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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도 다 하는데" 패션처럼 번지는 문신, 혈액암 발병 위험 훨씬 크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7 21:20:04
조회 10206 추천 35 댓글 67


사진=나남뉴스 / 해당 사진 속 인물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최근 MZ세대들의 패션 아이템처럼 취급되는 문신이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덴마크 남덴마크대 공중보건학과, 임상연구학과 연구진들은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진과 협력 연구 끝에 문신을 한 사람이 문신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피부암과 림프종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해당 연구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비슷한 쌍둥이 59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진이 문신 패턴과 암 발병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쌍둥이 가운데 문신을 받은 사람이 피부암과 림프종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았다. 특히 문신의 크기가 클수록 암 발병률이 더욱 뚜렷하게 올라갔다.


사진=픽사베이


림프종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문신이 없는 사람에 비해 커다란 사이즈의 문신을 한 그룹에서 발병률이 약 3배 높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문신이 클수록, 문신을 한 기간이 오래됐을수록 림프절에 더 많은 잉크가 축적됐다는 점을 시사한다"라며 "우리 면역 체계에 문신이 미치는 영향을 더욱 세밀하게 조사하여 암 발병의 작용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문신과 림프종과의 연관성은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에서도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스웨덴 림프종 진단 환자 1만1905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0세~60세 사이의 림프종 환자 1398명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문신을 한 사람은 21%(289명)였으며 대조군에서 문신을 한 사람은 18%(735명)로 집계됐다. 

문신의 잉크, 수십년간 계속해서 림프절에 쌓여


사진=픽사베이


흡연과 연령 등 관련 인자까지 고려해 조사한 결과, 문신을 가진 사람은 문신이 없는 사람에 비해 림프종 발병 위험이 21%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최초로 문신을 한 지 2년까지 림프종의 발병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후 3~10년 사이에는 발병 위험이 차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11년이 경과하면서 발병 위험이 다시 올라가는 흐름을 보였다.

룬드대 크리스텔 닐슨 박사는 "림프종은 드문 질환인데 추가 연구를 통해 더 검증하고 조사할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에서 문신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은 매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남덴마크대 헨릭 프레데릭센 임상교수 역시 "문신을 받으면 잉크 입자가 림프절에 축적되는 걸 관찰할 수 있다. 신체에서는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라며 "면역 체계가 지속적으로 잉크에 반응하려 한다는 걸 의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지속적인 긴장이 면역계를 담당하는 림프절의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건강상 다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라며 "수십 년 동안 잉크 입자에 우리 신체가 노출될 때 림프절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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