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어디론가 가볍게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셨다면 전북 순창군의 양지천을 추천해 드립니다.
최근 양지천 일대가 자줏빛 꽃잔디와 노란 수선화로 뒤덮이며, SNS에서도 '순창 꽃 명소'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하천변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순창 양지천 벚꽃
순창군이 추진하는 '경천·양지천 수변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이 산책로는 약 2km에 걸쳐 조성되어 있으며, 약 70만 본의 봄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걷기만 해도 눈이 시릴 만큼 화려한 꽃의 물결은 방문객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과거에는 다소 방치되어 있던 하천이 이제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풍경 속에서 감탄이 절로 나오는 봄날, 양지천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듯합니다. 꽃잔디 카펫 따라 걷는 산책
순창 양지천 분홍빛 물결
양지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치 꽃으로 짜인 카펫을 밟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자줏빛 꽃잔디는 그윽하고도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노란 수선화는 햇살 아래에서 황금빛 물결처럼 반짝입니다.
이 두 가지 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연신 사진을 찍게 만들고, 걷는 동안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총 17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사업은 단지 꽃을 심는 데 그치지 않고, 하천 전체를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재정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축제로 봄 감성 더하기
순창 양지천 수선화
양지천의 봄꽃을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순창군은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지천 일원에서 '순창참두릅여행' 축제를 개최합니다.
지역 특산물인 참두릅과 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 축제는 꽃구경과 미식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축제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함께 운영되며,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과 포토존도 준비될 예정입니다. 봄을 오감으로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틀간 열리는 이 축제를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순창 양지천 튤립
최영일 순창군수는 "양지천은 이제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순창의 봄을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양지천은 단지 봄꽃이 예쁜 곳이라는 수식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꽃길 사이를 거닐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고, 봄의 향기와 햇살이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감쌉니다.
순창 참두릅 여행 포스터
이번 주말, 멀지 않은 순창으로 봄꽃 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꽃길을 걷고, 지역 특산물도 맛보며, 자연과 가까이하는 특별한 하루. 당신의 카메라에, 그리고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진짜 봄'이 그곳에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