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국가건강검진 항목 늘려야"…성인 47% '찬성'

나남뉴스

2025.04.04 14:45:04

조회 4448 추천 0 댓글 8

우리나라 성인 중 절반가량은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건강검진 항목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3일 롯데호텔서울 에메랄드볼룸에서 한국헬시에이징학회와 공동으로 '초고령사회 건강검진의 미래와 발전 방향' 심포지엄을 열어 이런 내용의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20세 이상 성인 1천229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4.1%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었고, 검진 주기는 '1년마다'와 '2년마다'가 각각 48.1%로 같았다.

60세 이상(85명)만 봤을 때는 건강검진 주기가 '2년마다'(61%)라는 응답이 '1년마다'(34%)보다 많았다. 나이가 들면서 경제적 부담이나 잦은 검진으로 인한 피로감 등이 건강검진 주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건강검진 항목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부족하다'고 답한 비율이 46.9%로 '충분하다'고 답한 41.8%보다 다소 높았다.

질환별 건강검진 관심도(복수 응답)는 '암 검진'(종양)이 66.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만성질환 관리'(당뇨병, 고혈압 등)(52.4%), '심혈관 질환'(47.6%), '간·신장 기능'(43.4%), '노인성 질환'(치매, 파킨슨병 등)(17.5%) 순이었다.

국가건강검진 중 일부 항목의 상한 연령을 더 높이는 데에는 전체 응답자의 82.2%, 60세 이상 고령층의 78%가 각각 동의했다.

현재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 국가건강검진의 경우 상한 연령 제한은 없다. 다만, 국가암검진은 폐암만 상한 연령이 74세로 정해져 있다.

75세 이후의 건강검진 주기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7.4%가 '검진 주기를 늘려서 검진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이전과 똑같이 정기검진을 진행하겠다'는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다.

또한 치매와 파킨슨병 등의 노인성 질환에 특화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받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1.6%, 60세 이상의 88%가 각각 받겠다고 답했다.

국가건강검진의 적정 비용으로는 전체 응답자 중 46.1%가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을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33.2%), 30만원 이상∼40만원 미만(16%) 등의 순으로 제시됐다.

보건복지부 정혜은 건강증진과장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현행 국가건강검진은 대부분의 항목이 상한 연령을 두지 않고 있어 초고령자들도 충분히 국가 검진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일부 전문 학회를 중심으로 건강검진의 효용성 측면에서 상한 연령을 둬야 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초고령사회 국가건강검진 항목 늘려야"…성인 47% '찬성'▶ "나쁜결과 초래할것"…관세폭풍에 美소비심리 급랭 조짐 ▶ "고혈압·고지혈 치료해도 동맥경화 여전…" 근본 원인 주목해야 ▶ "비혼가족, 출산·돌봄·주거 지원 소외" 비혼 증명제 도입해야 ▶ "미혼남녀 만남 주선" 세종시, '세종연결' 참가자 모집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회생활 대처와 처세술이 '만렙'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31	-	-
이슈	[디시人터뷰] LPBA의 차세대 스타, 당구선수 정수빈	운영자	25/04/02	-	-
12229	"전 재산 투자했는데 어쩌나" 파이코인 80% 폭락 바이낸스 상장 가능성 전망	나남뉴스	04.04	87	0
12228	"폭발적 상승 예상" 도지코인, 4월 말 2달러까지 간다고? 충격 전망	나남뉴스	04.04	61	0
12227	"위고비도 한물 갔다" 주가 570% 폭등한 미국 투자자의 선택 '이 종목' 전망	나남뉴스	04.04	68	0
12226	"벌써부터 기대감 솔솔" 조기대선 관련주 수혜주 대체 어디길래?	나남뉴스	04.04	52	0
12225	"그래도 이 종목은 오른다" 금융 전문가, 트럼프 관세 25% 소식에 ETF 분석	나남뉴스	04.04	60	0
12224	"아직도 바닥은 멀었다" 전 세계 증시 '폭락' S&P500, 5000 붕괴 전망 분석 [11]	나남뉴스	04.04	5704	2
	"초고령사회 국가건강검진 항목 늘려야"…성인 47% '찬성' [8]	나남뉴스	04.04	4448	0
12222	"나쁜결과 초래할것"…관세폭풍에 美소비심리 급랭 조짐 [1]	나남뉴스	04.04	92	0
12221	"고혈압·고지혈 치료해도 동맥경화 여전…" 근본 원인 주목해야	나남뉴스	04.04	91	0
12220	"비혼가족, 출산·돌봄·주거 지원 소외" 비혼 증명제 도입해야	나남뉴스	04.04	72	0
12219	"미혼남녀 만남 주선" 세종시, '세종연결' 참가자 모집	나남뉴스	04.04	114	0
12218	"항공권·숙박 피해상담" 아고다·트립닷컴, 대체 무슨 일?	나남뉴스	04.04	81	0
12217	"신세계그룹 브랜드 총출동" 랜더스 쇼핑페스타 개막... 할인 얼마나?	나남뉴스	04.04	71	0
12216	"오프라인 최저가" 롯데마트서 횟감용 생연어 2천원대	나남뉴스	04.04	69	0
12215	"테슬라도 떨어졌는데 왜?" 이차전지주 동반 상승	나남뉴스	04.04	88	0
12214	"중대위법, 국민신임 배반" 헌재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	나남뉴스	04.04	58	0
12213	"하루 거래량만 20억 달러" XRP 중대 결정 앞두고 장기 전망 투자 분석	나남뉴스	04.03	120	0
12212	"돈 넣고 돈 먹기" 유명 암호화폐 창립자, 적나라한 '밈코인' 전망 분석	나남뉴스	04.03	2409	3
12211	"이재명 땡큐" 가장 강력한 대선후보 3배 차익 '이 회사' 이재명 테마주 전망	나남뉴스	04.03	133	0
12210	"관세 폭탄에도 끄떡없네" 변동성에도 '안전한 종목'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	04.03	115	0
12209	"1000만원이 129억 됐다" 암호화폐 투자 대박난 정치인, 무슨 코인 샀길래	나남뉴스	04.03	179	1
12208	"탄핵 선고 예상 보니..." 이재명 테마주 급등세 이어질까? 향후 전망 분석	나남뉴스	04.03	101	0
12207	"트럼프 관세 여파?" 닌텐도 스위치2, 일본-해외 가격차별 논란	나남뉴스	04.03	131	1
12206	"소득세 기본공제 150만→180만원" 민주, 16년만에 개편 상향 추진 [28]	나남뉴스	04.03	6184	3
12205	"금값 또 사상 최고" 유가는 내려... 美 관세폭풍에 출렁대는 증시	나남뉴스	04.03	114	0
12204	"자산 500조원" 머스크, 포브스 선전 세계 부자 1위에 다시 올라 [13]	나남뉴스	04.03	5992	6
12203	"차트 분석 기능 강화" 카카오페이증권, 트레이딩뷰 차트 도입	나남뉴스	04.03	98	0
12202	"가성·가심비 다 잡는다" 4월에도 GS25 '천원커피' 행사	나남뉴스	04.03	142	0
12201	"美 자동차·주요부품 25% 관세 정식 발효…" 韓의 대미수출 타격	나남뉴스	04.03	90	0
12200	"챗GPT 이미지 열풍에 올트먼도 '쩔쩔'" 커지는 AI 인프라 중요성	나남뉴스	04.03	124	1
12199	"스드메 바가지 막는다" 공정위, 웨딩플래너 표준계약서 제정	나남뉴스	04.03	80	0
12198	"국민연금 月 500만원 넘게 받는 부부 수급자 처음 나왔다"	나남뉴스	04.03	109	0
12197	"미장으로 25억 벌어" 오세훈 서울시장, MZ 공무원들에게 투자 비법 전수 [2]	나남뉴스	04.02	299	0
12196	"이럴 줄 몰랐나" 서울 아파트, 토허제 재지정으로 '2억' 상승 전망 분석	나남뉴스	04.02	229	0
12195	"요즘 시대에 연 10%" KB국민은행, 출산 예정이면 '파격 금리' 혜택 투자	나남뉴스	04.02	133	0
12194	"개미들만 못 빠져나갔네" 기관 투자자들이 15조 사들인 유럽 ETF 전망	나남뉴스	04.02	144	0
12193	"중국차 웃고 머스크 울고" 지난달도 테슬라 유럽시장 판매 뚝 떨어져	나남뉴스	04.02	148	1
12192	"커피 100원·떡볶이 1천원" 배민, 포장 주문 프로모션	나남뉴스	04.02	155	0
12191	"삼성전자, 작년 육아휴직 사용자 5천명 육박" 100대 기업 중 1위	나남뉴스	04.02	245	0
12190	"유명인 무료강연이라더니" 유인한 뒤 보험상품 판매 조심하세요 [7]	나남뉴스	04.02	5852	2
12189	"더는 감당 안돼, 제발 해지 좀 "…동경주농협, 고금리상품 거듭 해지 요청	나남뉴스	04.02	151	0
12188	"맥주효모·비오틴 식품 탈모 도움 안돼" 충격 '과학적 근거 없다'고? [23]	나남뉴스	04.02	6382	14
12187	"식욕 억제 효능" 산에 흔한 당단풍나무가 비만치료제?…	나남뉴스	04.02	135	0
12186	"소득 적을수록 체감물가 높아"…식료품·주거비 부담 특히 가중	나남뉴스	04.02	133	0
12185	"1인당 가계대출 9천600만원 육박" 역대 최고... 무슨 일?	나남뉴스	04.02	122	0
12184	"실손보험 비중증 비급여 자부담 50%로↑" 보상 일 20만원 한도	나남뉴스	04.02	135	0
12183	"강남 재건축 대박날 줄 알았는데" 조합장 잠적에 '180억' 날벼락 전망 충격	나남뉴스	04.01	211	0
12182	"김수현 때문에 법까지 바뀌나" 미성년자 교제 '만 19세' 상향 논란	나남뉴스	04.01	225	0
12181	"주식 채권의 시대는 갔다" 월가 거물의 경고, 자산 굴리는 투자 전망	나남뉴스	04.01	203	0
12180	"트럼프 아들이 투자했대" 미국에서 밀어주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전망 분석	나남뉴스	04.01	197	0
뉴스	뉴진스 부모, SNS서 ‘NJZ’ 삭제 → “분열 같은 것 없어” [왓IS]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