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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급성 폐렴 사망에 배우 장잉잉 "전부 전 남편 떄문"깜짝 폭로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6 1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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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톱배우이자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로 잘 알려진 서희원(徐熙媛)이 지난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별세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팬들과 지인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향년 48세. 유족들은 일본에서 장례 절차를 마친 후, 남편 구준엽이 고인의 유골을 가지고 대만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 채식 포기·4번 임신"…장잉잉의 폭로


배우 장잉잉


이 같은 비보가 전해지자, 중국 배우 장잉잉이 4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서희원의 전 남편인 사업가 왕소비에게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장잉잉은 과거 왕소비와 불륜설에 휩싸이며 서희원의 이혼 사유로 지목된 인물이다.

장잉잉은 웨이보에서 "자존심 강하고 강인했던 서희원은 왕소비와 결혼해 아이를 갖기 위해 채식주의자 생활을 접고 육식을 시작했다. 그의 사업을 위해 돈을 빌려가며 전폭적으로 지원했고, 아이를 낳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희원은 출산 후 몸매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왕소비에게 '물개'라고 조롱당하고, 식사를 조금만 더 하려 해도 차가운 눈빛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왕소비는 서희원의 건강 상태를 알면서도 4번이나 임신을 하도록 내버려 뒀고, 유산했을 때에도 산후조리 대신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이동하라고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장잉잉은 서희원이 앓고 있던 비염 때문에 베이징의 스모그가 견디기 힘들어 대만으로 돌아가려 하자, 왕소비와 시댁이 서희원을 '대만 독립 지지자'로 몰아세웠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서희원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건강 악화를 겪어 더 이상 몸이 버티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의 죽음 이용"…전 남편 왕소비에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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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잉잉은 "이혼 후 서희원은 왕소비 가족과 모든 관계를 끊고 평범한 삶을 원했다. 그러나 왕소비 가족은 오히려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서희원을 방해하고, 재산을 축적하기 위해 그녀를 이용해 왔다"며 "서희원이 겪은 모든 상처의 원흉은 왕소비"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서희원의 사망 이후 왕소비가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찍은 영상을 올리고 "아내가 너무 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가,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해당 표현을 삭제한 점이 논란을 키웠다.

그는 과거에도 서희원과 구준엽의 재혼 소식이 전해지자 불륜 의혹이나 마약 복용 등 각종 루머를 제기하며 서희원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바 있어, 네티즌들은 "진심이 아니라 재산을 노리는 것"이라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편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故) 서희원의 유산은 약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짧았지만 강렬했던 재혼 생활은 일본 가족 여행 도중 급성 폐렴 발병이라는 비극으로 마무리됐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을 비롯해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서희원의 마지막을 지킨 것으로 알려진 구준엽은 대만으로 귀국해 고인의 뒤를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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