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에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30대 여성이 구속된 가운데, 이 여성이 몰던 벤츠 차량도 결국 압수됐다.
30대 여성 A씨는 지난 5월 17일 새벽, 부산 남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당시 도로에서 택시를 잡던 50대 여성을 친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에 치인 50대 여성은 이 사고로 전치 12주 상당의 피해를 입어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A씨는 당시 차에서 내려 보행자를 친 사실을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사고 지역 인근 CCTV를 분석한 끝에 차량을 특정했고 A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그런데 A씨는 경찰조사에서 "내가 아닌 회사 직원이 운전했다"고 주장했고 직원도 본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했으나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음주운전 및 뺑소니에도 모자라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난 것이다. CCTV를 분석한 경찰은 A씨가 사건 당일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곧바로 운전대를 잡은 사실을 확인했다. A씨와 직원 B씨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서로 입을 맞춘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앞서 A씨는 2차례나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이미 면허를 잃은 상태다.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까지 낸 것이다. 여기다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검찰은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범인 은닉교사,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 기소했다. 이에 따라 A씨는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그녀가 몰던 벤츠 차량도 압수됐다. 검찰은 음주운전을 무려 3차례나 저지르는 등 재범의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아 A씨의 벤츠 차량을 압수했다. A씨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장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의 직원 B씨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로 진술한 직원 B씨에 대해서도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하고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차량 몰수 판결시 소유권 잃어"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합니다(사진 출처: 픽사베이)
경찰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27일 낮 오산시 오산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이 남성이 타고 있던 SUV 차량도 함께 압수했다.
검찰과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의 차량을 압수 및 몰수하는 내용의 음주운전 방지대책을 내놨고 7월 1일부터 전격 시행하고 있다.
압수된 차량은 사건의 압수물로 취급됨에 따라 검찰에 넘겨지고 이후 법원에서 차량에 대한 몰수를 판결하면 운전자는 해당 차량의 소유권을 완전히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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