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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식] "롤모델 이동휘와" 윤현수의 특별했던 '수사반장 1958'[TF인터뷰]

ㅇㅇ(1.241) 2024.05.30 10:13:53
조회 540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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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현수에게 '수사반장 1958'은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배우의 꿈을 갖게 한 롤모델과 함께한 작품이자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종영한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수사반장'의 프리퀄 드라마다. 1958년을 배경으로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을 처단하고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1회부터 시청률 10%를 돌파하고 마지막 회에 10.6%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더팩트> 사옥에서 만난 윤현수는 "시청률을 기대하긴 했지만 첫 방송 10% 돌파를 보고 많이 놀랐다"며 "'수사반장 1958'이라는 좋은 작품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은 '수사반장 1958'은 10부작으로 짧게 마무리됐다. 빠르게 끝난 만큼 아쉬움도 많다. 윤현수는 "촬영은 8개월 동안 했는데 5주 방영 만에 끝나 아쉽다"며 "4인방이었던 선배들과 정말 행복했다. 이 멤버 그대로 시즌2도 나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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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수는 극 중 원작 '수사반장'에서 김호정이 연기했던 서 형사를 재구성한 서호정 역을 맡았다. 서호정은 명문대 출신 엘리트지만 형사가 되기 위해 부모님 몰래 유학을 포기한 인물이다. 형사가 된 이후에는 이를 반대한 부모님과 연을 끊고 박영한 김상순(이동휘 분) 조경환(최우성 분)과 수사 1반에서 활약하며 진정한 경찰로 거듭난다.

1999년생 윤현수에게 원작 '수사반장'은 생소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그는 "원작과 김호정 선생님에 대한 정보를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 최대한 찾아봤다"며 "다만 김호정 선생님께서 일찍 작고하셔서 자료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나만의 서호정'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윤현수는 어리바리한 명문대생에서 형사의 모습을 갖춰가는 서호정의 변화를 표현하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그는 "6회 이후로부터는 형사답게 인상도 쓰고 좀 더 멋있고 형사처럼 보이려고 했다"며 "6회에 '서 형사가 많이 커서 진짜 형사가 됐네'라는 댓글을 보고 아주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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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수사반장'에서 박영한을 연기한 대선배 최불암을 만나 조언을 들을 기회도 있었다. 윤현수는 "운 좋게 최불암 선생님과 촬영 일정이 비슷해서 인사를 드렸다. '제가 서 형사입니다'라고 말씀드리자 선생님께서 '서 형사는 열 번 생각해서 한 번 말하는 신중한 친구였다'고 조언해 주셨다"고 떠올렸다.

그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나아가는 서호정이 자신과 많이 닮아 있다고 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별다른 꿈이 없다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이동휘 선배님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호정이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배우를 하는 것을 집안에서 반대하진 않았다. 만약 반대를 했더라도 호정이처럼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갔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롤모델 이동휘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윤현수는 그간 여러 차례 이동휘를 롤모델이라며 언급해 왔다. 그는 "이동휘 선배님의 연기를 보고 곧바로 포털 사이트에 '이동휘 연기학원'을 검색해서 수강 등록까지 했다"며 "어쩌다 보니 같은 작품에도 출연하고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수사반장 1958' 이후 인지도도 크게 늘었다. 얼마 전 파주로 이사 갔다는 윤현수는 "최근 동네에서 두어 번 사람들이 저를 알아봐 주셨다"며 "사람들이 저를 보며 '서 형사 아니냐'며 사진을 요청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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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에 이어 그는 하반기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 공개도 앞두고 있다. 그는 "운이 좋게 이 작품에서도 주인공을 맡게 됐다"며 "'수사반장 1958'의 서호정과 또 다른 어두운 면도 볼 수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로 MBC 연기대상'에 참석했던 그는 아쉽게 신인상을 받진 못했다. 그는 "올해는 (최)우성이 형과 같이 상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도 "상보다도 '수사반장 1958' 형님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서 시상식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고 바랐다.

2021년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으로 데뷔한 윤현수는 지난 3년 동안 7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운이 좋게 데뷔 이후 길게 쉰 적이 없다"는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대중과 만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롤모델 이동휘처럼 "연기로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다양한 활약을 예고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29/00002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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