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전설로 불리고 있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의 유언장에 적힌 '황금 비율 포트폴리오'가 현재 폭락 주식장을 겪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버핏이 추천한 '황금비율 포트폴리오'는 바로 S&P500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 ETF에 투자금 90%를 담고, 나머지 10%는 미국 단기 채권을 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핏이 추천한 미국 단기 채권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힌다.
금리에 민감하고 금리가 오르면 채권이 하락하는 바로 단기채권은, 장기채보다 금리 영향을 더욱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리 인하가 되면 채권 투자자들은 환호를 하는 것도 바로 이 이유에서다.
워런 버핏이 자신의 유언장에 작성했다는 투자 원칙은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전략으로 꼽힌다. 많은 이들이 버핏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투자 지식이 없어도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총 자산 상위 10명 중 자산 늘어난 건 '워런 버핏'이 유일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총 자산 상위 10명'중 개인 순자산이 늘어난 인물은 워런 버핏이 유일했다. 버핏의 자산은 올해만 해도 약 30조 원(212억 달러)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워런 버핏은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등 현금성 자산을 늘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버핏의 현금성 자산은 약 3342억 달러(약 476조 6700억 원)로, 이는 최근 1년 사이 배로 늘어난 금액이다.
버핏은 현금성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처음에는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지만, 곧이어 터진 '트럼프발 관세 폭탄 정책'에 주식 시장이 폭락하며 워런 버핏의 선견지명은 놀라움을 샀다.
워런 버핏은 항상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현금이 충분히 있으면 갑작스러운 기회가 생겼을 때 이를 놓치지 않고 투자를 할 수 있다. 반대로 현금이 없으면 공포감이 커진다.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또한 수중에 현금이 있더라도 '무조건 투자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도 전했다. 버핏은 이러한 투자 철칙으로 '트럼프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폭락장'에서도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채권 시장에서는 중장기 국채에서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채로 수요가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외국 중앙은행 및 정부 기관은 만기 1년 이상 미국채를 196억 달러 순매도했으며 단기 국채는 616억 달러 순매수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미중 갈등 등으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서학개미들의 피난처로 '미국 단기 채권'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채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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