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곳만 가면 끝"... 4월에 꼭 가야 할 벚꽃 명소 2곳

아던트뉴스

2025.03.12 12:32:23

조회 5601 추천 2 댓글 1

남산공원 벚꽃길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서울은 분홍빛 벚꽃으로 물듭니다. 겨우내 앙상했던 나무들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도심 속에서도 벚꽃의 화사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4월이 되면 서울의 벚꽃 명소들은 절정을 이루어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러 나오십니다. 그중에서도 영등포 여의도 벚꽃길과 남산공원은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손꼽힙니다. 이 두 곳의 매력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등포 여의도 벚꽃축제

화사한 여의도 벚꽃

서울에서 가장 큰 벚꽃 축제로 꼽히는 영등포 여의도 벚꽃축제는 매년 4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열립니다. 영등포구청이 주최하고 영등포문화재단이 기획 및 운영하는 이 축제는 약 일주일간 진행되며,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축제가 열리는 주요 장소는 여의서로(윤중로 벚꽃길)로, 국회의사당 뒤편을 따라 약 1.7km 길게 이어집니다.

여의도 벚꽃 야경

이곳에는 왕벚나무 1,886그루가 줄지어 서 있어 마치 분홍빛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축제 기간에는 차량이 통제되어 안전하게 산책하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곳곳에서 거리 공연, 플리마켓, 야간 조명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됩니다. 또한, 여의도 한강공원과 가까워 벚꽃을 감상한 후 한강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남산공원 벚꽃길

남산공원 봄 산책길

서울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남산공원은 벚꽃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해발 270m의 남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사계절 내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원래 이름은 인경산이었으나 조선 시대 태조가 도읍을 서울로 옮긴 후 '남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에서 남산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풍수지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남산은 과거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장소로 활용되었으며, 지금은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남산공원 벚꽃 드라이브

남산공원의 벚꽃은 4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중순쯤 절정을 이룹니다. 특히 남산순환로를 따라 늘어선 벚꽃길은 서울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보로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남산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여유롭게 벚꽃 나무 아래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남산타워로 이어지는 길목에서는 벚꽃과 함께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남산공원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전망대, 야외 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어 벚꽃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여의도 벚꽃뷰 항공샷

4월의 서울은 벚꽃이 도시 전체를 뒤덮으며 화사한 봄을 선물합니다. 특히 여의도와 남산공원은 서울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로,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수많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올봄에는 서울의 아름다운 벚꽃을 직접 만나보시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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