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정보사출신, 모든게 기밀"…성별 빼고 다 속인 남편 '혼인취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7 11:50:05
조회 177 추천 0 댓글 0


교제 때부터 결혼 이후까지 자신의 이름과 직업 등을 속인 혼인을 취소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7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은 A(36)씨가 남편 B(51)씨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에서 "원·피고 사이의 혼인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만난 A씨에게 "(자신은) 국군 특수부대 정보사 출신으로 얼굴이 노출되어서도 안 되고, 본인 명의의 통장도 개설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기밀"이라고 했다.

A씨가 B씨와 결혼하고 자녀를 출산한 뒤 B씨 신상에 관해 확인해 보니 혼인신고, 출생신고를 한 B씨의 이름, 나이, 초혼여부, 자녀유무, 가족관계, 군대이력 등 모든 것이 거짓말로 드러났다.

B씨는 A씨의 명의를 도용해 A씨 이름으로 대출을 받기도 했다.

또 임신 중이었던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정체가 드러난 후 A씨가 폭행 등을 이유로 형사고소를 하자 잠적했으나, 지명수배자가 된 후 구속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에 A씨는 사기에 의한 혼인취소 및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권을 단독으로 받기 위해 공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공단은 A씨를 대리해 B씨를 상대로 혼인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공단은 B씨가 A씨와 교제하는 동안 이름, 생일, 직업, 부모여부, 초혼여부, 자녀유무, 경력, 재력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속이지 않았다면 A씨는 B씨와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혼인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B씨의 폭력성과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등 자녀의 복리를 고려해 친권자 및 양육자로 A씨를 단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B씨는 법정 진술에서 "자녀는 본인의 자식이 아니라 A씨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워 낳은 자식"이라고 주장했으나, 유전자 감정 결과 B씨의 친자로 확인됐다.

법원은 공단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여 "A씨와 B씨의 혼인을 취소한다. 또한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A씨를 지정한다"고 결정했다.

A씨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한 공단 소속 유현경 변호사는 "사기 결혼으로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의 장래와 복리를 위하여 친권자 및 양육권자를 정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며 "이 사건은 현재 자녀의 성과 본 변경 허가 심판 청구도 공단이 대리 중"이라고 말했다.



▶ "정보사출신, 모든게 기밀"…성별 빼고 다 속인 남편 '혼인취소'▶ "책임회피 않겠다더니" 윤석열, 18일 소환 출석요구서 우편 '수취거부 반송'▶ "시세 8억 빌라 1채 집주인도 청약시 '무주택자'" 달라진 비아파트 기준▶ "이제 1억도 싸다" 비트코인, 비상계엄 '8800만원→1.5억' 또 최고가 경신▶ "예비부부 선택지 대폭 확대" 서울시 공공예식장 지원사업 신청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12413 "미국 신뢰도 떨어져" '월가 황제' 다이먼, 트럼프 향한 맹렬한 비판...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5 8 0
12412 "거동 불편해져" 91세 이순재, 건강 악화로 시상식 불참... 대체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5 8 0
12411 "더 냈다가 못 돌려받은 건보료 환급금 327억" 3년 지나면 소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5 15 0
12410 "사고 안나면 보험료 환급"…삼성화재, 원데이 차보험 특약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 16 0
12409 "명품원가 이정도로 싸다"…관세전쟁속 중국발 틱톡 폭로전 확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 16 0
12408 "내달부터 파킹통장도 비교·추천" 온라인 예금중개 제도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 13 0
12407 "디오메르 선크림 등 2종, 호르몬 영향 물질 한도 초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 12 0
12406 "올해는 부동산보다 금"…부자들, 불경기 안전자산에 눈 돌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 12 0
12405 "가족부양 위해 女도 일해야" 청장년 남성 68%, 6년전比 11%P↑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13 0
12404 "정부, 내년 의대 모집인원 '3천58명 동결' 유력" 내일 발표할 듯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12 0
12403 "잠잠해지나 했더니" 엔비디아발 악재…코스피 또 먹구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13 0
12402 "기존 상품과는 다르게" 토스뱅크, 내년 주담대 출시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11 0
12401 "이번엔 엔화 오를 차례" 서학개미도 '강세' 베팅 ETF 1조원 뭉칫돈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92 0
12400 "중국까지 무너지나" 유명 글로벌 투자은행, 中 증시 목표가 '하향'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92 0
12399 "18년간 돈 떼였는데" 이승기, 이번에는 '투자 사이트' 악재 법적 대응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85 0
12398 "나홀로 떠오른다" 전세계 증시 하락에도 'K방산' 관련주 불기둥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92 0
12397 "외국인 매수 폭발" 사상 최고가 경신한 '이 종목' 대체 뭐길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747 0
12396 "100% 수익 먹고 나가요" 숏스퀴즈 투자 강심장 '서학개미' 확 늘어난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99 0
12395 "오피스텔 월세 3년반만에 최대폭 상승" 매매·전세는 동반하락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399 0
12394 "종부세 내는 고액부동산 소유자, 국회의원 20%…일반국민 11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84 0
12393 "신입·경력 직원 및 임원 채용" 출산장려금 1억원 주는 부영그룹, 지원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82 0
12392 "반려동물 관절염에 좋다더니..." 영양제, 기능성 원료는 '0'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90 0
12391 "現 고1부터 치르는 수능 예시문항 보니" 국·수·사·과 첫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77 0
12390 "땡큐 트럼프?…" 월가 대형 은행들, 1분기 증시서 웃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79 0
12389 "4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 전문가 88%의 분석...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74 0
12388 "작년 대기업 오너가 여성 배당금 5천779억원" 삼성家 4천 94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72 0
12387 "달러 10% 내릴 동안 원화 3%만 올랐다…" 원화 저평가 여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91 0
12386 "故구하라 사진에 관짝 합성" 일본 걸그룹, 악의적 마케팅 논란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4036 8
12385 "오히려 돈 잃었다" 청년펀드, 대체 무슨 일이? 흥행 실패에 대참사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2807 0
12384 "명품시장까지 '빨간불'" 트럼프 관세폭탄, 여기까지 찬물 끼얹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37 0
12383 "고래 싸움에 새우는 활짝" 중국 희토류 수출 중단에 '관련주' 불기둥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49 0
12382 "1가구 1로봇 시대 연다" 제2의 엔비디아 노리는 AI 로봇 관련주 ETF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44 0
12381 "2만원이면 온 가족이 배터지게 먹어" 대박 터트린 이마트 '반값 주꾸미'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75 0
12380 "대폭락장 다가온다" 유명 경제학자의 경고, 암호화폐 비트코인 전망 분석 [1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7470 8
12379 "AI 면접훈련·인턴십 지원" 서울시, 청년취업 '사다리' 놓는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21 0
12378 "전과 다수·여죄 조사" 박나래, 자택 절도 피의자 검거... 내부 소행 아니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44 0
12377 "야외활동 시 SFTS 옮기는 참진드기 주의" 질병청, 감시 시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12 0
12376 "최대 36% 할인" 쿠팡 로켓프레시, 캐나다·노르웨이산 '항공직송' 생연어 할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34 0
12375 "1992년 이후 한차례 뿐"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차 9주째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20 0
12374 "1주택자 세부담 완화 올해도…" 공정시장가액비율 43~45% 유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05 0
12373 "오늘부터 배민 '포장'도 수수료" 반발한 일부 점주 서비스 해지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19 0
12372 "주4.5일 근무제 도입·주52시간제 폐지" 국민의힘, 대선공약 추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22 0
12371 "물 마시러 가다가 갑자기 폭삭"…'구사일생' 굴착기 기사 생존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13 0
12370 "차기 대선 후보는..." 이재명 48.8%…김문수 10.9%, 한덕수 8.6%, 한동훈 6.2%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65 0
12369 "자수성가 충분히 가능해" 나홀로 일어선 MZ세대, 성공 투자 비법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183 0
12368 "역시 한국이 세계 최고" 트럼프 한마디에 최고 '수혜주' 등극 불기둥 전망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287 0
12367 "지금은 이렇게 투자해야" '막막한 증시'에 증권사 추천 펀드 7종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156 0
12366 "드디어 집값 안정화될까" 이재명 부동산 정책 대선공약 분석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162 0
12365 "미국 여행 안가" 트럼프, 이것까진 생각 못했나? '대미 정서 악화' 충격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170 0
12364 "워런 버핏도 담았다" 경기침체 폭락장 우려에 뭉칫돈 몰린 '이 종목'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182 0
뉴스 ‘바이러스’ 장기하 “김윤석 조언에 연기 도전…‘부럽지가 않어’ 영감도”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