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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위해 태어나서(Born to Run) 서울까지 왔다! '2025 소닉 공식 팬미팅'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9 18:46:40
조회 6948 추천 6 댓글 5
														

 
29일, 세가를 대표하는 하이스피드 액션게임 프랜차이즈 '소닉 더 헤지혹'의 2025년 공식 한국 팬미팅을 위해 많은 팬들은 꽃샘추위로 인해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에도 누디트 익선을 찾아와 자리를 빛냈다.
 
현장에서는 MC를 맡은 성우 겸 멀티 엔터테이너 남도형의 진행을 바탕으로 소닉 시리즈의 핵심 개발진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호시노 카즈유키, 감수와 스토리 담당인 토요다 에이타로, 사운드 디렉터 오타니 토모야, 세노우에 준이 차례로 등장하여 시리즈 전반에 대한 소개와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25년 중 발매 예정인 신작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외에도 멜론을 비롯한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한 소닉 더 헤지혹 사운드트랙 제공, 무신사 디스커스 애슬래틱 브랜드와의 콜라보 의상 출시 일정을 공개했으며 카카오톡/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신규 이모티콘 스티커와 관련된 소식도 전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사전에 취합한 팬들의 질문에 대해 개발진의 답변을 들어보는 질의응답 및 팬사인회도 이어졌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세가에 입사하게 된 과정과 방법 그리고 계기에 대해 들어보고 싶다. 만약 세가에 입사하기를 원한다면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할까?
 
세노우에 준: 세가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답변을 드리자면 우리는 다양한 음악 장르에 흥미를 가지시기를 권하고 싶다. 물론 그와 별개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나만의 무기가 되는 장르 한가지는 꼭 찾아내길 바란다. 
 
오타니 토모야: 나는 학생 시절 밴드를 결성하고 DJ 활동을 거쳐 극단에서 소극장 음향 효과를 담당하면서 실력을 키웠다. 그것이 아마 세가에 입사하는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것 같다.
 
Q. 음악을 작곡하고 편곡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은 무엇인가?
 
세노우에 준: 작년에 작업한 '소닉×섀도우 제너레이션즈'의 경우에는 '소닉 제너레이션즈'와 마찬가지로 기존에 잘 알려져 있던 전작 시리즈의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되 완전히 동일하지 않은, 새로운 경험을 주고자 했다. 
 
그래서 음악의 경우 대부분 기존의 음악을 베이스로 삼아 어레인지를 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오랫동안 사운드 디렉팅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예전에 직접 썼던 추억의 곡을 다시 손보는 건 그거대로 감회가 새로웠고, 반대로 오타니 토모야 디렉터가 쓴 곡을 가다듬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Q. 보컬이 들어가는 테마곡의 경우 작사 과정의 비하인드 에피소드 같은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오타니 토모야: '소닉 프론티어' 엔딩곡인 원 웨이 드림(One Way Dream)은 디렉터가 팀 멤버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가사로 담은 곡이다.
 
그 가사를 보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소닉 프론티어'라는 작품은 3단 로켓으로 치면 1단 로켓을 점화하는 것에 불과하며  소닉 팀이 품은 더 큰 꿈을 위한 통과점이니 앞으로도 더욱 분발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아 물론 이게 프론티어가 3부작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일종의 비유니 팬분들이 오해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Q. 특별한 장면이나 캐릭터와 어울리는 테마곡의 제작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세노우에 준: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작업하지만, 특히 메인 테마는 파이널 배틀에도 쓰이는 경우가 많아 게임 타이틀 전체의 이미지도 담아낼 수 있게 설계하고 있다.
 
다만 모든 시리즈에서 동일한 프로세스를 거치는 것은 아니며 매번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운드 디렉터로서 게임과 함께 곡의 모든 요소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팬 콘텐츠 중에 어떤 것이 가장 인상깊거나 재미있었는지?
 
토요다 에이타로: SNS에서 소닉 더 헤지혹과 관련된 해시태그를 자주 검색하는 편이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내용을 전부 확인하지는 못하고 일러스트 위주로 보고 있는 편인데 최근 한국 팬아트를 보면 스핀오프 비주얼노벨이었던 '소닉 살인 사건'과 관련된 작품이 굉장히 많아서 재미있게 느껴졌다.
 
Q. 에그맨을 동료로 할 계획이 있는가?
 
토요다 에이타로: (웃음)아직은 없다. 그래도 지구가 정말 위험에 처한다면 가끔 협력하기도 하는 지금의 에그맨의 포지션 딱 좋다고 생각한다. 
 
Q. 소닉은 스스로 달려도 충분히 빠른데 왜 레이싱 게임에서는 탈 것에 탑승하는지 궁금하다.
 
토요다 에이타로: 소닉에게 직접 물어봤더니 이렇게 답변하더라 '그래야 멋있으니까'
 
농담이고 소닉은 발이 빠른 것만큼 멋진 캐릭터라서 친구들과 함께 나란히 달리기 위해 어느 정도 속도를 맞추려고 탈 것에 탑승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소닉×섀도우 제너레이션즈'에서 마리아 로보트닉에게 여동생이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본편 시열대에서의 생존 여부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호시노 카즈유키: 상당히 수준이 높은 질문을 해주셨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지금까지 밝혀진 정보를 여러분과 공유해드리도록 하겠다.
 
로보트닉 일가의 가계도를 보면 제럴드와 아내 사이에 두 아들이 있었고 고고학자의 길을 걸은 쪽에서 마리아와 그 동생이, 로봇공학자의 길을 걸은 쪽에서 닥터 에그맨인 이보 로보트닉이 태어났다.
 
가장 궁금해하고 있을 마리아 여동생의 근황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대답해드릴 수 없다. 그래도 조만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며 그 이전까지 팬들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쳤으면 좋겠다.
 
Q.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토요다 에이타로: 최근 SNS에서 한국과 일본의 소닉 팬덤이 우호적으로 교류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아졌다. 앞으로도 더욱 친밀하게 지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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