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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 줄 돈 없어요" 사장, 잇단 필라테스 먹튀 폐업…소비자 보호장치 강화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04 07:55:04
조회 3089 추천 7 댓글 26


사진=나남뉴스


전국적으로 활동 중인 필라테스 체인점의 연이은 폐업이 소비자 피해를 낳고 있다 회원을 모집한 뒤 갑작스레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피해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소비자 보호 대책은 아직 미흡한 상태이다.

전국 곳곳의 필라테스 체인점에서 불이 꺼진 채 내용증명 딱지가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주 이러한 필라테스 업체들은 회원들에게 갑작스럽게 폐업을 통보하며 경찰에 고소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280건이며, 피해 금액은 수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업체들은 폐업 직전까지 특별 할인을 제시하며 고액의 장기 계약을 유도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헬스클럽이나 필라테스는 장기 계약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학원 같은 경우에는 3개월, 6개월 계약을 하지만, 1년까지 계약하는 경우는 드물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운동시설 관련 소비자 피해는 충청권에서만 200여 건으로 지난해 전체 피해 건수에 이미 육박하고 있다. 이에 피해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서고 있지만, 승소하더라도 해당 업체에 돈이 없으면 결국 환불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 정은선 한국소비자원 대전세종충청지원장은 "단기 계약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장기 계약을 할 때는 현금 일시불 보다는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운동시설에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법안은 국회에서 3년째 계류 중에 있어, 운동시설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시의원 출마 노예슬, '먹튀' 필라테스 남편 대신 사과


사진=나남뉴스


전국 4개 지점에서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다가 수강료를 수령한 채 돌연 문을 닫아 논란의 중심에 선 A씨의 배우자인 노예슬씨가 대신 사과의 말을 전했다노씨는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당을 대표해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인물이다.

노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는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A씨의 배우자입니다. 그는 최근 4개의 필라테스 센터에서 수강료를 받고 잠적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지난해 8월에 이혼 소송을 시작하여 A씨의 행동에 대해 알지 못하고, 그 동안 저희 어린 딸과 둘이서 살아왔습니다"라고 추가했다.

그녀는 "A씨로 인해 피해를 입은 회원님들과 강사님들의 메시지를 받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피해자가 800명을 넘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A씨의 행동을 미리 알지 못했지만, 그가 이런 방식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눈물을 머금은 채 사과했다.

노씨는 이혼 소송에서 A씨에게 재산 분할로 얻은 7000만원을 법원에 공탁하겠다며, 이 금액을 피해자들의 보상에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더불어 "딸아이의 양육비를 포기하여 A씨가 재산 분할로 받은 7000만원을 피해자분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도 밝혔다.

노씨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국민의힘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선거에서는 패배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따 "노예처럼 뛰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경찰은 A씨의 필라테스 센터 수강생들로부터 이어지는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6일 "계속된 경영난으로 인해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부터 직원들은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무책임하게 결정을 내렸음을 사과드린다"며 직원들에게 문을 닫게 됨을 통보했다. 직원들 역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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