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8만 7,52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 백악관 관료였던 헤지펀드 전문가가 18만 달러까지의 가격 상승을 예측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 백악관 공보국장이자 현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 설립자인 앤서니 스카라무치 CEO는 유튜브 채널 'The Culture Bit'에 출연해 올 연말까지의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중간 조정을 거친 뒤 연말에는 18만 달러 중반까지 도달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보안성이 매우 뛰어나고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다. 기존 금융 시스템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가치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
이어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은행 계좌 잔고 역시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로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스카라무치 CEO는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하락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대까지 조정될 수도 있다. 이보다 더 저렴해진다면 이는 엄청난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강한 상승세가 예상된다"이라며 "비트코인은 보통 조정을 거치면서 단기 투자자들을 걸러내는데 블랙록, 피델리티 같은 기관들은 전략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라고 고객들에게 조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수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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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6만 8000~6만 9000달러 수준일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했다. 이후 10만 8000달러까지 최고가를 기록하며 급등했다가 현재 다시 조정장이 왔다. 이는 상당히 과도한 움직임"이라며 "따라서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중반대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연말에는 18만 달러 중반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비트코인 상승 전망 배경에는 기관들의 비트코인 매입이 주요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위스콘신주 등에서 수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점점 더 많은 기관과 국가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할수록 가격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스카라무치는 미국 내 암호화폐 관련 정책 변화에도 주목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사를 대상으로 한 소송을 철회했다. 금융 규제 환경도 점점 더 비트코인에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인베이스 거래소도 SEC와의 소송을 마무리했으며 크라켄의 제시 파월도 곧 SEC와의 갈등을 끝낼 예정"이라며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가 아직도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고 주장한 걸 봤다. 비트코인을 제대로 연구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 가치를 평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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