코인도 무너졌다" 트럼프 발 '관세 쇼크'에 시장은 '패닉' 상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67 1
12267 "AI로 생성한 지원서·포트폴리오" 기업 인력채용시 새 골칫거리 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53 0
12266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하세요" LH, 3천 3가구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57 0
12265 "80대 자산가 재혼 2개월 뒤 사망" 재혼녀 56억 인출 사기 무혐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59 0
12264 "본과 3·4학년 출석률 높아…종합 판단해 의대 모집인원 발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3 0
12263 "S&P500, 2차대전 후 4번째 폭락"…서머스 전 美재무 경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55 0
12262 "경기 27~39세 청년 57% 미혼" 남성 65%로 여성 48% 보다 높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4 0
12261 "고혈압환자 입원기간 대폭 줄었지만…병의원 비효율 치료 여전"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009 0
12260 "최대 70% 할인" 쿠팡, 28일까지 '메가뷰티쇼' 세일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8 0
"추세적 반등 쉽지 않다" 팬데믹급 폭락장에 코스피 그로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41 0
12258 "주가폭락·전국시위에도 보란듯이" 트럼프, SNS에 티샷 영상 올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38 0
12257 "이제 곧 경기침체 온다" 유명 글로벌 투자은행, 안전자산 '엔화'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80 0
12256 "반값됐던 그때와 똑같아" 비트코인, 49% 떨어졌던 하락장 움직임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75 0
12255 "큰손들 심상치 않아" 리플 XRP, 미결제 약정 36억 달러 돌파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72 0
12254 "시진핑이 웃는다" 미국 트럼프 '관세 폭탄' 중국 ETF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8 0
12253 "91% 급등" 출산·취업 관련주 대체 뭐길래? 탄핵 되자마자 정책주 '화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78 0
12252 "코인 강세장 드디어 온다VS추가 하락 올 걸?" 코인 전망 분석 분분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74 0
12251 "갈치·삼겹살 가격 개선"…'가성비 제주 관광 만들기' 추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70 0
12250 "초 5학년부터 신청 가능"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생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9 0
12249 "美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 워싱턴기념탑 주변 수만명 운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8 0
12248 "부동의 테무 제쳐" 네이버 쇼핑앱 지난달 모바일 신규 설치 1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5 0
12247 "최고가 매주 경신" 상승세 이어가는 강남3구·용산·성동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4 0
12246 "북미 시장 공략" 삼성전자, 美서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102 0
12245 "디카페인 커피 1+1 이벤트" 스타벅스, 7~13일 오후부터 시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3 0
12244 "지역난방비 최대 5% 인하 유도"…산업부, 고시개정안 행정예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0 0
12243 "관세 불만 있었나?" 머스크, 트럼프의 '관세책사' 나바로 비판 댓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5 0
12242 "집에 와서 마셨다" 만취 음주운전 혐의 50대 무죄 이유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62 0
12241 "결혼하고 출산하면 집 한채 더" 주택청약, '혼인특례' 신설... 바뀐 내용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33 0
12240 "지금이라도 빼야하나" 서학개미, '피눈물' 주가 대폭락, 미래 전망 분석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30 0
12239 "한투증권, 퇴직연금 실물이전 후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 급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41 0
12238 "향유고래 추정" 광양 연안에 길이 15m 대형 고래 등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42 0
12237 "한국 부럽다"…외신 독자들 '민주주의 수호' 탄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37 0
12236 美연준 의장 "관세, 인플레 높이고 성장세 낮출 것…영향 커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31 0
12235 "금 매도해 마진콜 대응" 글로벌 증시 패닉에 금값도 3% 급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24 0
12234 "주식폭락은 전략, 버핏도 지지" 동영상에 버핏측 "가짜뉴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21 0
12233 "부부 합산 국민연금 月 500만원의 비결?" 3가지 '황금열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18 0
12232 "3월 취업자 얼마나 늘었나…" 2월 경상수지도 관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17 0
12231 "반려견부터 드라마까지…" 진화하는 네이버 오픈톡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13 0
12230 "트럼프 불신하는 독일, 뉴욕 보관 중인 1200t 금괴 인출 검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5 113 0
12229 "전 재산 투자했는데 어쩌나" 파이코인 80% 폭락 바이낸스 상장 가능성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11 0
12228 "폭발적 상승 예상" 도지코인, 4월 말 2달러까지 간다고? 충격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78 0
12227 "위고비도 한물 갔다" 주가 570% 폭등한 미국 투자자의 선택 '이 종목'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82 0
12226 "벌써부터 기대감 솔솔" 조기대선 관련주 수혜주 대체 어디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59 0
12225 "그래도 이 종목은 오른다" 금융 전문가, 트럼프 관세 25% 소식에 ETF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64 0
12224 "아직도 바닥은 멀었다" 전 세계 증시 '폭락' S&P500, 5000 붕괴 전망 분석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6014 2
뉴스 ‘스트리밍’ 하서윤,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상 노미네이트… 라이징 스타 등극 디시트렌드 04.0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