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비싸고 번잡한 축제는 그만"... 14만 명이 다녀간 바가지 없는 봄 축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09 12:21:37
조회 7183 추천 7 댓글 5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


경주의 봄은 늘 특별하지만, 올해는 유독 더 많은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4월 첫 주말,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펼쳐진 축제에는 사흘간 무려 1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올해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는 단순한 벚꽃놀이가 아니라, 도시의 공간을 감성적으로 재해석하고, 기술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였습니다.


경주 대릉원돌담길 낭만적인 축제


경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다국어 홍보를 강화한 점, QR 기반의 주문 시스템, 실시간 인파 계측 등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운영 방식이 돋보였습니다.

조용히 벚꽃을 즐기러 나선 걸음이, 어느새 즐거운 체험과 소박한 위로로 이어진 대릉원돌담길. 올봄 이곳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졌는지 함께 걸어보시겠어요?
감성과 기술이 함께 만든 축제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 풍경


도로 전면을 통제한 공간에는 인조 잔디와 나무 팔레트 테이블이 놓였고, 별도의 대형 조형물 없이도 분홍빛 횡단보도, 꽃무늬 페인팅 등이 돌담길 자체를 하나의 대형 포토존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특히 QR코드 기반의 음식 주문 시스템은 편리하다, 는 관람객들의 반응을 얻었고, 6대의 무인 계측기를 통한 인파 실시간 분석은 축제의 안정적인 운영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네이버 예약과 카드사 통합결제 시스템도 도입되어 지역 상권 소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죠. 동선 곳곳에서 만나는 버스킹 공연과 추모 안내는 잔잔한 울림을 남겼고, 그 수익금 일부는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되어 더욱 의미 있는 축제로 완성됐습니다.
모두를 위한 참여형 공간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 관광객


이번 축제의 진짜 주인공은 관람객이었습니다. '함께해 봄' 구역에서는 경주 지역의 친환경 공방 운영자들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폐현수막으로 만드는 카드 지갑, 환경 설문 미션을 통해 얻는 '벚꽃코인'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이 벚꽃코인을 모으면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어, 단순한 구경을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파우더룸, 유아차·자전거·캐리어 보관소 운영은 관광객의 편의를 한층 높였고, '바가지 없는 축제'를 위한 사전 가격 조율과 위생 점검, 익명 신고 안내까지 마련되어 관람객 신뢰도 역시 높았습니다.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 야경


2025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는 축제의 의미를 다시 정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화려한 무대보다 골목 하나하나를 감성으로 채웠습니다.

외형적인 볼거리보다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조용하지만 잊을 수 없는 봄"이라는 찬사를 끌어냈습니다.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 공연


경주시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머물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자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의 장이었습니다. 대릉원의 고즈넉한 돌담길 위에서 피어난 수많은 이야기가 향후 경주형 도시 축제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듯합니다.



▶ "이런 데는 알려지면 안 되는데"... 지역 주민도 극찬한 어촌 벚꽃길 9선▶ "축구장 6배 크기, 활짝 열렸다!"... 도심 속 소풍 명소 \'초대형 힐링존\' 개방▶ "34만 본 꽃길이 펼쳐진다"... 사계절 내내 꽃으로 물드는 240만 관광지▶ "60대도 찾았어요"... 1년간 가장 사랑 받은 국내 여행지 1위는?▶ "정조가 걸었던 다리 위에 핀 봄꽃"... 240년 역사 아래 펼쳐진 봄의 절경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0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2054 "70만 송이 봄꽃이 활짝"... 하천 옆에 펼쳐진 2km 꽃길 산책로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6512 6
2053 "딱 4일 동안 열린다"... 무료라서 더욱 즐거운 봄 대표 축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6209 2
2052 "이번 주말 절정"... 조명 벚꽃길에 감탄한 서울 3대 벚꽃 축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450 2
2051 "북적임이 하나도 없어요"... 차량 통행 적은 벚꽃 드라이브 명소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582 2
2050 "호수 위에 한반도가 떴다"... 42만 명이 방문한 봄 힐링 명소 [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852 2
2049 "전국 어디에도 없는 풍경"... 바다 따라 걷는 5,600송이 장미 꽃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441 1
2048 "도심 한가운데에 벚꽃섬?"... 시민들이 추천하는 봄꽃 명소 3곳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7553 7
2047 "섬 하나가 통째로 축제가 된다"... 봄꽃 마니아들 몰리는 4월의 섬 [1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1 7904 5
2046 "국내인지 해외인지 헷갈려요"... 그랜드캐니언을 닮은 걷기 좋은 해안절경 길 [1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6866 6
2045 "76.9%가 국내 선택, 그중 1위는?"... 전문가도 추천한 5월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0 383 1
"비싸고 번잡한 축제는 그만"... 14만 명이 다녀간 바가지 없는 봄 축제 [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7183 7
2043 "1위에 오른 이유가 있네"... 1박은 부족해 또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9 6682 1
2042 "쌀 천 섬으로 만든 다리?"... 감탄이 나오는 신비한 전설 품은 벚꽃 명소 [1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6537 6
2041 "60대도 찾았어요"... 1년간 가장 사랑 받은 국내 여행지 1위는? [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6489 8
2040 "2천 그루 벚꽃이 만든 분홍빛 호수길"... 국내에서 가장 낭만적인 벚꽃길 [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9619 3
2039 "여의도 공원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진달래꽃밭"... 50대 이상도 즐기는 전국 봄꽃 산행 명소 3곳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378 2
2038 "벌써 만개했어요"... 봄마다 수십만 명 몰리는 왕벚꽃길 3곳 [8]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6161 5
2037 "벚꽃 대신 여기 간다"... 차 타고 30분, 한국 속 유럽을 느낄 수 있는 곳 [1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6901 4
2036 "이번주 이곳은 절정 이룬다"... 어른들을 위해 준비한 벚꽃 축제 [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6304 2
2035 "이렇게 정성스러운 축제는 처음"... 50년 벚나무가 만든 벚꽃 축제 2곳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5687 1
2034 "봄이면 난리 난다"... SNS서 입소문 난 국내 겹벚꽃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2744 0
2033 "이 모든 곳이 무료랍니다!"... 주말 떠나기 좋은 서울 근교 봄 산책 명소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820 3
2032 "620만 명이 방문했다"... 25개국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꽃축제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6427 9
2031 "다녀온 사람 10명 중 9명 감탄"... 봄날 떠나기 딱 좋은 힐링 여행지 [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6455 1
2030 "전국 최대 유채꽃밭"... 부모님 모시고 떠나는 '봄 나들이' 명소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3221 3
2029 "10만 송이 수선화가 반긴다!"... 2025년 가장 아름다운 봄 여행지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428 6
2028 "서울보다 10배 예쁘다"... 주민들이 아껴온 '숨은 벚꽃 명소' 공개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4057 1
2027 "진해 보다 여기가 낫네"... 전국에서 꼭 가봐야 할 벚꽃 명소 5곳 [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8430 4
2026 "3월 말 개화, 4월 초 절정!"... 전 국민이 주목하는 최대 봄꽃 축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4871 3
2025 "벚꽃·눈꽃·불꽃이 한자리에?"... 3월 22일 개막하는 역대급 봄 축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4855 0
2024 "드디어 다시 열린다"... 4개월 만에 재개방한 봄맞이 트레킹 명소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422 12
2023 "22만 그루 철쭉이 물든다"... 핑크빛 유혹 수도권 대표 봄꽃 축제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6019 9
2022 "벌써 인기 급상승"...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는 국내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09 0
2021 "매주 토요일이면 북적인다!"...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떠나는 걷기 축제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5602 0
2020 "5월 31일까지 한정 운영!"... 미식·힐링·웰니스 3박자가 완벽한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207 3
2019 "단풍보다 예쁜 봄꽃 대향연"... 가족 나들이에 딱 좋은 경기도 명소 3곳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014 2
2018 "딱 2곳만 가면 끝"... 4월에 꼭 가야 할 벚꽃 명소 2곳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388 2
2017 "시민들만 알던 곳"... 100그루 목련이 가득 핀 숨은 명소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829 3
2016 "꼭 가봐야 할 1순위"... 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나는 여행지 [5]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6678 6
2015 "이 숲에 가면 10년 젊어진다"... 3월 추천 500년 '신비의 숲' 생태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303 1
2013 "멸종위기종이 되살아났다"... 국내 최고의 생태 관광지로 떠오른 명소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7017 3
2012 "꽃도 보고 해산물도 먹고"... 꽃과 바다 그리고 미식까지 즐기는 봄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6661 4
2011 "이렇게 살 빼면 위험하다!"... 美 전문의가 밝힌 다이어트 진실 [1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8173 6
2010 "오는 28일이 기다려지는 이유"... 성곽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봄꽃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6 1257 1
2008 "유명 매니저의 폭로"... 전 남편의 빚까지 떠안았다고 밝혀진 구준엽의 아내 [8]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4286 1
2007 "조용히 걷기 좋다"... 3월에 방문하기 좋은 '무료 벚꽃 명소' 3곳 [2]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5 3533 2
2006 "한 번 가면 반할 수밖에 없다!"... 3월이면 꼭 방문해야 하는 국내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816 0
2005 "돌반지까지 팔 뻔했다" 홀로 아들 키우는 방송인의 현실 토로 [14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12783 13
2004 "2조라니, 말도 안 돼" 서장훈이 직접 밝힌 재산의 진실 [1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3585 1
2003 "여기, 아직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한적하게 봄나들이 즐기기 좋은 국내 여행지 [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3232 2
뉴스 [TVis] 유승범, 20억 빚진 이후…“브라질 청년, 아들로 품어” (특종세상) 디시트렌드 04.1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