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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식] [인터뷰] 최우성 “시즌2 한다면? 다시 살찌울 자신 있어”

ㅇㅇ(1.241) 2024.05.28 10:22:35
조회 637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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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작이요? 너무 좋죠. 다시 살찌울 자신 있어요!”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을 통해 과감히 변신했던 배우 최우성(27)이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극중 종남경찰서 수사1팀 조경환 역을 맡아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 18일 종영한 ‘수사반장 1958’은 1958년 야만의 시대에서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종화 시청률은 10.6%(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최근 최우성을 만났다. 지난달 진행된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 당시와 비교해도 눈에 띄게 슬림해진 얼굴. 커다란 덩치에 괴력을 가진 조경환이 아닌 대중이 알던 최우성으로 돌아온, 프로다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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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은 원조 ‘수사반장’에서 고(故) 조경환이 연기했던 조경환 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조경환은 쌀집에서 일꾼으로 일하다 박영한(이제훈 분)의 눈에 들어 형사가 되는 인물.

“사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걱정이 많았어요. 너무 유명했던 드라마의 프리퀄이니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요. 조경환 선생님이 해놓으신 캐릭터를 제가 망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시청자들이 댓글로 닮았다고 얘기해주셔서 뿌듯했어요.”

최우성은 오디션을 보고 ‘수사반장 1958’에 합류했다. 이제훈과 이동휘, 윤현수가 캐스팅된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된 것. 당시 윤현수와는 티빙 시리즈 ‘러닝메이트’를 촬영 중이었다.

“오디션을 보고 한참 뒤에 캐스팅됐다고 연락이 왔어요. 대본을 봤는데 제가 형사 4인방 중 한 명이더라고요. 그때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내가 이제훈, 이동휘 선배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거구나’ ‘기회가 왔으니 해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조경환 선생님의 사진을 찾아보니 풍채가 크시더라고요. 그렇게 체중 증량을 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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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은 ‘수사반장 1958’ 촬영 당시 ‘러닝메이트’ 막바지 촬영 중이었다. 겹친 촬영 기간은 총 2주. 작품에 최대한 지장이 가지 않으려 체중 조절에 힘을 쏟았다는 그는 “‘수사반장 1958’ 촬영이 있으면 많이 먹은 뒤 최대한 부어서 갔고, ‘러닝메이트’ 촬영이 있으면 뛰어서 뺐다. 폐 끼치고 싶지 않아서 해야겠더라”라고 말했다.

“‘러닝메이트’ 때보다 25kg 증량했어요. 초반엔 위가 안 늘어나서 힘들었는데 소화제 먹으면서 늘렸어요. ‘수사반장 1958’을 잘 보시면 뒤로 갈수록 덩치가 커져요.(웃음)”

‘수사반장 1958’의 강점은 팀워크다. 유쾌한 김성훈 감독을 필두로 리더 이제훈, 얼굴만 봐도 웃긴 이동휘, ‘막내즈’ 윤현수와 최우성까지. 최우성은 “김성훈 감독님은 모든 배우들에게 진심이다. 몸 사리지 않고 배우들과 소통하려는 부분을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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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1차 오디션부터 계셨어요. 저를 알고 계셨더라고요. 3차 오디션 때 칭찬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훈 선배는 다양한 장르를 하잖아요. ‘시그널’ ‘매일 그대와’ 등 장르의 맛을 잘 살리는 거 같아요. 이동휘 선배는 살면서 만나보고 싶었어요. 사람이 얼마나 재밌길래 연기할 때도 재밌나 싶어서요. 윤현수는 존재만으로 응원이 되는 친구예요. 서로 의지를 많이 하고 촬영했어요.”

2019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데뷔한 최우성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간 떨어지는 동거’ ‘경찰수업’ ‘멜랑꼴리아’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수사반장 1958’ 이후에는 ‘러닝메이트’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수사반장 1958’ 이후 저를 알아봐 주시는 어른들이 생겼어요. 저를 알리게 된 작품인 것 같아요.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이에요.(웃음) 저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목표예요. 연기도 하고 뮤지컬도 하고 연극도 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다양하고 차근차근 해나가겠습니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9/0005309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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