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 1000만원' 충북, 출생증가율 1위로 우뚝 무슨일?

나남뉴스

2023.07.05 00:35:05

조회 115 추천 0 댓글 1

지난 4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충청북도에서 출생신고가 된 건수가 38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7)명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충청북도는 출생신고 증가율이 전국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전년 대비 734명 감소)로 전국 14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전언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생긴 이유를 충청북도 측은 '출산육아수당'의 효과라고 분석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출산률을 높이기 위해서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을 약속했었다. 올해 1월 1일 이후에 충청북도에서 태어난 아기들은 5년동안 1000만원을 받는다.

2023년에 0세가 되는 아기들에게 300만원, 1살이 되면 100만원을, 2세~4세가 되면 매년 2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이었다. 2024년 출생아부터는 만1세 생일 100만원, 만2세~5세 200만원, 만6세 생일에 100만원을 지급한다.

박용식 충북도 인구정책팀장도 "충북의 출생신고는 몇 해 동안 전국 평균 이하였다. 출산육아수당을 도입한 올해부터 출생신고 증가율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팀장은 "충북과 인접해 있는 대전이나 세종 등에서 출산육아수당을 받기 위해서 전입하고 있다. 또 출산을 주저하던 신혼부부가 출산을 결심하는 데 출산육아수당 지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기초자치단체 등에서 주는 양육수당과는 별개로 1000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출생신고가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충북도는 출산육아수당 예산 246억원을 도와 시, 군이 4:6으로 나눠 부담한다.

충북도는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인 청주, 충주, 제천, 증평 등 4곳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7개 농촌 자치단체는 여전히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남 강진군, 매달 60만원 7세까지=총 5,040만원 지급

한편 충청북도 외에도 전국의 지자체들이 출산률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충남 아산시와 부산시 북구는 셋째 아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 전남 강진군은 아이 한 명당 만 7세가 될 때 까지 매달 60만원 씩 총 504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난해 말에 '출산지원금이 지역 출산력이 미치는 영향 연구' 논문을 통해서 "수혜금액이 커질 수록 조기출생률과 합계 출산율 등이 대체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출산양육수당을 악용하는 사례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들이 꼼꼼하게 검열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최근 신생아가 사라지는 등 사회적인 문제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기에 출산양육수당 액수만을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충북시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출생아 수가 줄었다고 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42개월째 인구가 자연감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산장려금 1000만원' 충북, 출생증가율 1위로 우뚝 무슨일?▶ '친형 결혼준비는 내돈으로' 곽튜브, 아픈 가정사 딛고 플렉스 ▶ "전부 다 무산"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갈등에 활동 빨간불 켜지나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12445	"대선 전에 재미 좀 보자" 정치 테마주 수익률 882% 상승... 대체 언제까지?	나남뉴스	12:30	17	0
12444	"파월 하루빨리 해임돼야" 트럼프, 금리인하 요구... 연준 '엉망진창 보고서' 비난	나남뉴스	12:10	17	0
12443	"치료제도, 백신도 없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 환자 올해 첫 발생	나남뉴스	11:30	18	0
12442	"울산~울릉도 비행기로 오간다" 이르면 2027년 말 취항 전망	나남뉴스	11:30	16	0
12441	"거실에 있는 中 TV, 당신이 지불한 가격의 제품이 아닐수 있다"	나남뉴스	11:30	21	0
12440	"소득·자산 안 따져요" 빌라 전세임대 5천가구 나온다	나남뉴스	11:25	17	0
12439	"코로나때보다 더 가팔라" 월가 전문가들 S&P500 전망치 낮춰…	나남뉴스	11:25	16	0
12438	"음주 운전 이유 대체 뭐야?" 설문 조사했더니... 충격 결과	나남뉴스	11:25	15	0
12437	"국내 담배 판매량 2년 연속 감소" 전자담배 비중 18%로 상승	나남뉴스	11:20	13	0
12436	"병용 항암 치료 때 기존 항암제 건강보험 혜택 유지된다"	나남뉴스	11:20	14	0
12435	"내달 미국서 가격인상" '버킨백' 에르메스도 관세에 손 들었다	나남뉴스	11:15	14	0
12434	"어린이·청소년 '봄 독감' 기승" B형 독감 중심으로 5주째 증가	나남뉴스	11:15	13	0
12433	"그렇게 아니라고 하더니" 전부인 친언니 추행한 남성 방송인, 실형 근황	나남뉴스	04.17	73	0
12432	"여름까지 50% 폭락할 것" 美 유명 경제학자, 충격적인 주식 전망 경고	나남뉴스	04.17	85	0
12431	"나만 이재명 이길 수 있어" 자신감 넘치는 안철수 관련주 '상승' 전망 분석	나남뉴스	04.17	75	0
12430	"조용하게 반등 시작" 질주 시작한 '이차전지 관련주' 불기둥 전망 분석	나남뉴스	04.17	86	0
12429	"65세 이상 비행기값 50% 할인" 이스타항공, '여행가효(孝)' 예약 방법은? [8]	나남뉴스	04.17	5873	4
12428	"5월에는 내릴까?" 한은, 美관세충격에도 금리동결... 경기·성장 우려 커져	나남뉴스	04.17	94	0
12427	"관세로 물가↑·성장↓" 파월, 연준 양대 목표 달성 힘들 수도...	나남뉴스	04.17	95	0
12426	"청년여성 첨단산업 진출 돕는다…" 워킹맘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 [1]	나남뉴스	04.17	102	0
12425	"소비자 만족·신뢰 제고 노력" '착한가격업소' 1만곳 돌파…	나남뉴스	04.17	89	0
12424	"미국 자동차 가격 5월이 마지노선?" 포드, 올 여름 인상	나남뉴스	04.17	93	0
12423	"25일부터 가격인상" 쉬인·테무, 美소액소포 '관세폭탄' 예고에 결국	나남뉴스	04.17	89	0
12422	"이달 말까지 할인" CJ온스타일, 황금연휴 낀 가정의달 '선물페스타' 기획전	나남뉴스	04.17	92	0
12421	"관세전쟁 속 '진짜 금값' 된 금값…" 국제 현물가격 사상 최고치	나남뉴스	04.17	87	0
12420	"40년만의 최악 기록" 달러 가치 올들어 8% 넘게 폭락해	나남뉴스	04.17	87	0
12419	"주가 100만원 눈앞에" 삼양식품, 시가총액 7조원 넘었다	나남뉴스	04.17	87	0
12418	"1인당구매액·재구매율 모두 1위" 쿠팡으로 쏠리는 온라인쇼핑... 왜? [27]	나남뉴스	04.17	6698	4
12417	"이 종목 매우 유망하다" 유명 경제분석가, 이재명 테마주 '30억' 투자 분석	나남뉴스	04.16	157	0
12416	"서울 집값 계속 오른다" 부동산 전문가, 100% 일치된 의견 충격 전망	나남뉴스	04.16	207	0
12415	"서울도 아닌데 전세 10억" 전국에서 상승률 1위 기록한 경기도 '이 동네'	나남뉴스	04.16	174	1
12414	"앉은 자리서 2억" 전국민 참여 가능한 세종시 무순위 '줍줍' 청약 떴다	나남뉴스	04.16	183	0
12413	"미국 신뢰도 떨어져" '월가 황제' 다이먼, 트럼프 향한 맹렬한 비판... 무슨 일?	나남뉴스	04.16	162	0
12412	"거동 불편해져" 91세 이순재, 건강 악화로 시상식 불참... 대체 무슨 일? [28]	나남뉴스	04.16	7844	12
12411	"더 냈다가 못 돌려받은 건보료 환급금 327억" 3년 지나면 소멸	나남뉴스	04.16	156	0
12410	"사고 안나면 보험료 환급"…삼성화재, 원데이 차보험 특약 출시	나남뉴스	04.16	178	0
12409	"명품원가 이정도로 싸다"…관세전쟁속 중국발 틱톡 폭로전 확산 [20]	나남뉴스	04.16	7142	6
12408	"내달부터 파킹통장도 비교·추천" 온라인 예금중개 제도화	나남뉴스	04.16	138	0
12407	"디오메르 선크림 등 2종, 호르몬 영향 물질 한도 초과"	나남뉴스	04.16	142	0
12406	"올해는 부동산보다 금"…부자들, 불경기 안전자산에 눈 돌린다	나남뉴스	04.16	137	0
12405	"가족부양 위해 女도 일해야" 청장년 남성 68%, 6년전比 11%P↑	나남뉴스	04.16	148	0
12404	"정부, 내년 의대 모집인원 '3천58명 동결' 유력" 내일 발표할 듯 [3]	나남뉴스	04.16	204	0
12403	"잠잠해지나 했더니" 엔비디아발 악재…코스피 또 먹구름	나남뉴스	04.16	130	0
12402	"기존 상품과는 다르게" 토스뱅크, 내년 주담대 출시한다…	나남뉴스	04.16	118	0
12401	"이번엔 엔화 오를 차례" 서학개미도 '강세' 베팅 ETF 1조원 뭉칫돈 전망	나남뉴스	04.15	198	0
12400	"중국까지 무너지나" 유명 글로벌 투자은행, 中 증시 목표가 '하향' 전망	나남뉴스	04.15	196	0
12399	"18년간 돈 떼였는데" 이승기, 이번에는 '투자 사이트' 악재 법적 대응한다	나남뉴스	04.15	216	0
12398	"나홀로 떠오른다" 전세계 증시 하락에도 'K방산' 관련주 불기둥 전망 분석	나남뉴스	04.15	183	0
12397	"외국인 매수 폭발" 사상 최고가 경신한 '이 종목' 대체 뭐길래? [1]	나남뉴스	04.15	5938	0
12396	"100% 수익 먹고 나가요" 숏스퀴즈 투자 강심장 '서학개미' 확 늘어난 이유	나남뉴스	04.15	190	0
뉴스	[TVis] 유승범, 20억 빚진 이후…“브라질 청년, 아들로 품어” (특종세상)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12445

"대선 전에 재미 좀 보자" 정치 테마주 수익률 882% 상승... 대체 언제까지?

나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