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고수익을 목표로 하면서 원금 지급까지 보장한다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새로운 투자 상품 IMA(종합투자계좌)가 출시될 예정이다.
9일, 금융위원회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CEO 간담회'를 열어 종투사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한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IMA는 고객의 자금을 모아 운용하고 실적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7년경 종투사가 기업금융 자금조달 수단 중 하나로 도입했으나 그동안 사례는 없었다고. IMA는 자기 자본 8조 원 이상 종투사에 허용된 상품이기에 현재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요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올해 3분기에 신청을 받아 올해 안에 종투사를 지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제도 개선안에서 IMA 원금 지급 구조와 만기, 판매규제, 조달한도 등 상품의 세부제도를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IMA상품, '원금 보장' 이 아닌 '원금 지급'
사진=금융위원회
IMA는 투자 손실이 발생해도 원금 지급을 책임진다는 구조이기에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는 저수익 안정형 상품이나, 중수익 일반형 상품, 고수익 투자형 상품으로 IMA계좌를 구성할 수 있다.
상품 예시안에 따르면, 저수익 안전형은 보수차감 전 목표수익률이 연 4~4.5%다. A급 이상 기업대출이나 회사채, A2급 이상 전단채, 글로벌 BBB급 이상 국외기업 회사채, 인수금융 대출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중수익 일반형 상품은 보수차감 전 목표수익률이 연 5~6%이며 고수익 투자형 상품은 연 6~8%가 목표수익률이다. 고수익 투자형 상품은 벤처기업 시리즈 A~C단계나 국내외 부동산, 인프라 등 모험자본 중심으로 투자하게 된다.
사진=픽사베이
증권사는 운용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때 자기 자본으로 손실을 메워 고객에게 원금을 보장해야 한다. 금융위원회 고상법 자본시장과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빠르면 연내 종투사를 지정하고 1년 이내 상품 출시 조건을 둘 것이다. 예상은 못하겠지만 8조 원 종투사가 지정된다면 늦지 않게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그는 '원금 보장이 아닌 원금 지급'이라 강조하며 "증권사는 망해도 기초자산은 신탁에 남아있고 도산절연된다. 기본적으로 폐쇄형으로 많이 출시하려고 하는데, 중간 시장 변동성이 있어도 환매 없이 만기까지 가게 하는 것"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원금 보장이 아니고 원금 지급이다. 발행한 사람의 신용에 따라 그 회사가 무너지면 지급이 안되는 거라 규정을 만들 때 그것을 좀 더 강조하고 원금 지급이라는 표현을 썼다. 대형 증권사이다 보니 이슈는 적겠지만 큰 이슈가 발생했을 땐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이 부분은 명확히 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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