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요양비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유명배우, '현대판 고려장' 누구?

나남뉴스

2025.01.18 10:50:05

조회 11864 추천 10 댓글 39

사진=나남뉴스

사극에 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어느 배우가 치매에 걸린 노모를 요양원에 방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배우는 노모의 요양비 연체, 노모 연금까지 가로챘다는 의혹이 일었다.

17일 방송된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폐업을 앞두고 있는 요양원의 한 할머니에 대한 사연이 전해졌다. 방송이 나간 뒤 누리꾼들은 '현대판 고려장'이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요양원에 있는 두 할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두 할머니는 젊은 시절부터 교사로 일하다 슬하에 자녀를 한 명 둔 점까지 닮아있다고. 특히 '단기 치매' 등 비슷한 병명으로 입소했다고 한다.

A씨 아들, '노모 교직 공무원 연금'까지...

사진=궁금한이야기 Y

하지만 해당 요양원은 경영난으로 인해 폐업이 결정된 상태다. 따라서 입소자들도 거처를 옮겨야 하는데, 두 할머니 중 한 명인 A 씨의 가족이 요양비 1300만 원을 체납하는가 하면 지난해 가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터뷰에 응한 해당 요양원 원장은 "금액이 문제가 아니다. 금액이 문제였다면 1300만 원이 밀릴 정도로 저희가 모시고 있지 않았다. 어르신의 거처가 문제"라며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할머니는 치매 증상이 있지만 아들의 연락처를 잊지 않기 위해 아들의 휴대폰 번호를 적고 또 적으며 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행여나 아들에게 연락이 올까 봐 A 씨는 휴대폰 충전도 수시로 하고 있다고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사진=궁금한이야기 Y

특히 A 씨를 잘 안다는 인근 음식점 사장은 "(할머니가) 저기에 서서 아들이 올 때까지 계속 전화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는 A 씨의 아들은 '사극 전문 배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할머니는 아들이 미국에 있다고 알고 있으나 A 씨 아들은 한국에 거주 중이라고 한다.

요양병원 관계자는 "제일 마지막에 500만 원 부친 후 계속 미납"이라고 전했으며 A 씨의 교직 공무원 연금 통장도 아들이 받고 있으며 이미 연금을 받고 있기에 국가의 도움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져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이 가운데, A 씨의 아들이 사극 전문 배우로 얼굴을 알린 배우라는 정황이 드러나며 더욱 충격을 줬다. 배우 이창훈에 따르면, "당시 꽤 인지도가 있었다. '언제 같이 일해야지' 했었는데 주인공이 한 명이니 같이 못 만난다는 농담도 했었다"며 그를 기억했다.

A 씨의 아들은 배우로 활동하다 돌연 활동을 접은 뒤 요식업 사업가가 됐지만, 사업 실패로 인해 빚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Y제작진은 뒤늦게 A 씨 아들과 연락이 닿았다며, 아들은 "밀린 요양비를 해결하려 백방으로 알아보느라 연락을 못 드렸다.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와 사람들과 소통을 잘 못한다. 요양비를 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 "엄마 요양비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유명배우, '현대판 고려장' 누구?▶ "이자만 600만원" 유명 개그맨, 사업 6번 실패하고 나쁜 생각까지... 충격 ▶ "취약계층 성형비 지원" 쌍꺼풀 수술만 4번, 파격 프로젝트 선언한 연예인 ▶ "알고보니 콩가루 집안" 재벌 회장님, 둘째 며느리와 '부적절한 사이' 충격 ▶ "이미지 변신 성공" 두 번의 불륜설 딛고 공개열애 인정한 유명 여배우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회생활 대처와 처세술이 '만렙'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31	-	-
12179	"비트코인 보다 은이 더 낫다" 부자아빠 '기요사키', 은 가격 2배 급등 전망	나남뉴스	13:45	16	0
12178	"바닥 아직 안왔다" 미국 주식 최악인 줄 알았는데... 향후 주가 전망 분석 보니	나남뉴스	13:20	21	0
12177	"연금보험 계약에서 보험계약대출 미상환시 연금 수령 제한"	나남뉴스	12:10	24	0
12176	"금융사 말만 믿고 옮겼다간 '낭패'" 퇴직연금 중도해지 손실 폭탄	나남뉴스	12:10	25	0
12175	"오락가락 트럼프" 더티 15? 특별관심 21개국? 모든국가? 美상호관세 오리무중	나남뉴스	12:10	23	0
12174	"주가 반토막 나때문" 머스크, 테슬라 지금이 매수 기회? '위풍당당'	나남뉴스	12:10	22	0
12173	"2030 입맛 공략" CJ제일제당, '30배 매운맛' 실비김치 출시	나남뉴스	12:05	26	0
12172	"원하는 곳에서 검진하세요"…연말까지 학생 건강검진 시범사업	나남뉴스	12:05	18	0
12171	"복지포인트 120만원 지원" 인천시, '업종 무관' 중기 재직 청년 복지 확대	나남뉴스	12:05	19	0
12170	"체중 감량 효과 제대로" 주 3회 간헐적 단식, 매일 적게 먹는 것보다 잘빠져	나남뉴스	12:05	25	0
12169	"이재명 테마주 줄줄이 상한가" 尹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에...	나남뉴스	12:00	20	0
12168	"지브리 프사 해볼까?" 이미지 생성 열풍에 챗GPT 이용 역대 최다	나남뉴스	12:00	17	0
12167	"대지진 가능성 매우 높아" 불안에 떠는 일본, 예상 사망자 30만명 전망 충격	나남뉴스	03.31	97	0
12166	"1억에 건물 사서 월세 300만원 받아" 부동산 하락장에 돈 버는 투자 뭐길래 [4]	나남뉴스	03.31	1761	0
12165	"600만명 가입 폭발적" ISA 계좌, 재테크 만능통장? 장단점 살펴보니...	나남뉴스	03.31	77	0
12164	"5년 안에 반토막난다" 금 가격, 지금 팔아야 하나? '섬뜩한 경고'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31	99	0
12163	"말 안들으면 관세" 트럼프 한마디에 국내 석유 관련주 '급등' 전망	나남뉴스	03.31	74	0
12162	"희토류로 협박하더니" 미국, 중국 최혜국 지위 제외 관련주 '불기둥' 전망	나남뉴스	03.31	91	0
12161	"대기업 절반 이상 '억대 연봉' 준다" 5년전 대비 6.1배 많아져 [17]	나남뉴스	03.31	6286	3
12160	"주식 5% 떨어질 때 채권은 2% 수익" 불확실성에 빠진 미국	나남뉴스	03.31	117	1
12159	"URL 안통하니 전화번호만 넣는다"…휴대폰 해킹 스미싱수법 진화 [6]	나남뉴스	03.31	6312	11
12158	"상반기 최대행사 '롯쇼페' 진행' 롯데홈쇼핑, 다음달 27일까지 할인	나남뉴스	03.31	94	1
12157	"계란·두부·콩나물도 초특가" 이마트24, 물가안정 100종 기획전	나남뉴스	03.31	102	1
12156	"갤럭시 인증 중고폰 판매합니다" 삼성전자, 최대 64만원 낮은 가격에 구입가능	나남뉴스	03.31	146	1
12155	"미국, '저렴한 상품' 시대 끝났다"…관세 인플레 공포까지	나남뉴스	03.31	97	1
12154	"45~50세 심방세동, 치매 위험 3.3배 높여" 심방세동 주의...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	03.31	90	1
12153	"연금보험료 인상, 2030에 오히려 혜택…미룰수록 더 부담"	나남뉴스	03.31	91	1
12152	"트럼프, 푸틴에 화났다" 휴전합의 안하면 러 원유 25% 2차 관세	나남뉴스	03.31	85	1
12151	"인간은 쨉도 안된다" AI가 굴린 주식 수익률 46%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8]	나남뉴스	03.30	3113	2
12150	"뭔가 심상치 않다" 100년 전과 소름돋게 똑같은 '경제 대공황'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30	218	1
12149	"600% 상승 예상해" 암호화폐 전문가, 전통 금융 뒤흔든 XRP(리플) 전망	나남뉴스	03.30	179	1
12148	"테슬라 진짜 극혐" 전세계서 '빵빵'... 일론머스크, '재밌네' 주가 방어 자신감?	나남뉴스	03.30	175	1
12147	"버블 아니겠지?" 엔비디아 주가 멈춘 진짜 이유 들어보니... '충격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30	2211	3
12146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 끝났다" 업계 전문가, 올해 아파트 전망 분석 [10]	나남뉴스	03.30	2338	5
12145	"고용 지표ㆍ파월 '입' 주목" 뉴욕증시, '상호관세 임박' 전망 흐름 분석 보니	나남뉴스	03.30	134	1
12144	"한부모가족 月 294만원 벌어" 전체 가구 소득의 60% 수준	나남뉴스	03.30	158	1
12143	"장기 이용 계약 피해야" 필라테스 '먹튀' 피해 급증... 무슨 일?	나남뉴스	03.30	138	1
12142	"주식 투자자 넘어 서나?" 가상자산 거래소 회원 1천 600만명 돌파	나남뉴스	03.30	136	1
12141	"코인 투자 누가했나 보니" 20男 '200만 대군'·50대女 '억대 보유' [27]	나남뉴스	03.30	7402	7
12140	"혹시 지금이 바닥?" 1분기 실적 증시에 상승 모멘텀 될까... 기대감 솔솔	나남뉴스	03.30	122	1
12139	"'안전 자산' 달러 믿음까지 흔들린다" 트럼프 일방주의에... 전망 보니	나남뉴스	03.30	136	1
12138	"불법 공매도 실시간으로 잡는다" 거래소 중앙점검시스템 가동	나남뉴스	03.30	119	1
12137	"관세 매기기 전에 차 사자" 현대차 등 미국서 판촉 나섰다	나남뉴스	03.30	114	1
12136	"40개 기업 도미노 인상" 식품·외식 물가상승률 3% 넘나	나남뉴스	03.30	113	1
12135	"한국 경제성장률 0% 예상" 진짜 타격은 이때부터? 충격 전망 분석 보니... [1]	나남뉴스	03.29	223	1
12134	"암호화폐 불장 오나" 신임 美 SEC 수장, 가상자산 600만달러 투자 논란	나남뉴스	03.29	203	1
12133	"나라 팔아서 재테크 하냐?" 경제부총리가 '경기 침체'에 배팅? 투자종목 뭐길래 [1]	나남뉴스	03.29	270	1
12132	"경기도가 23억 신고가" 나홀로 집값 상승 중인 '이곳' 부동산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9	163	1
12131	"이제 고위공직자도 산다" 비트코인 또한번의 1000% 상승 장기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9	189	1
12130	"오세훈은 어디 투자했나보니" 비트코인에 절반 이상 '몰빵'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9	186	1
뉴스	“김민하♥공명 케미가 관전포인트”…올 봄 설렘 불러올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종합]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