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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 퍼스트 버서커: 카잔, 눈높이 게임 효과 확실한 액션 과외 필독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6 12:23:10
조회 2464 추천 1 댓글 2
														

 
드디어 이 게임이 본격적으로 움직입니다.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3월 25일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얼리액세스를 시작했습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파' 세계관을 기반으로 IF 세계관, 즉, 평행 우주를 다뤘습니다. 원작 '귀검사'의 시초, 즉, 최초의 귀검사인 '카잔'의 복수극이 그려지죠. 명계의 존재 '블레이드 팬텀' 덕분에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대장군 '카잔' 개인의 복수의 여정과 함께 명계의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집니다. 또, 황제로부터 배신당했다고는 하나 어쨌든 영웅적 면모를 가진 '카잔'은 은근히 오지랖이 넓어서 많은 이들의 부탁을 들어주기도 하고요.
 


피투성이 넝마의 신세에서
 

맨몸으로 살아나서 좋은 귀수 얻고
 


스스로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 카잔을 지켜보게 된다.
 
이미 다양한 매체로 익숙해진 원작의 만화적, 게임적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세련된 3D 셀 애니메이션 방식의 그래픽 아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카잔'을 비롯해 원작에 등장했던 아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반가울 지경입니다.
 
카잔 액션의 가장 큰 특징은 굉장히 합리적인 액션입니다. 흔히 말하는 소울라이크와는 사뭇 다르죠. 툭 하면 엇박을 노리는 적들과 맞으면 몸서리치게 아픈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대부분의 패턴이 잘 모르더라도 일단 막자- 피하자- 라는 본능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끔 디자인됐습니다.
 

어느 순간 몸이 알아서 직전 가드, 직전 회피를 구사하기 시작한다.
 
일단 막아내고 상황을 지켜보며 패턴을 익힐 시간이 충분하다는 거죠. 보통은 괜한 욕심에 한 대 더 때리려고 칼 한번 내밀었다가 빈 손에 맞아 죽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또, 설산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처절하게 싸우던 때와 달리 '블레이드 팬텀'도 적당히 두들겨 휘어 잡아 금쪽이로 만들고, 아직도 카잔에게 호의를 갖고 도와주는 인물들을 하나하나 만나게 되면서 좋은 장비와 강력한 스킬을 습득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던파 특유, 아니, 카잔 특유의 호쾌한 액션이 가능해집니다. 아예 게임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달라지는 느낌이죠.
 

 


의도한 액션이 의도한 대로 구사됐을 때의 쾌감이란
 
여기에 '도부쌍수', '대검', '창'까지 세 가지 무기의 선택지 역시 각자 선호하는 무기에 따라, 또, 여러 도전적인 의미에서 게임을 색다르게 즐기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드를 해도 아프다는 말이 무엇인지 느껴지는 타격감
 
메인 퀘스트에서 만나는 보스가 16종, 이들을 서브 퀘스트에서 색다른 패턴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난이도 설정에 따라, 각자 액션 숙련 정도에 따라 체감하는 바는 완전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만 적어도 초반 선택 가능한 '쉬움', '일반' 난이도에서는 각자 원하는 수준의 액션을 말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준비해뒀고, '카잔'의 여정이 곧 플레이어의 성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정교한 레벨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새로운 패턴을 가진 보스와의 조우가 기다려진다.
 
직선 구조가 아닌 '탐험'의 요소를 살린 맵 구성도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빠르게 달려서 보스만 빨리 잡고 끝내겠다고 하면 그 만큼 빠르게 갈 수 있고, 구석구석을 찾아보고 돌아보며 숨겨진 공간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를 통해 더 특수한 적을 만나볼 수도 있고, 괜찮은 보상을 얻을 수도 있죠.
 

긴장이 고조되는 BGM과 함께 강적이 등장하면 숨 쉬는 것도 잊게 된다.
 
마지막으로 '파밍'의 재미를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카잔'은 여러 면에서 반복 플레이를 통해 꾸준한 성장을 제공합니다. 보스에게 반복적으로 도전만 해도 성장치를 제공하고,  정 안되겠으면 세이브포인트를 활용해 리스폰되는 적을 사냥해서 포인트를 모으는 것도 가능합니다.
 


능력치 상승을 위한 라크리마 파밍도 가능하다
 

처음에는 대충 주워입다가 나중에는 능력치, 세트 효과, 외형까지 신경쓰게 된다.
 
'음유시인의 세트'와 같은 파밍형 장비가 존재할 정도인 만큼 좋은 아이템의 드랍을 반복해서 노려보거나, 라크리마를 오랜 시간 파밍할 수도 있겠고, 재료를 모아 세트 아이템 제작을 노려보는 것도 플레이의 목적이 되어주기에 충분합니다.
 
옵션 변경도 가능하고 레벨 계승도 가능해서 장비를 교체하는데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말이죠.  물론 보스나 몬스터, 보물 상자를 통해 입수 가능한 '장비'외에도 '귀석'이나 '항아리', 특정 퀘스트의 단서가 되는 수집 요소도 존재합니다.
 


숨겨진 공간을 포함해 맵 곳곳에 수집 요소가 숨겨져 있다.
 
얼리액세스 첫날, 이제 막 엔딩을 향해 달리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되는데  또한, 공식적으로 멀티 엔딩임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게임 스토리라인과 여정을 통해 알게 된 중요한 단서들,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체크해볼 수 있는 '카잔의 기억'을 통해 중요한 단서의 해금을 놓치는 일 없도록 세세하게 체크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시간에 쫓겨야 했던 짧은 테스트가 아닌 정식 발매 버전으로 만나본 '카잔'은 액션의 합이나 성장 밸런스까지 세심한 기획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순수 액션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여러 취향을 만족시킬 만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할까요? 만듦새가 좋았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제대로 각 잡고 전 세계 게임 시장을 정조준한 대장군 '카잔'이 네오플이 꿈꾸는 '던파 유니버스'에 호조의 출발을 선사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신작][카잔] 대장군님과 함께 하는 액션 과외 필독서
 
 
개발/배급 네오플 / 넥슨
플랫폼 PC / 콘솔
장르 하드코어 액션 RPG
출시일 2025년 3월 25일 얼리액세스, 3월 28일 정식 출시
게임특징
- 누구나 이질감 없이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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