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침대, 비싼 만큼 '숙면' 할까?? 포근함의 비결 '말총' 스웨덴 왕실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5 17:44:13
조회 643 추천 0 댓글 0
														

스웨덴의 침대 브랜드인 해스텐스 침대계 '롤스로이스'로 불리곤 한다.

a04804aa0f16b5439e333c719a08ecb6d9a2858048d84d0af2edc6c2a113164ea6d3

해스텐스 침대 /사진=해스텐스 홈페이지


스웨덴의 침대 브랜드인 해스텐스는 1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2인 기준 가격은 최소 2천만 원에서 12억 원까지 하는 '침대계 롤스로이스'라는 명칭이 붙었다. 스웨덴 왕실에서는 1852년부터 침대로 공급할 만큼의 기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김연경, 블랙핑크 제니, 아이유 등의 운동선수와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한다 알려져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차 한 대 의 침대, 아파트 전세만큼의 값을 하다 보니 금으로 휘감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난 7월 해운대구에 해스텐스 쇼룸에서 첫인상은 침대의 매트리스를 감싸고 있는 파란색 체크무늬의 원단 때문인지 경쾌하고 젊은 느낌이었다.


a04804aa0f16b5439e333c71565ae3d5beb71e8c3f3119a2ff77a44f70510d6bc35a3aa3cb24

해스텐스 마랑가 /사진=해스텐스 홈페이지


헤스텐스의 입문 모델은 3천만 원대의 '마랑가' 제품이다. 직접 체험해 보니 포근함이 먼저 느껴졌다. 그동안 사용해 오던 침대는 단단한 매트리스였는데, 헤스텐스의 매트리스는 상대적으로 폭신하고 부드러웠다. 이유는 매트리스 속 내장된 말총 때문이다. 말총은 헤스텐스의 핵심소재이자 정체성이다. 헤스텐스의 브랜드명도 스웨덴어로는 '말'을 뜻한다.


쇼룸의 한쪽에 놓여진 매트리스의 단면을 보니 납득이 갔다. 헤스텐스 매트리스는 말총, 양모, 아마 섬유, 면, 포켓 스프링 등 내장재가 채워져 있어, 옆 사람의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고 머리카락처럼 얇은 나선형의 말총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스프링 사이에는 아마 섬유를 덧대어 소음과 정전기를 방지했다.


a04804aa0f16b5439e333c71565ae3d5beb71e8c3f3106fce17e83514a563075b19c66503bc4a4

해스텐스 마랑가 /사진=해스텐스 홈페이지


하지만 꼬불거리고 엉켜있는 털들을 보니 냄새나 세균 번식이 걱정이 됐다. 박상현 한국영업총괄은 "말총을 세척하고 멸균하는 과정의 작업만 1년이 걸린다, 현재까지 말총이 문제가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일부의 합성 소재 경우 공기가 통하지 않아 수면 중에 땀을 흘리면 이것을 흡수하지만, 통기성이 좋은 말총은 숙면하기에 적합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시킨다는 설명이다. 


a04804aa0f16b5439e333c715683746d84936a987429bee71c3ecd1d01c227c1830d57

해스텐스 2000T /사진=해스텐스 인스타그램


37개 층으로 만들어진 대표 제품인 '2000T'는 눕자마자 포근히 몸을 감싸주는 기분이었다. 완충재로 쌓여진 상자 속의 유리병처럼 매트리스가 온몸을 감싸주는 느낌이 들었다. '2000T'의 가격은 1억 원 정도이다. 앞선 침대보다도 부드럽게 느꼈던 이유는 매트리스의 강도가 낮기 떄문이다.


헤스텐스의 매트리스 강도는 '소프트-미디엄-펌-엑스트라 펌' 순이다. 박상현 총괄은 "대부분의 한국인은 매트리스가 단단한 것에 익숙해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매트리스의 강도는 펌이다"고 말했다. 박 총괄은 매트리스가 부드럽다고 허리 지지가 약한 것은 아니며 각자가 선호하는 느낌 차이라 덧붙였다.


a04804aa0f16b5439e333c71565dfff1a21a10e435b2e44f61eeffcd99d9f57f9cd200

총 14개의 컬러 /사진=해스텐스 홈페이지


헤스텐스 매트리스는 파란 체크 외에 14가지의 색상을 원하는 색으로 고를 수 있다. 90% 이상 구매자들은 파란 체크를 선택했다. 헤스텐스는 스프링과 프레임에 25년 품질보증의 기간을 둔다. 침대를 처음 사면 4개월에 한 번 전문 관리사가 방문을 해 침대를 관리한다. 매트리스를 손으로 마사지해 평평히 하고 180도 침대를 뒤집는 방식으로 2년간 관리하면 헤스텐스 회사 측은 '오래 사용할 준비가 끝났다'고 판단한다. 스웨덴에서는 실제 헤스텐스를 대를 물려서 사용한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주 고객층은 사업가나 의사 등의 고소득 종사자이지만 최근 들어 대기업 직장인이나 30대 신혼부부도 많이 찾고 있다. 박 총괄은 "우리 헤스텐스는 침대를 파는 것이 아닌 수면을 판매하고 있다. 소파나 자동차 대신에 우리 삶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구인 침대에 많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요새 유행인 '클렌징 오일'로 겨드랑이 닦기... 효과는?

휴가철 계곡물에 수박을 담갔다가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에어컨 켜놓고 외출하세요… 삼성 에어컨 개발자들이 말하는 ‘에어컨 꿀팁’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2058 "왕벚나무 300그루가 만든 풍경"... 출렁다리 걷고 힐링까지 가능한 봄 여행지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2 933 2
2057 "입장료가 무려 공짜!"... 철쭉·겹벚꽃·황매화까지 한가득 핀 봄꽃 명소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2 707 1
2056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풍경"... 유네스코가 인정한 국내 이색 명소 [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156 9
2055 "25만 명이 몰렸다"... 저수지 따라 걷는 벚꽃 야경 명소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764 2
2054 "70만 송이 봄꽃이 활짝"... 하천 옆에 펼쳐진 2km 꽃길 산책로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6727 6
2053 "딱 4일 동안 열린다"... 무료라서 더욱 즐거운 봄 대표 축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6322 2
2052 "이번 주말 절정"... 조명 벚꽃길에 감탄한 서울 3대 벚꽃 축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542 2
2051 "북적임이 하나도 없어요"... 차량 통행 적은 벚꽃 드라이브 명소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738 2
2050 "호수 위에 한반도가 떴다"... 42만 명이 방문한 봄 힐링 명소 [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993 2
2049 "전국 어디에도 없는 풍경"... 바다 따라 걷는 5,600송이 장미 꽃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508 1
2048 "도심 한가운데에 벚꽃섬?"... 시민들이 추천하는 봄꽃 명소 3곳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7616 7
2047 "섬 하나가 통째로 축제가 된다"... 봄꽃 마니아들 몰리는 4월의 섬 [1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8008 5
2046 "국내인지 해외인지 헷갈려요"... 그랜드캐니언을 닮은 걷기 좋은 해안절경 길 [1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6961 6
2045 "76.9%가 국내 선택, 그중 1위는?"... 전문가도 추천한 5월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446 1
2044 "비싸고 번잡한 축제는 그만"... 14만 명이 다녀간 바가지 없는 봄 축제 [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7310 7
2043 "1위에 오른 이유가 있네"... 1박은 부족해 또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764 1
2042 "쌀 천 섬으로 만든 다리?"... 감탄이 나오는 신비한 전설 품은 벚꽃 명소 [1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6615 6
2041 "60대도 찾았어요"... 1년간 가장 사랑 받은 국내 여행지 1위는? [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6562 8
2040 "2천 그루 벚꽃이 만든 분홍빛 호수길"... 국내에서 가장 낭만적인 벚꽃길 [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9692 3
2039 "여의도 공원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진달래꽃밭"... 50대 이상도 즐기는 전국 봄꽃 산행 명소 3곳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414 2
2038 "벌써 만개했어요"... 봄마다 수십만 명 몰리는 왕벚꽃길 3곳 [8]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6230 5
2037 "벚꽃 대신 여기 간다"... 차 타고 30분, 한국 속 유럽을 느낄 수 있는 곳 [1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6965 4
2036 "이번주 이곳은 절정 이룬다"... 어른들을 위해 준비한 벚꽃 축제 [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6366 2
2035 "이렇게 정성스러운 축제는 처음"... 50년 벚나무가 만든 벚꽃 축제 2곳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5744 1
2034 "봄이면 난리 난다"... SNS서 입소문 난 국내 겹벚꽃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2776 0
2033 "이 모든 곳이 무료랍니다!"... 주말 떠나기 좋은 서울 근교 봄 산책 명소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884 3
2032 "620만 명이 방문했다"... 25개국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꽃축제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6486 9
2031 "다녀온 사람 10명 중 9명 감탄"... 봄날 떠나기 딱 좋은 힐링 여행지 [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6512 1
2030 "전국 최대 유채꽃밭"... 부모님 모시고 떠나는 '봄 나들이' 명소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3293 3
2029 "10만 송이 수선화가 반긴다!"... 2025년 가장 아름다운 봄 여행지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487 6
2028 "서울보다 10배 예쁘다"... 주민들이 아껴온 '숨은 벚꽃 명소' 공개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4106 1
2027 "진해 보다 여기가 낫네"... 전국에서 꼭 가봐야 할 벚꽃 명소 5곳 [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8485 4
2026 "3월 말 개화, 4월 초 절정!"... 전 국민이 주목하는 최대 봄꽃 축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4893 3
2025 "벚꽃·눈꽃·불꽃이 한자리에?"... 3월 22일 개막하는 역대급 봄 축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4888 0
2024 "드디어 다시 열린다"... 4개월 만에 재개방한 봄맞이 트레킹 명소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468 12
2023 "22만 그루 철쭉이 물든다"... 핑크빛 유혹 수도권 대표 봄꽃 축제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082 9
2022 "벌써 인기 급상승"...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는 국내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30 0
2021 "매주 토요일이면 북적인다!"...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떠나는 걷기 축제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649 0
2020 "5월 31일까지 한정 운영!"... 미식·힐링·웰니스 3박자가 완벽한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251 3
2019 "단풍보다 예쁜 봄꽃 대향연"... 가족 나들이에 딱 좋은 경기도 명소 3곳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040 2
2018 "딱 2곳만 가면 끝"... 4월에 꼭 가야 할 벚꽃 명소 2곳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443 2
2017 "시민들만 알던 곳"... 100그루 목련이 가득 핀 숨은 명소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879 3
2016 "꼭 가봐야 할 1순위"... 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나는 여행지 [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6726 6
2015 "이 숲에 가면 10년 젊어진다"... 3월 추천 500년 '신비의 숲' 생태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327 1
2013 "멸종위기종이 되살아났다"... 국내 최고의 생태 관광지로 떠오른 명소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7063 3
2012 "꽃도 보고 해산물도 먹고"... 꽃과 바다 그리고 미식까지 즐기는 봄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6686 4
2011 "이렇게 살 빼면 위험하다!"... 美 전문의가 밝힌 다이어트 진실 [1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8220 6
2010 "오는 28일이 기다려지는 이유"... 성곽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봄꽃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278 1
2008 "유명 매니저의 폭로"... 전 남편의 빚까지 떠안았다고 밝혀진 구준엽의 아내 [8]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4331 1
2007 "조용히 걷기 좋다"... 3월에 방문하기 좋은 '무료 벚꽃 명소' 3곳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3584 2
뉴스 [TVis] 솔비, 3년 전 돌아가신 父 언급... “상실감 표현 안 돼” (4인용식탁)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