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로 꼽히고 있는 비트코인이 지난 2024년 1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2025년에도 투자자들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지시간 31일,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영국 스탠다드앤드차타드 은행의 말을 빌려 비트코인이 2025년 말,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CNBC 측은 매트 29일에도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 강세장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고 밝혔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는 "올해 비트코인이 ETF를 통한 기록적인 자금 유입 때문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었다. 반감기로 인한 공급감소, 기업과 정부 기관들의 신규 매수세까지 고려하면 당분간 비트코인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 말했다.
강세장 지속될까... 트럼프에 달려있다는 의견도 있어
사진=픽사베이
또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측도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장으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레이스케일은 "전반적인 거시경제 환경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상승을 막을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본 데에는 바로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화폐 정책'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일 스탠다드앤드차타드 은행 디지털 자산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도 "트럼프가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에 더 많이 투자하도록 정책 변화를 가져오며 연기금이 더 많은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비트코인이 15만 달러 안팎, 높게는 18만~19만 달러까지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예상치를 제시한 이들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인물은 바로 가상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의 최고 상품 책임자인 엘리사 태스코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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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트코인은 앞으로 1년 안에 25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10년 동안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금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외에도 빅겟 리서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는 트럼프의 취임식에 주목했다.
그는 "이달 안에 12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치적 이벤트와 더불어 '1월 효과'가 투자 심리를 개선하고 비트코인 강세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가 말한 '1월 효과'란 투자자들이 1월에 투자심리가 강해지고 시장이 활기를 띠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의 '상승' 예측에도 불구하고 '하락'가능성을 제기하는 전문가도 있다. 코인셰어즈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에 따르면,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은 8만 달러에서 15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 특히 트럼프가 약속한 친가상화폐 정책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8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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