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최근 자신에게 불거진 '극성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한가인이 출연해 자녀 교육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녀는 이날 "이 자리를 계기로 말씀드리고 싶다. 제 이미지 때문에 어머니들이 제가 애들 공부를 엄청 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가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녀 14시간 학원 라이딩 일상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최근 개그우먼이수지가 '제이미 맘'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대치동 엄마'를 패러디했고, 일부 누리꾼들을 '한가인'에게 '극성 엄마'라며 악플을 달았다.
논란이 지속되자 유튜브 제작진은 아이들의 보호를 위해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한가인은 촬영 당시 "특별히 늦게 끝나는 날로 촬영했다. 첫째는 수학 학원 가는 날만 늦게 귀가한다. 매일 늦게 나오면 아이도 저도 피곤해서 못 할 것. 공부 때문에 유난스럽게 아이들을 쥐 잡듯 잡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가인, "비 올 때 학교 앞에 가장 먼저 가는 엄마 되고 싶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특히 한가인은 '유퀴즈'를 통해 유산 사실을 공개하며 아이들의 등하원을 돕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어릴 때 엄마가 집에 계셨던 적이 없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저녁 8시까지 일하셨다. 잠도 못 자고 삶이 힘들고 지쳐 보여서 도와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의 사이가 좋지 않아서 화목하고 따뜻한 분위기도 아니었다. 거기서 오는 결핍도 있었다. 생계 때문에 (어머니가) 잘 보살펴주지 못했고 혼자 있는 시간도 많았다. 나는 이런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또 "바깥이 비가 올 때 엄마가 데리러 오지 않았다. 안 오는 걸 알면서도 마지막까지 기다리다 귀가했다. 내가 엄마가 되면 비 올 때 학교 앞에 가장 먼저 가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라며 울컥한 모습이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과거 1년 동안 3번의 유산을 겪었다고도 털어놨다. 한가인은 "아이를 못 낳을 것 같았다. 아이 없이 재밌게 지내자고 남편에게 말하고 마음 추스르고 마지막으로 시험관을 하기로 했는데 다행히 첫째가 잘 태어났다. 그래서 다 해주고 싶고 아이의 앞날에 축복만 있었으면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 2005년 4살 연상인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결혼 9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으나 같은 해 5월 유산했으며 한 해에 3번 유산을 겪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었다.
어려움을 딛고 한가인과 연정훈은 2016년 첫째 딸 제이 양을 출산했으며 2019년에는 아들 제우 군도 품에 안았다. 첫째 딸은 영재 검사에서 상위 1%의 영재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들 또한 같은 판정이 나왔다고 해 화제를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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