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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농담이 아닌 스태그 공포" 나스닥 2.7% 하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9 17: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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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농담이 아닌 스태그 공포…나스닥 2.7%↓ 마감[연합뉴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급락했다.

미국 소비심리가 거듭 악화하고 실제 지출도 둔화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끈적했고 기대 인플레이션은 치솟았다. 여러 지표가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 위험을 가리키면서 투자자들은 앞다퉈 투매에 나섰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5.80포인트(1.69%) 주저앉은 41,583.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2.37포인트(1.97%) 떨어진 5,580.94, 나스닥종합지수는 481.04포인트(2.70%) 급락한 17,322.99에 장을 마쳤다.

증시는 미국의 차가운 경기와 뜨거운 물가가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기대를 밑돌자 투자자들은 투매 일변도로 대응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7.0으로 집계됐다. 2022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앞서 발표된 3월 예비치 57.9보다 더 악화했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가파르게 꺾였다. 1월의 71.7에서 3월 57.0까지 불과 두 달 사이 14.7포인트 급락했다.

미시간대는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은 모든 인구 집단과 정치적 성향을 초월한 공통된 의견을 반영했다"며 "공화당 지지자들 역시 무소속 및 민주당 지지자들과 함께 개인 재정, 기업 환경, 실업률,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2월 이후 악화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기대 인플레이션은 이례적인 속도로 치솟고 있다.

3월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5.0%까지 상승했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월 3.5%에서 3월 4.1%로 오르며 1993년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시간대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개월 연속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며 "비정상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라고 평가했다.

미국인들의 소비와 물가 흐름을 가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2월 보고서에선 끈적한 인플레이션과 저조한 소비 지출이 확인됐다.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0.3% 상승을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8% 오르며 예상치 2.7% 상승을 웃돌았다.

특히 미국 가계의 지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저조했다는 점이 경제 전망을 어둡게 했다.

2월 PCE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시장 예상치 0.5% 증가를 밑돌았다. 물가를 고려한 실질 PCE는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쳐 예상치 0.3% 증가에 마찬가지로 못 미쳤다.

감마로드 캐피털 파트너스의 조던 리주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으로 근소하게 전환하고 있다고 보는데 이번 데이터는 신빙성을 더한다"며 "관세의 영향을 실제로 보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거나 높아지고 있다면 매우 우려스럽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은 1분기 성장률이 실제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다고 시사했다.

GDP 나우는 기존 모델 하에서 1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2.8%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제시한 -1.8%에서 1.0%포인트나 하향된 것이다. 1분기 성장률 추정이 시작된 지난 1월 31일 이후 최저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와 관세를 두고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며 기대감을 자극하려 했으나 증시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으로 치우쳤다. 카니 총리 또한 트럼프의 주장과 다르게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반대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대립했다.

업종별로 보면 유틸리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떨어졌다. 통신서비스는 3.81%, 임의소비재는 3.27% 폭락했다. 기술과 산업도 2%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금융과 재료는 1% 넘게 밀렸다.

투매 파도에 거대 기술기업 그룹 '매그니피센트7'도 휩쓸렸다. 아마존과 메타는 4% 넘게 밀렸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 애플도 3% 안팎으로 내렸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기업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95% 급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30개가 모두 주저앉았으며 퀄컴과 AMD, Arm, 인텔은 3% 안팎으로 밀렸다.

미국 스포츠용품업체 룰루레몬은 14% 넘게 폭락했다. 경기침체 우려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은 일본제철의 140억 달러 규모 인수합병 가능성이 아직 살아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강보합으로 주가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AI 기술 수혜를 입은 실적주로 주목받은 모바일 테크놀로지 기업 앱러빈은 이날 5% 이상 반등했다. 전날엔 공매도 전문 기업 머디 워터스의 비판적 보고서 여파로 주가가 20.12% 급락했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4.4%로 내려갔다. 전날 마감 무렵엔 34.5%였다. 대신 50bp 인하 확률은 7.1%에서 12.6%로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96포인트(15.84%) 오른 21.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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