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상승·분양시장 침체…신동아건설, 5년 만에 법정관리" 채권자목록 내달 20일까지...채권조사기간은 4월 10일까지
[파이낸셜뉴스] 시공능력 58위인 신동아건설의 회생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이여진 부장판사)는 22일 신동아건설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회생계획안은 오는 6월 2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재판부는 신동아건설의 재무 위기 원인을 두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분양시장 침체에 따른 사업 차질, 공사 미수금 증가 등으로 인해 자금 유동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기존 경영자인 김용선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회생계획안을 검토한 법원은 회생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회생 가능성이 없다면 파산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
채권자목록은 내달 20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채권 신고는 오는 3월 13일까지 마쳐야 한다. 채권조사기간은 오는 4월 10일까지다.
회생 절차의 조사위원으로는 삼정회계법인이 선임됐으며, 조사보고서는 오는 5월 8일까지 제출될 예정이다. 회생 절차에 이르게 된 사유, 재산가액 평가, 사업 지속 시 가치와 청산 시 가치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채무자인 신동아건설 측은 오는 5월 29일까지 관계인설명회를 열어야 한다. 이는 회생절차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채무자의 재산 및 업무 현황, 회생 진행 상황 등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자리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6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 평가순위 58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한 이후 2019년 11월 워크아웃을 마쳤으나, 5년여 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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