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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 녹아든 한옥, 오직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절제된 아름다움과 청량함으로 이루어진 국내 여행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9 11:53:06
조회 5943 추천 4 댓글 3
														


소쇄원에 찾아온 여름


나라마다 추구미가 다르듯 정원을 꾸미는 방식이 제각하기에 다르고, 다양한 특징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전통 정원은 자연과 동화되듯 자연스러움과 고즈넉한 멋이 살아있는데요.

특히 여름철이 되면 녹음이 우거진 주변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수려함을 자랑합니다. 청량하고 싱그러운 여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한국 전통 정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


보길도윤선도원림 연못정원


◆ 전남 완도군 부황길 57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섬 속에 건립된 조선시대 3대 정원으로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되었고 조선시대 유명한 문신이자 시인, 학자인 고산 윤선도가 여생을 보낸 장소입니다.

제주도로 향하던 중 보길도의 자연 경관에 반해 자리를 잡게 되었으며, 조선시대 대표 정원 양식들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국 전통 정원입니다. 고산 윤선도는 이곳을 '지형이 마치 연꽃 봉오리가 터져 피는 듯해 부용이라 이름했다' 평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시대 대표 별서 정원으로 '별서'란 농장이나 들이 있는 부근에 따로 지은 집입니다. 현재도 자연과 한옥이 어우러져 이곳에서 풍류를 누린 윤선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스위스 아니야? 천혜의 자연이 펼쳐지는 완도 여행지


함안 무기연당


전통정원 함안 무기연당


◆ 경남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

함안 무기연당은 조선시대 이인좌의 난 때 의병을 일으키며 관군과 함께 난을 진압한 대표 인물 '주재성'의 생가가 있는 조선 후기 연못 정원입니다.

관군들은 난을 진압한 후 이재성의 덕을 칭송하였고, 마을 입구에 '창의 사적비'를 세우면서 서당 앞에 자리한 마당에 연못을 지었습니다.

연못 가운데 산의 모양을 본뜬 작은 섬을 만들었는데, 주재성은 연못의 이름을 '국담'이라 짓고 호로 삼았으며 연못가를 만든 서당에서 학문에 전념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원형적인 형태가 현재까지 잘 전해진 조선 후기 연못이며, 1984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영양서석지


영양서석지 여름 풍경


◆ 경북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영양서석지는 보길도 부용원, 담양 소쇄원과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정원입니다.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멋과, 절제미가 살아있는 곳입니다.

경북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며 보존, 보호되고 있으며 조선시대 정영방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합일 사상을 토대로 해 만들어진 정자와 연못이며, 사우단에는 매난국죽을 심어 선비의 깨끗한 지조를 담았습니다.

또한 400년 이상을 살아온 은행나무와 조화로운 자연 친화적인 풍경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다산초당


다산초당의 8월


◆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다산초당은 조선시대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대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적지입니다. 강진만이 한눈에 펼쳐지는 만덕산에 건립되었고, 다산이 유배 생활을 했던 곳이자 조선시대 전통 정원 양식을 관찰할 수 있는 문화재 자료입니다.

그의 호는 강진 귤동 뒷산 이름으로 이곳에서 머물며 호로 사용해 왔습니다. 정약용 선생은 다산초당에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대표 저술서와 함께 방대한 책을 써왔고, 10여 년 동안 수많은 제자를 가르친 서당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노후가 되면서 붕괴하였다가, 다산유적보존회에서 1957년 복원하였고, 이후 다산 선생이 직접 거처한 동암과 제자들의 유숙처인 서암을 이어서 복원하였습니다.
소쇄원


소쇄원 광풍각


◆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7

소쇄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감 원림으로 자연 친화적인 멋이 살아 있으며,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광을 자랑합니다.

명승 40호로 지정되어 보존, 보호되고 있고, 자연에 대한 경외와 순응, 도가적 삶을 유지하며 산 조선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

주변에 대나무와 매화, 소나무, 동백, 난, 맥문동, 꽃무릇, 창포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이 심겨 있고 너럭바위와 폭포, 계곡이 있어 사시사철 수려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청량한 대나무숲 여행을 할 수 있는 담양 휴양지

한국이 자랑하는 전통 정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시아, 유럽의 화려한 멋과 다른 자연 친화적인 풍경은 자연을 경외하고 순응하며 동화되고자 한 조선인들의 사상을 보여줍니다.

자연미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찬찬히 거닐어보고, 자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보며 싱그러운 추억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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