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가면 돈 벌어" 국민연금, 엔비디아 팔고 '팔란티어' 매수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5.03.24 23:25:03

조회 3328 추천 27 댓글 4

사진=나남뉴스

투자업계 '큰 손' 국민연금이 엔비디아를 파는 대신 그 자리에 '팔란티어'를 매수해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공시된 미국 SEC의 13F 보고서에는 지난해 4분기 국민연금이 택한 미국 주식 종목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국민연금은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애플을 포함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의 비중을 낮추고 팔란티어, 브로드컴, 아마존, 블랙록, 램리서치 등을 매수했다.

팔란티어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시각화된 자료로 보여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이나 조직에서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정리하여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광범위한 활용도를 자랑했다.

사진=유튜브 비디오머그

특히 AI를 접목한 플랫폼을 미국 국방부에 제공했으며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기관과도 협력 중이기에 안정적이면서도 긍정적인 비전을 가진 종목이다.

이런 광범위한 활용도로 인해 1년 전 16.72달러에 불과했던 주가는 한때 12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였고 올해 실적 전망 또한 긍정적인 편이라 처음으로 주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하지만 2월 20일 124달러에서 108달러로 급격한 하락을 보여준 이후,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100달러 이하로 떨어져 횡보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이는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향후 5년간 미국의 국방 예산을 8% 삭감하겠다"라는 계획을 수립하면서 당분간 수년 동안 충분한 예산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HD현대, KT도 협력 시작해

사진=유튜브 비디오머그

만약 미국 국방 예산이 8% 삭감된다면 해마다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팔란티어는 국방부 등 정부 계약으로 매출의 3분의 2를 이끌어 가고 있기에 주요 매출을 담당하는 예산이 줄어들면 당연히 성장세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팔란티어와의 협력에 나서면서 긍정적인 견해도 나오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업체 팰런티어와의 협력하에 반도체 품질,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지난해 말 팔란티어 A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입을 완료했다"라며 "그동안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제품 개발 노하우가 외부로 유출되면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볼 수 있기에 외부 업체와의 협력은 꺼려왔지만 팔란티어의 경영 원칙은 '고객사의 어떤 데이터도 저장하지 않는다'이기에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도 최근 앨릭스 카프 팰런티어테크놀로지스 대표를 만나 인공지능(AI) 조선소 건립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으며, KT 역시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와 손잡고 에코시스템에 합류했다.

▶ "따라가면 돈 벌어" 국민연금, 엔비디아 팔고 '팔란티어' 매수 전망 분석 ▶ "금값 폭등 전망인데" 90억짜리 황금 변기 전시했다가 도둑맞아 행방 묘연 ▶ "내가 밀어줄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코인' 불기둥 장기 전망 분석 ▶ "기관이 사모은 이유 있었다" 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9만달러 회복 전망 ▶ "120만원 찍을까?"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업고 주가 훨훨... 투자 전망은?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12117	"아침에 눈뜨면 수백만원 꽂혀" 인생 기회라 생각했던 '역배팅 투자' 뭐길래 [15]	나남뉴스	03.28	10414	11
12116	"이재용이 왜 여기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난 삼성전자 회장 투자 전망 [1]	나남뉴스	03.28	354	0
12115	"올해 80% 상승할 것" 엔비디아, 지금이 매력적인 가격? 주가 분석 전망 보니	나남뉴스	03.28	224	0
12114	"누가 트럼프 입 좀 막아" 삼성부터 현대까지 '시퍼렇게 질려' 미래 주가 전망은?	나남뉴스	03.28	212	0
12113	"대형 산불 내면 손해배상 모두 책임진다?" 법원 판결문 보니... '충격' [24]	나남뉴스	03.28	9084	10
12112	"생필품 최대 50% 할인" 이마트, 미리 만나는 '랜더스 쇼핑 페스타'	나남뉴스	03.28	217	0
12111	"건보료 안매겨 '특혜' 논란" 공무원 복지포인트 5조 2천억, 무슨 일? [2]	나남뉴스	03.28	314	1
12110	"최대 1천 200만원 지원" 서울시 노후 저층주택 집수리 비용 참여가구 모집	나남뉴스	03.28	166	0
12109	"한국인은 출입금지" 일본, 한국 관광객 비매너에 결국... '글로벌 에티켓 지켜야'	나남뉴스	03.28	207	0
12108	"8개월만에 최대 400원 가격 인상" 롯데리아, 리아불고기 단품 5천원	나남뉴스	03.28	175	0
12107	"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 육류 등 대량 조리 음식 보관법 준수해야	나남뉴스	03.28	164	0
12106	"출산하면 1억" 인천시 올해 1월도 출생아 증가율 18.9% 전국 1위 유지	나남뉴스	03.28	179	0
12105	"성공 못하면 미국 배 침몰" 일론 머스크, 5월 말까지 1조달러 절감?	나남뉴스	03.28	176	0
12104	"뼈저리게 반성…회사 원점 재점검" 백종원, 주주에게 고개 숙여 첫 사과	나남뉴스	03.28	150	0
12103	"대놓고 밀어준다" 자동차 일괄 관세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불기둥 전망	나남뉴스	03.27	2422	2
12102	"10만 달러는 시작에 불과" 전 백악관 관료, 비트코인 연말 2배 상승 분석	나남뉴스	03.27	245	0
12101	"최고가 갱신할 수도" 리플(XRP) ETF 승인 기대감에 상승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7	206	0
12100	"암호화폐 불장 오나" 시바이누 가격 15% 급등 이유 장기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7	206	0
12099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트럼프 자동차 25% 관세에 '미국 경제 폭락' 우려	나남뉴스	03.27	208	0
12098	"지금 사놔야" 차기 대통령 누구? '이재명 관련주' 벌써부터 무더기 상한가 [90]	나남뉴스	03.27	7619	14
12097	"지금이 매수 기회" 한화에어로, '적기 투자로 시장 선점 가능' 주가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7	195	0
12096	"4월 깜짝 반등하나?" 한화오션,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주가 전망 분석 보니	나남뉴스	03.27	189	0
12095	"삼겹살·애호박이 1천원대" 이마트, 4월 '가격파격 선언' 할인 얼마나 되길래?	나남뉴스	03.27	189	0
12094	"청년 취업 시기는 점점 늦어져" 80년대생부터 '여성'이 더 고학력?	나남뉴스	03.27	217	0
12093	"하기스 최대 50% 할인" 유한킴벌리, '다둥이 든든페스타' 캠페인	나남뉴스	03.27	172	0
12092	"추종매매 주의하세요" 대체거래소 프리마켓서 주가 '급등락' 무슨 일?	나남뉴스	03.27	168	0
12091	"대졸 신입사원 채용합니다" 기아, 4월 1일~14일 원서접수... 상세 일정은?	나남뉴스	03.27	172	0
12090	"주거 양극화 증가" 30대 초반, 전세 줄고 월세·자가 늘어... 왜? [13]	나남뉴스	03.27	5997	0
12089	"수능종료벨 1분30초 빨라" 1인당 300만원 국가배상... '원고 일부승소 판결'	나남뉴스	03.27	184	0
12088	"가구당 최대 월 540만원" 서울시 소상공인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나남뉴스	03.27	153	0
12087	"한달만에 33% 올라" 불붙은 중학개미 '더 오른다' 반전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6	292	0
12086	"미분양일 때 사야 돼" 부동산 투자의 역설, 수도권 아파트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6	252	0
12085	"거래소 상장된다더니" 한때 시총 11위였던 파이코인, 27% 급락 붕괴 전망	나남뉴스	03.26	225	0
12084	"역시 삼성은 다르네" 이재명 2심 무죄에 삼성전자 주가 불기둥 전망	나남뉴스	03.26	251	0
12083	"기관은 내다팔고 개미는 줍고" 미국 주식, '심상치 않은 움직임' 포착됐다	나남뉴스	03.26	214	0
12082	"손절해?vs물 탈까?" 더본코리아, '가맹점'도 역풍맞아... 주가 향후 전망은?	나남뉴스	03.26	200	0
12081	"과징금 9천억원 부과" 삼성전자, 인도서 '관세 회피 혐의' 주가 영향은? [10]	나남뉴스	03.26	7009	7
12080	"신생아 가구 특공 1번 더 가능" 공공분양주택 일반공급 물량 50% '우선권' [2]	나남뉴스	03.26	5066	1
12079	"도착보장, 늦으면 보상금 1천원" SSG닷컴 '스타배송' 출시…	나남뉴스	03.26	176	0
12078	"챗GPT 더 '똑똑'해졌다" 새로운 이미지 생성 AI 모델 출시	나남뉴스	03.26	189	0
12077	"5년 내 실용적 양자컴 가능" 구글, 젠슨 황 발언 뒤집을까?	나남뉴스	03.26	167	0
12076	"서학개미, 위험 베팅 말고 분산 투자해야"…한은의 경고	나남뉴스	03.26	173	0
12075	"우편물 확인못해 세금 체납" 임영웅, 합정동 자택 압류됐다 해제, 무슨 일?	나남뉴스	03.26	181	0
12074	"은행 예·적금 금리 줄줄이 내린다" 예대금리차 더 벌어지나	나남뉴스	03.26	180	0
12073	"언제 어디서든 59종 민원신청…" '제주간편e민원' 28일 개시	나남뉴스	03.26	151	0
12072	"니코틴 없다더니..." 액상 전자담배서 니코틴 무더기 검출	나남뉴스	03.26	176	0
12071	"대체 누구길래" 미국 SEC 새로운 수장 임명에 '암호화폐 3종'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5	238	0
12070	"대규모 붕괴 온다" 미국 증시 폭락 예언한 유명 경제 서적 저자의 분석 [9]	나남뉴스	03.25	2729	0
12069	"이번 불장은 안 놓쳐" 암호화폐 저점 다지고 '반등' 장기 분석 전망 [1]	나남뉴스	03.25	381	0
12068	"서민들 피눈물" 소비심리 최악인데 '집값' 또다시 상승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5	234	0
뉴스	“집에 가도 생각나서 피식”…‘로비’, 실관람객도 엄지 척	디시트렌드	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