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마약 밀수 '대형화'..."국제공조 통해 국경 차단해야"[김동규의 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7 15:42:14
조회 4816 추천 6 댓글 6

[파이낸셜뉴스] #. 18만3000여명이 한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하려 한 말레이시아 국적 30대 남성이 지난해 10월 세관에 의해 붙잡혔다. 말레이시아에서 출발한 해당 남성은 필로폰 5.5㎏을 비닐 팩에 담아 캐리어 바닥에 은닉해 국내 밀반입을 시도했다.

마약류 밀수 단속 건당 중량이 3년 만에 5배 수준으로 급증하는 등 마약류 밀수가 대형화되고 있다. 여행객이 운반책으로 포섭돼 마약을 국내로 들여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특징도 확인됐다. 이에 공항 등의 마약 검사시스템 강화와 국제공조를 통한 국경 차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밀수 단속 건당 중량은 1092g으로 지난 2020년 213g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반대로 여기서 10g 이하 소량 마약 밀수 단속 건수는 지난 2021년 425건에서 지난해 117건으로 72.5%가 줄었다.

단속 건당 중량이 1㎏을 넘는 등 최근 마약류 밀수가 대형화 추세에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수요가 증가하다 보니 마약류 밀수도 대형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에는 조직적으로 마약류를 밀수하려는 시도도 과거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밀반입되는 마약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의 관련 시스템 강화가 필수다. 마약류는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 여행자 포섭 등의 방법을 이용해 국내로 밀반입이 시도되며 90%가 인천공항에서 단속되고 있어서다.

특히 여행자 포섭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이 늘고 있는 만큼 관련 단속 강화가 요구된다. 지난해 여행자 관련 단속 건수는 177건, 중량은 148.1㎏으로 전년도 대비 건수는 58%, 중량은 310% 늘었다. 반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류 단속은 건수와 중량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따라서 관세청은 올해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13대를 전국 공항·항만에 추가 설치해 총 16대로 늘릴 예정이다.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는 파장의 길이가 1~10㎜ 정도로 짧은 밀리미터파(㎜W)를 쏴서 반사되는 것을 탐지하는 방식의 장비로 신변에 은닉한 금속·비금속 물품 등을 3초 만에 스캔 후 감지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은닉한 마약을 적발할 수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 현재 3대가 있으며 추가로 3대가 더 설치된다.

아울러 해외 관세당국과의 합동 단속 등 국가 간 공조 활동이 마약류 밀반입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관세청이 주요 마약류 출발국인 태국·네덜란드·말레이시아의 관세당국과 합동단속 또는 강화된 세관조치에 나서자 해당국발 마약류가 줄어들기도 했다.

김낭희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밀반입 마약류 대형화는 국경의 문제이기 때문에 국경 차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국제적 공조를 통해 국경을 차단하고 강화해 한국에 마약을 밀반입하기가 어렵다는 인식을 국제조직에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실종된 유명 女모델, 냉장고에서 시신 발견.. 범인 알고보니▶ 바람피워서 다른男 아이 출산한 12년 사귄 여친, 남편이..소름▶ 배우 남친에 잠수 이별 당한 女 "관계 엄청했고, 신체 사진도.."▶ 아파트에서 발견된 남녀 시신, 둘 관계 알고보니..▶ 유명 女모델 "노팬츠룩 유행. 하의가 팬티밖에.." 깜놀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0

2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18310 방첩사 과장 "국수본에 이재명·한동훈 등 체포 대상 말해" 법정 증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 2 0
18309 돌곶이역 땅꺼짐 신고…싱크홀 아닌 '깊이5㎝ 도로파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0 2 0
18308 '한덕수 재판관 지명' 효력정지…헌재, 가처분 전원일치 인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8 5 0
18307 벽산그룹 3세 집유기간에 향정신성 약물 복용·운전했다가 재판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3 4 0
18306 서울회생법원, 5월부터 사전 자율구조조정 도입..."K구조조정 새 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7 3 0
18305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유지…法 "이의신청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8 6 0
18304 [속보]헌재, '한덕수 재판관 지명' 가처분 인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6 7 0
18303 [현장] 세월호 참사 11주기, 전국 추모행렬…"더 관심 가져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4 10 0
18302 [속보]법원, 뉴진스 이의신청 기각...'독자활동 금지' 유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 11 0
18301 "범죄 피해로 퇴사해도 실업급여 받을 수 있어"...대검 적극 지원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2 235 0
18300 수면 위로 부상하는 수사권 조정..."신중한 접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4 10 0
18299 '韓 재판관 지명 가처분' 이번 주 결론 나올 듯…법조계 전망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4 12 0
18298 검찰, 신한자산신탁 등 압수수색..."직원 수억대 금품수수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4 11 0
18297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유출' 공범 1명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9 47 0
18296 경찰,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무상 지원…"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5 26 0
18295 경찰, '尹 체포저지'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26 0
18294 "마약류 확산 막아라"...6월까지 범정부 특별단속 실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8 0
18293 쯔양, 경찰출석했다가 조사 거부..."피해자 보호 의지 없어"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396 2
18292 [속보]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23 0
18291 '가세연 고소' 유튜버 쯔양 경찰 출석..."수십회 괴롭힘 지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5 25 0
18290 '국회 난입 방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벌금 500만원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5 24 0
18289 '부축빼기 기승' 야간 전동차 순찰 강화…절도범죄 줄였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0 35 0
18288 '억대 금품수수 혐의'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본부장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4 0
18287 [속보]'억대 금품수수 혐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전 본부장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5 0
18286 망치로 유리창 부수고 주민 위협한 40대 여성,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7 0
18285 '수표 쪼개기' 시도한 보이스피싱범, 은행원에 '덜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0 0
18284 법무부, 사단법인 너머와 동포 지원 정책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1 0
18283 '수억대 금품 수수 혐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전 본부장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1 0
18282 법무법인 세종, 알렉세이 스투카러브 러시아 변호사 영입[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7 0
18281 '정보 누락·딥페이크' 조심하세요...조기 대선 흑색선전 등 기승 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135 0
18280 "이익금 20% 보장"...주식투자 명목 4000만원 가로챈 50대男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2 0
18279 민법 5%·상법 6% 법정이율 '합헌'…김형두 재판관은 '위헌' 의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0 0
18278 '강서구 오피스텔 살인' 40대, 1심서 징역 20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3 0
18277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LG家 장녀 부부, 첫 재판서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2 0
18276 경찰, '방첩사 계엄문건' 사칭 메일' 北 소행 결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1 0
18275 공수처, '尹 석방 지휘' 혐의 심우정 검찰총장 사건 고발인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50 0
18274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소장, 대법서 징역 6년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215 0
18273 [속보]'오송 참사 부실 제방' 현장소장 징역 6년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48 0
18272 택시기사 부부 적극 신고로 보이스피싱 수거책 잡았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2168 3
18271 박성재 법무장관 "韓 대행, 행정부 몫 헌법재판관 임명 가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88 0
18270 서울 관악구 재개발구역서 지반 균열…해당 구간 통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31 0
18269 [속보]또 지반침하, 이번엔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통제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131 0
18268 회생법원 "오아시스, 티몬 인수예정자 선정"...6월 최종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83 0
18267 경찰, '쯔양 협박' 김세의 불송치 결정...검찰, 보완수사 요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83 0
18266 인권위 "육군 지휘관, 직장 내 괴롭힘 위험성 알리는 교육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77 0
18265 변협, 법무부 앞 거리서 집회 "신규 변호사 배출 줄여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82 0
18264 법관대표회의 김예영 의장 연임…부의장에 이호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74 0
18263 '민간인' 尹 79분간 법정서 혐의 전면 부인..."메시지성 계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74 0
18262 [현장]'자연인' 尹 첫 공판기일..."윤 어게인" vs "내란수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66 0
18261 주택법상 전체 신규가구 기준 학교용지부담금 부과…헌재 "합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4 66 0
뉴스 ‘예비 신부 맞아?’ 에일리, 결혼 D-5 워터밤 출격…“이런 새신부 처음이야!”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