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부모님이 피땀일궈 키운 회사 "해외에 팔아버리는" MZ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6 03:05:15
조회 17 추천 0 댓글 0

부모님이 피땀일궈 키운 회사 "해외에 팔아버리는" MZ 근황

조선일보/픽사베이
조선일보/픽사베이

2023년 3월 15일 현재, 기업 상속을 둘러싼 엄격한 규제로 인해 작지만 성공한 기업의 수명이 단축되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한다. 다른 나라에 비해 국내 소득세율과 상속세율은 현저히 높다. 이는 특히 재산에 대한 징벌적 과세 조치 시행으로 인해 기업에 과도한 세금 부담을 초래했다.

100년 넘게 운영된 한국의 소수 기업은 업계 선두 기업의 기업 상속에 대한 과도한 세금 부담이 원인이었다. 고품질 손톱깎이로 유명한 쓰리세븐, 콘돔 판매 1위 유니더스 등 국내외에서 성공한 중소기업들도 상속세 부담으로 승계 계획을 포기해야 했고, 결국 회사 매각으로 이어졌다.

현재 한국의 상속세율은 50%로 일본 최고(55%)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의 최대 주주가 상속인인 경우 추가 15% 세금이 적용된다. 최대주주는 일반 중소기업의 창업주이기 때문에 대부분 중소기업의 실효상속세율은 최대 65%다.

국내 에너지 기업인 OCI의 이우현 부회장은 세계 최고 세율이 65%인데 실제 세율은 75%로 더 높다고 주장한다. 상속 과정에서 그는 네 가지 종류의 세금을 내야 했다. 여기에는 최고 상속세, 대주주 할증료, 상속세 대비를 위한 주식 양도소득세, 연부금 이자 등이 포함됐다.

조선일보
조선일보

기업 지분 4%를 소유하거나 3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대주주로 분류된다. 일반주주와 달리 대주주에게는 0.5%의 주식거래세가 아닌 20~25%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또한 연간납부제도는 상속세를 5년에 걸쳐 분할납부하는 옵션 대신 연 2.1%의 이율을 제공한다.

경우에 따라 증여 재산은 동일한 재산을 상속하는 것보다 세금 부담이 더 높을 수 있으며, 특히 양도 후 증여 자산의 가치가 감소하는 경우에 그렇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당시 대(對)중국 수출이 제한돼 증여세가 상속재산을 넘어섰을 때도 그랬다. 예를 들어 증여세 200억 원을 받은 한 기업가는 주식을 다 팔아도 50억 원이 남았다고 한다.

예전에는 주식납부를 통해 세금을 대신해 주식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법이 개정되어 주식으로 지급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기부금은 현물납부가 불가하며, 상속은 금전적 자산이 상속세액 이하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양도소득세로 인해 가용현금이 줄어들어 매도해야 할 주식이 늘어나 결국 경영권 박탈로 이어지게 된다.

 

해도해도 너무한 상속세에 "이럴거면 팔고 말지"

픽사베이
픽사베이

이러한 곤경에 비추어 볼 때 회사 창립자의 자녀가 회사를 먼저 매각할 것을 제안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들의 추론은 앞서 언급한 위험을 무릅쓰는 것보다 회사의 자산을 상속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산을 청산하더라도 증여세와 상속세는 무려 50%에 달할 수 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외국으로 이민을 선택한다.

2018년 해외 이주를 밝힌 개인의 수는 점차 증가하여 2,200명에 이르렀다. 이는 2017년 신고된 825건의 약 2.7배 수준이다. 한 이미지 컨설팅 전문업체에 따르면 이민 관련 상담 건수는 2~3년 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국의 상속세가 과도하다며 특정 현상에 대한 경고를 내놨다. 임동원 부연구위원은 가업 대물림을 막고 이민을 부추기는 '징벌적' 세금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여러 계열사로부터 보상을 받는 대기업 총수라면 건강보험료가 오르게 된다. 국가 원수가 지난해와 같은 보수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이재현 회장은 건강보험료 상한액의 3배, 정의선 회장은 2배, 김승연 회장은 3배를 내야 한다.

나남뉴스 오늘의 핫이슈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12529 "60대도 취업 프리패스" 5060 은퇴족 몰리는 '이 자격증' 뭐길래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30 0
12528 "전업주부 월 1000만원 수입" 남편보다 더 잘 버는 '역직구' 판매 분석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9 0
12527 "집값이 10억이나 빠지다니" 곡소리 나는 부산 해운대 아파트, 충격 폭락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32 0
12526 "10년간 기하급수적으로 오를 것" 금보다 더 저평가된 '은 투자'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8 0
12525 "생계비 보장" vs "영세업체 힘들어" 내년 최저임금 심의 돌입... 결론 언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31 0
12524 "통화정책 신뢰 낮춰 달러 약세 심화" 트럼프, 또 '연준 흔들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7 0
12523 "테무·쉬인 광고 줄이면 10조원 타격" 저커버그도 관세 역풍 맞나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249 1
12522 "알레르기 치료 단서" 아토피·비염 관련 유전자 조절물질 발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4 0
12521 "신혼부부 주택대출 확대·아이 첫걸음 계좌까지" 국민의 힘 공약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3 0
12520 "포상금 15억2천만원 지급" 작년 보험사기 제보 4천 452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5 0
12519 "이달 '투자경고·위험' 종목 80%는 정치테마주" 불공정거래 강력대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1 0
12518 "7월말 휴대폰 지원금 상한 소멸" 동일 가입조건 시 차별 금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1 0
12517 "6월부터는 처벌된다" 음주운전 뒤 달아나 술 마시는 '술타기' 앞으로는 안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6 0
12516 "기대수명 증가에 저축 늘려" 20년간 소비성향 3.1%p↓ 영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1 0
12515 "베트남서 초대박 났다" GS25, 편의점 돌풍... GS리테일, 주가 반등할까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397 2
12514 "황제주 대열 합류하나" 삼양식품,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전망 분석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72 0
12513 "다 빠져나가는 방법이 있지" 강남 아파트 토허제 규제 벗어나는 '꼼수' 투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84 0
12512 "워런 버핏이 투자한 국내기업" 조용히 성장 중인 '이 회사' 글로벌 전망 분석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2529 3
12511 "올해 안에 최대한 매수해라" 암호화폐 전문가, 파이코인 700% 상승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95 0
12510 "나이는 되돌릴 수 없어" 47세 시험관 임신 실패에 유명 여가수 오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30 0
12509 "중국, 미국 사모펀드 투자 중단" 금융시장으로 번진 관세전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08 0
12508 "요건 개선해야" 청년주택드림대출 가능한 서울 신축 1.8%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97 0
12507 "외국인 주식자금 8개월 연속 순유출" 금융위기 이후 최장 '빨간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92 0
12506 "2분기 가계·중기 대출 문턱 높아질 것" 은행권 예상 전망 보니...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84 0
12505 "구글, 삼성에 '막대한 금액' 지급…기기에 제미나이 탑재 대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35 0
12504 "평균 20만원 토해낸다" 보수 오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1천 30만명... 무슨 일? [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6634 3
12503 "기존주택 안팔아도 된다?"…토허구역 지침 변경에 또다시 혼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35 0
12502 "2년만에 SKT서도 대규모 해킹 사고" 북한 소행 가능성 있다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93 0
12501 "유류세 인하폭 일부 축소" 다음달 휘발유 40원·경유 46원 올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88 0
12500 "의사 경고에도 끝까지 대중 곁에"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마지막' 직감한 듯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81 0
12499 "내 유언장에 있는 종목" 워런버핏 추천 '황금비율 포트폴리오'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38 0
12498 "파월은 루저, 금리 당장 내려" 트럼프, 연준 압박 수위 높여... 인하 가능성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121 0
12497 "중국은 못 믿겠다" 이스라엘, 中 철도 제조사 버리고 '현대로템' 관심 전망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281 2
12496 "이번엔 진짜래"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에 건설·시멘트 '관련주' 급등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38 0
12495 "세계 3위 도약하나" 이재명이 쏘아올린 'AI 관련주' 불기둥 폭등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36 0
12494 "밑빠진 독에 물붓기였나" 반등 기대에 '물탄 서학개미'... 손실 눈덩이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226 0
12493 "현금은 쓰레기라고?" 진짜 고액 자산가들은 금 팔고 '사상 최대' 현찰 쥐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81 0
12492 "일론 머스크, 제발 돌아와줘" 위기의 테슬라... 무슨 일? 전망 분석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38 0
12491 "폭락 전에 다 팔았다" 저커버그·다이먼, 뉴욕증시 폭락 전 회사주식 대량 매도 [2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9979 15
12490 "행정수도 세종 될까?" 계롱건설, 장 초반 상한가 직행... 투자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22 0
12489 "관세 앞 바람 잘 날 없지만…" SK하이닉스 '빚투' 이달 들어 8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09 0
12488 "경기도 '청년기회사다리금융' 2차공급" 7천억 규모·14만명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04 0
12487 "29일 청약 시작" LH,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총 6천 174가구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25 0
12486 "구찌 가방이 9천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9주년 행사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8106 5
12485 "1인당 건강보험 지출 10년새 28% 증가…'과잉 진료'가 주원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13 0
12484 "달러 약세에 달러예금 다시 증가" 골드뱅킹은 역대 최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19 0
12483 "스테이블코인, 통화정책·금융안정 영향" 한은, 별도규제 필요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95 0
12482 "피고인석 앉은 尹 모습 공개" 내란 혐의 두번째 재판 시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1 103 0
12481 "삼성과 손 잡을까?" 한미반도체-SK하이닉스 갈등, 직원까지 뺐다고? 충격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232 0
12480 "지금 사도 되나요?" 금 거래대금 4.4배 불어나... '트럼프' 관세 탓?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0 216 0
뉴스 ‘거룩한 밤’ 서현, 소녀시대 평생 막내 “반말 점점 늘리는 중” [인터뷰③] 디시트렌드 04.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