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동료배우 김승수의 고백을 거절했던 배우 양정아가 다시 한번 해당 사건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5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양정아를 비롯해 김영옥, 나문희, 김재화, 김아영이 출연해 그야말로 어딘가 '수상한 그녀들' 특집으로 그려졌다.
양정아는 최근 큰 화제를 모았던 '김승수와의 썸'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공개했다.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양정아와 김승수는 심상치 않은 기류를 뽐내며 우정을 넘어선 연인 분위기를 형성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연인으로 만나보고 싶다"라고 공개적으로 고백했지만, 양정아가 이를 거절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친구로 정리됐다.
사진=MBC
이날 MC 유세윤이 "알고 보면 김승수 씨와 썸의 역사가 길다고 들었다"라고 운을 떼자, 양정아는 "사실 우리 둘이 생년월일이 똑같다. 1971년 7월 25일생이다. 그 많은 연예인들 중에 생일도 같고 배우로 만나 4작품이나 같이 연기했다는 게 보통 인연이 아니다 싶었다"라고 답했다.
심지어 드라마를 찍으면서도 선배 배우들로부터 서로 만나보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그는 "원래 드라마가 끝나면 또 한동안 안 보다가 다시 만나고 그랬는데 이번에 미우새를 찍으면서 예능을 같이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그전에는 서로 정말 좋은 감정이 없었나"라고 물었고 양정아는 "정말 진짜 친구 사이였다. 오히려 이번에 예능을 찍으면서 내 연애 세포가 살아있다는 걸 느꼈다. 나는 결혼을 한 번 하기도 했고 그동안 혼자만 지냈는데 승수 덕분에 썸을 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올해로 15년째 솔로 생활
사진=MBC
이에 김구라는 "최근 김승수 씨가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탔는데 수상소감에 양정아 씨 얘기를 쏙 뺐더라. 서운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오히려 언급했으면 더 난리 났을 거다. 나를 생각해서 일부러 안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포기하지 않고 "정말 김승수는 안 되는 거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양정아는 곤란한 표정을 짓다가 현재 그에게 느끼고 있는 감정까지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승수는 최근 채널A '애라원'에 출연해 "올해 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독립 후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다. 올해 15년째 솔로다. 과거 연애했던 사람들 모두 공통점이 없어서 이상형도 따로 없다"라며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AI와 자주 대화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해서는 "어머니께서 결혼할 확신이 없으면 생각도 하지 마라고 하시더라. 남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라며 결혼관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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