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호차장·경호본부장 휴대폰 확보…"보완수사 요구 유감"

파이낸셜뉴스

2025.02.03 12:01:57

조회 48 추천 0 댓글 0

압수수색 영장 발부받은 뒤 구속영장 신청
보완수사에 압색 먼저 진행 내용 포함

[파이낸셜뉴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의 구속영장 신청을 받은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한 데 대해 경찰이 유감을 표명했다. 경찰은 이날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비화폰(보안폰)을 포함한 이들의 업무용 휴대폰 등을 확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3일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돼 있고 필요에 따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문제도 엮여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라며 "검찰이 구속영장을 반려한 데 이어 보완수사를 요구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특수단은 지난달 24일 검찰에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의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신청했다. 검찰은 대통령경호법상 경호처 내부 규정을 확인하라며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특수단은 지난달 24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뒤 영장 집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특수단 관계자는 "보완수사 요구사항에 압수수색하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판단하자는 내용이 있어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이들의 신체와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하고 업무용 휴대전화와 개인 휴대폰 등을 확보했다. 오전 10시쯤부터는 이들의 경호처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사무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들이 사용하던 비화폰 서버 등이 포함돼 있다.

앞서 경찰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불러 조사하면서 확보한 휴대폰 포렌식을 완료했다.

박 전 처장을 비롯한 경호처 관계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비상계엄 당일 열린 국무회의 참석자 가운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언론사 등에 대한 단전, 단수 지시 등을 내린 혐의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하기로 했지만 경찰이 다시 넘겨받았다.

특수단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53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당정 관계자 28명, 군 관계자 20명, 경찰 5명 등이다.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계엄 선포 전날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만나는 자리에 배석한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의 혐의를 인지해 피의자로 추가됐다. 이 중 8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공수처와 군 검찰에 11명을 이첩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아내가 남편과 첫 잠자리 하는데 시모·시누이가.. 역대급 반전 ▶ 유재석, 男배우 직접 전화로 쌍욕하며 최후경고 "술에…"▶ '이혼→재결합' 전 남편 34cm 흉기 살해한 女 "성관계 맺다가…"▶ '양성애자' 걸그룹 출신女, 동성 연인과 키스하더니.. 소름 ▶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된 女, 前 남편은 야산에서..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예능 출연 한방으로 인생 바뀐 스타는?	운영자	25/02/03	-	-
16951	[속보]여인형, 정치인 체포지시 관련 "반대되는 진술 정말 많다는 걸	파이낸셜뉴스	02.04	48	0
16950	尹 탄핵심판서 '입 닫은' 이진우…尹 "달 그림자 쫓는 느낌"	파이낸셜뉴스	02.04	53	0
16949	[속보]尹, 이진우 신문 끝나고 "호수 위 달 그림자 쫓는 느낌"	파이낸셜뉴스	02.04	48	0
16948	'허위 인턴 등록' 윤건영 의원 2심서도 벌금 500만원	파이낸셜뉴스	02.04	50	0
16947	[속보]이진우, "제 재판에서는 군인답게 모두 진술할 것 약속"	파이낸셜뉴스	02.04	49	0
16946	[속보]이진우, "검찰 공소장, 제 기억 아닌 것이 대부분...계엄,	파이낸셜뉴스	02.04	45	0
16945	[속보]이진우, 헌재서 尹 대통령 통화 부분 “답변 어려워”	파이낸셜뉴스	02.04	42	0
16944	[속보] 이진우 헌재서 "국방장관으로부터 체포지시 받은 바 없어"	파이낸셜뉴스	02.04	39	0
16943	경찰, '서부지법 사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등 2명 추가체포	파이낸셜뉴스	02.04	38	0
16942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대통령, 법원에 구속 취소 청구	파이낸셜뉴스	02.04	39	0
16941	검찰, 고시원 이웃 살해한 40대男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02.04	42	0
16940	[속보]'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대통령, 법원에 구속 취소 청구	파이낸셜뉴스	02.04	42	0
16939	공수처, '언론사 단전·단수' 이상민 사건 검·경에 재이첩	파이낸셜뉴스	02.04	39	0
16938	조건 안 맞는데 지역주택조합 가입…분담금 돌려받을 수 있을까[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	02.04	39	0
16937	'울산시장 선거개입' 황운하·송철호 2심 무죄...法 "직접 증거 부	파이낸셜뉴스	02.04	51	0
16936	'서부지법 사태' 녹색점퍼남 구속 기로...기자 폭행한 30대도	파이낸셜뉴스	02.04	44	0
16935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황운하·송철호 2심서 무죄...1심 판결 뒤	파이낸셜뉴스	02.04	45	0
16934	尹측,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탄핵 증인신청...신청 증인만 31명	파이낸셜뉴스	02.04	51	0
16933	[속보]'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황운하·송철호 2심서 무죄	파이낸셜뉴스	02.04	45	0
16932	[속보] 헌재 “尹측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증인 신청”	파이낸셜뉴스	02.04	48	0
16931	대마 흡입하고 선릉역 앞 쓰러진 30대, 경찰 체포	파이낸셜뉴스	02.04	57	0
16930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오늘 항소심 선고	파이낸셜뉴스	02.04	51	0
16929	"경찰 티 내지 마라" 국회 체포조 파견 요청, 尹공소장 [58]	파이낸셜뉴스	02.04	295	0
16928	尹 VS 홍장원, 오늘 헌재서 '체포지시' 진실 공방	파이낸셜뉴스	02.04	53	0
16927	"형사 체포시 조끼 착용, 길안내 차원일 뿐" 국수본 체포조 반박	파이낸셜뉴스	02.03	75	0
16926	검찰, 이재용 '부당합병' 2심 무죄에 불복 절차 검토	파이낸셜뉴스	02.03	77	0
16925	경찰, 대통령 경호처 압수수색 불발… "임의제출 부실"	파이낸셜뉴스	02.03	66	0
16924	尹 공소장 보니, 검찰 "이상민에 일부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파이낸셜뉴스	02.03	66	0
16923	30년간 난민신청 12만건 넘어…인정률은 2.7%	파이낸셜뉴스	02.03	69	0
16922	경찰 "'2차영장 집행 지시' 상반된 주장…참고인 통해 확인"[종합]	파이낸셜뉴스	02.03	67	0
16921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대통령 형사 재판 20일 시작	파이낸셜뉴스	02.03	62	0
16920	'부당합병 의혹' 이재용 2심도 무죄..."추측에 의한 처벌 안 돼"	파이낸셜뉴스	02.03	57	0
16919	'폐지 vs 尹수사 성과' 공수처에 계속되는 '여진'...개선책은?	파이낸셜뉴스	02.03	55	0
16918	[속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 대통령 형사재판 오는 20일 시작	파이낸셜뉴스	02.03	51	0
16917	신촌서 사라진 치매노인, 홍제동서 발견…실종문자가 구했다[잃어버린 가	파이낸셜뉴스	02.03	4686	2
16916	"尹 수사 불만" 대법원 앞 '분신 소동' 50대 구속송치	파이낸셜뉴스	02.03	52	0
16915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2심도 무죄..."공소사실 입증 안	파이낸셜뉴스	02.03	50	0
16914	[속보] '부당합병·회계부정' 이재용 항소심도 무죄	파이낸셜뉴스	02.03	49	0
16913	대형 로펌, 매출 성장세 지속…중위권 다툼 '치열'	파이낸셜뉴스	02.03	49	0
16912	"반도체특별법안 시대착오적" 양대노총 국회 규탄	파이낸셜뉴스	02.03	60	0
16911	'부당합병 의혹' 항소심 출석한 이재용…'묵묵부답' 법정행	파이낸셜뉴스	02.03	49	0
16910	헌재, ‘마은혁 미임명’ 권한쟁의 변론 재개...헌법소원도 선고 연기	파이낸셜뉴스	02.03	49	0
16909	[속보] '부당합병' 항소심 출석한 이재용 '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	02.03	44	0
16908	경찰, 故오요안나 직장내 괴롭힘 사건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02.03	49	0
16907	경찰 "전광훈 목사, 내란선동 혐의 피의자 입건"	파이낸셜뉴스	02.03	52	0
	경찰, 경호차장·경호본부장 휴대폰 확보…"보완수사 요구 유감"	파이낸셜뉴스	02.03	48	0
16905	[속보]헌재, '마은혁 미임명' 권한쟁의·헌법소원 선고 연기	파이낸셜뉴스	02.03	50	0
16904	헌재 "최상목, 결정 취지 안 따르는 것은 헌법·법률 위반"	파이낸셜뉴스	02.03	47	0
16903	[속보] 헌재 "최상목, 헌법소원 인용시 안 따르면 헌법·법률 위반"	파이낸셜뉴스	02.03	51	0
16902	[속보]경찰, 대통령경호처 차장·경호본부장 사무실 압수수색 시도	파이낸셜뉴스	02.03	44	0
뉴스	강부자, 은관문화훈장 수훈…60년 연기 인생의 정점?	디시트렌드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