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Z인스타그램/방시혁 온라인커뮤니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ADOR)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하이브(HYBE)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중음악단체 'K팝 위기' 지적…멤버들 '우리야말로 피해자'"
NJZ인스타그램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9일, 'NJZ PR' 계정을 통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측 행사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돌려 공연을 무산시키려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는 뉴진스가 독자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NJZ'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해외 무대에 나서려던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미 지난해 11월 어도어와 전속계약이 끝났다고 주장하며 독자 활동을 예고했으나, 어도어 측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멤버들은 "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내쫓기 위해 언론을 통해 근거 없는 의혹을 퍼뜨렸다"며, 소속사와 모회사 측이 이슈를 일방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뉴진스 사태를 두고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5개 음악 유관기관 단체(이하 대중음악단체)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을 파기해 독자 활동을 선언하는 행위는 K팝 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한다"며, 이를 일종의 '탬퍼링(이적 교섭)'으로 보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하지만 멤버들 측은 "일방적·불균형적 보도로 오히려 치명적 피해를 본 건 우리와 팬들"이라고 재반박했다. "장기간 투자한 기획사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행위"라는 단체 측 주장에 대해서도 "전속계약이 사실상 노예계약처럼 운용돼야 한다는 말이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멤버들은 이미 내부 괴롭힘과 차별적 대우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는 입장이다.
"하이브의 '공연 압박' 폭로…'직접 우리에게 연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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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단체가 오는 27일 서울 모 호텔에서 'K팝 위기'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 역시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멤버들 측은 "호텔 점심식사를 제공해가며 언론을 상대로 여론전을 벌이려 한다"며, 이 행위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김영란법을 고려하면 많은 기자들이 쉽게 참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노골적 접대 행위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특히 멤버들은 방시혁 의장이 자신들의 해외 공연을 무산시키려 했다고 주장하며, "하이브가 여전히 우리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우리가 아니라 미국 측 공연 관계자들에게 전화할 게 아니라면, 직접 우리에게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던졌다.
멤버들은 내달 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컴플렉스 라이브' 출연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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