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재/김다영 아나운서
배성재(45세)와 결혼을 알린 SBS 아나운서 김다영(31세)이 회사를 떠난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SBS 측은 "김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하고 퇴사를 결정했다"며 "퇴사 날짜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5월 결혼 앞둔 '아나운서 커플'… 기쁜 출발 준비"
김다영 아나운서
김다영은 지난 7일, 전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와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임을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4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교제한 지 2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배성재는 1978년생, 김다영은 1992년생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방송과 스포츠를 매개로 친분을 쌓다가 교제에 이르렀다"며 "김다영 아나운서가 경력직으로 SBS에 합류해 활발히 활동해온 만큼, 퇴사 소식이 갑작스럽다는 평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결혼을 통해 탄생하게 될 '아나운서 부부'라는 점도 팬들의 관심을 끈다. 배성재는 KBS 아나운서로 데뷔한 뒤 2006년 SBS로 옮겨 스포츠·예능·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2021년 프리랜서로 전향해, 예능 '골때녀'를 비롯한 월드컵·올림픽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 중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다영 아나운서
김다영은 2021년 SBS에 경력 입사해 'SBS 8뉴스' 스포츠 앵커, 라디오 고정 게스트 등으로 활동했고, 특히 '골때녀' 시즌2에선 FC아나콘다 멤버로 활약했다.
김다영은 결혼 발표 당시 SNS에 "그간 조심스럽게 만나온 분과 부부가 될 예정이다. 예식은 생략하고 가족끼리 소소한 식사 자리만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축하하는 마음은 감사히 받되, 결혼과 관련해선 조용히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커리어·사생활 정리 후 새 출발 기대… 팬들 응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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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이 결혼을 앞두고 퇴사를 결심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송가 일각에서는 "아나운서로서 새 길을 모색하거나 가정에 집중하기 위함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결혼 소식과 함께 퇴사 결정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두 사람 모두 결혼 축하한다. 김 아나운서 퇴사 후 어디서든 잘할 것"이라며 응원하고 있다.
배성재는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 '배성재의 텐' 오프닝을 통해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다. 김다영 씨와 결혼 소식을 나중에 따로 정식으로 알리려 했는데, 먼저 기사로 보도돼 죄송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한 가정을 꾸리기로 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결혼 후, 이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되는 가운데, 김다영 아나운서의 퇴사로 인해 SBS 내에서 새 인력 보강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방송인으로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칠지, '아나운서 커플'의 신혼 스토리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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