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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과거 도박에 빠져 막대한 금액을 잃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신정환·강병규 최초 고백, 도박이 내 길인가?'라는 영상을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도박 일화가 공개됐다.
"처음 200만원으로 2천만원 넘어… '재능인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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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은 "27살 무렵 '컨츄리 꼬꼬' 시절에 회사로부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해 한 번에 5000만 원 어음을 수령했는데, 생활비 등을 쓰고 남은 200만 원을 들고 처음 강원랜드에 가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친한 형들이 '너는 타고났다'고 칭찬해주니, 내가 정말 재능이 있는 줄 착각했다"며 "처음 200만 원을 2천만 원 넘게 불렸는데, 그 맛을 본 게 화근이 됐다"고 말했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에 전성기를 맞았던 '컨츄리 꼬꼬' 시절, 그는 자신의 집안이 IMF로 크게 어려움을 겪고 부모가 담보로 잡았던 재산을 모두 잃었다는 사정도 덧붙였다.
신정환은 "처음에 카지노 VIP 카드를 받으며 대우를 받을 때 '이게 우리 집안을 살릴 길인가' 하는 착각이 들었다"며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이미 잘못된 길에 들어선 거였다"고 자책했다.
"원정 도박까지… 결국 거대한 빚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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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빠진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 세부에서도 원정 도박을 했다. 그는 "휴가 차 방문했는데, 밤에 할 일이 없어 '카지노 한번 가볼까' 하다 그렇게 됐다"며 "그 시기에 많은 논란이 생겨 연예계 생활에도 큰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그는 도합 얼마를 잃었을까. 신정환은 "행사로 벌고, 회사에서 어음으로 받아온 금액들을 합치면 어림잡아 100억 원 이상은 탕진했다"고 털어놨다. 도박장에 대한 제한이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강병규가 "카지노는 수백억 원을 가져가도 다 받아준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끝으로 신정환은 "그때는 '돈을 잃어도 주변에서 빌려주겠지'라고 생각했다. '이게 비정상'이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후회하며 "결국 후회해봤자 소용없지만, 한 번이라도 일찍 벗어났다면 어땠을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유튜브와 예능을 통해 활동 중이나, 도박 문제로 한 차례 추락했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재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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