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4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반등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최악은 지났다'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특히 도널드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현지시간 24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 오른 4만 2583.32에 거래가 마감됐다.
S&P500 지수도 1.76% 올랐으며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2.27% 올랐다. 올해 들어 30%나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도 이날은 11.93% 급등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호 관계 계획과 관련해 "많은 국가들에게 면제를 줄 수 있다"라고 발언했다.
특히 그는 "그것은 상호적이지만, 우리는 상대국의 관세보다 더 친절할 수 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상호관세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으며 미국 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월가, "최악은 지나갔다'" ... 지금이 투자 적기? '글쎄'
사진=픽사베이
월가에서는 그간 매도세가 강했던 뉴욕 증시를 두고 '최악은 지나갔다'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S&P500 지수는 지난 13일까지 10% 넘게 급락했다.
이렇게 빠르게 S&P500 지수가 떨어진 것은 1929년 이후 7번째. 하지만 JP모건체이스는 "급격한 움직임을 낼 수 있는 매도세로 인한 리스크는 단기적으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월슨' 전략가는 "계절적 요인, 달러 약세, 지나치게 위축된 투자 심리, 투자자 포지셔닝 등이 상승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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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최근 3~4개월 동안 시장이 약세를 보였던 이유는 관세와 관계없다. 가장 큰 원인은 기업 실적들의 하향 조정이다. 여기에 미국 기준금리 인하 중단, 이민 규제 강화, 정부효율부 등이 성장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 요인들이 안정화됐음을 확인했고 이로 인해 지난 며칠 동안 증시가 좋은 흐름을 보였다. 단기적으로는 S&P500 지수가 5900까지 오를 수 있다. 올해 연말 S&P500 목표치는 6500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에버코어ISI 줄리언 이매뉴얼 전략가도 "2보 후퇴가 해소 과정에 있다"면서 "더 높은 가격으로 3보 전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시장에서는 관세 불확실성과 AI 버블 가능성 등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내달 발표 될 상호관세 내용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가 꺾일 수 있다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에게 '매수 적기'라고 말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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