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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난리 난다"... SNS서 입소문 난 국내 겹벚꽃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7 11:58:09
조회 2192 추천 0 댓글 0
														


사천 청룡사 겹벚꽃


한 송이, 두 송이 차오르던 꽃망울이 어느새 나뭇가지를 가득 메우며 봄의 절정을 알립니다. 그중에서도 꽃잎이 여러 겹으로 겹겹이 피어나 화려함의 정점을 보여주는 겹벚꽃은 봄날을 가장 화사하게 수놓는 존재입니다.

경상남도 사천의 청룡사는 이 겹벚꽃이 만개하는 봄마다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전국 각지에서 사진 애호가들과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천 청룡사는 와룡산 자락에 자리한 고즈넉한 사찰로, 봄이면 분홍빛 겹벚꽃이 만발하며 산사의 고요한 분위기와 대비되는 생동감 있는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사천 청룡사 겹벚꽃 포토존


청룡사로 향하는 길목부터 키 큰 벚나무들이 하늘을 수놓고, 초록빛 나뭇잎과 어우러진 분홍빛 벚꽃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진입로에 터널처럼 이어지는 겹벚꽃길은 장룡 스님이 약 40년 전 직접 식재한 것으로, 그 뜻과 정성이 고스란히 묻어나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고요한 사찰과 화사한 겹벚꽃의 조화


사천 청룡사와 겹벚꽃


청룡사는 단순한 꽃 명소를 넘어, 다양한 전각들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 불교문화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찰의 중심에 자리한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협시불로 모셔져 있으며, 여러 탱화와 함께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저승의 심판과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명부전, 산신을 봉안하는 산신각 역시 고요한 겹벚꽃 아래에 자리해 묵직한 여운을 전해줍니다.

사찰의 구조 하나하나가 자연 속에 녹아들며 만들어내는 풍경은,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조용히 걸으며 명상하기에도 제격입니다. 특히 연둣빛 잎사귀와 겹벚꽃의 핑크빛이 어우러진 장면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보는 이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습니다.
겹벚꽃 아래에서 만나는 축제


사천 청룡사 플리마켓 / 사진=사천 청룡사


봄에는 청룡사 겹벚꽃 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축제 기간 동안에는 음악회, 시화전, 겹벚꽃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봄날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청룡사에서 열리는 호국 승병제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승려들이 스스로 조직한 군대, 승군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이 행사는 청룡사가 가진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되새기는 깊은 시간을 선사합니다.

축제를 즐기며 청룡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면, 이 봄 여행은 더욱 뜻깊은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사천 청룡사 벚꽃 전경


사천 청룡사는 봄바람 따라 설레는 마음으로 걷기 좋은 곳입니다. 겹겹이 피어난 벚꽃은 마치 마음속 소망 하나하나를 담아낸 듯 풍성하게 피어나고, 사찰의 고요한 전각은 우리에게 쉼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자연, 문화, 역사, 그리고 정성이 더해진 청룡사의 봄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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