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도입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가입자 수가 지난 2월 말 기준 6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604만 3000명이며 가입 금액은 36조 504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ISA 계좌는 국내 상장 주식이나 펀드, ETF, 리츠, 예 적금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서 투자할 수 있는 계좌로 알려져 있다.
일정 기간이 경과하고 나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해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은 최대 200만 원까지, 서민형은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되기에 절세 혜택까지 볼 수 있다. 비과세 되는 금액을 초과하게 되면 9.9%의 저율의 분리과세 혜택도 받는다.
ISA 비과세 및 납입한도 확대된다고?
사진=픽사베이
특히 올해 초 정부는 ISA 비과세 한도를 일반형 기준 500만 원, 서민형 기준 1000만 원까지 늘리고 납입한도 또한 연간 2천만 원(총 1억 원)에서 연간 4천만 원(총 2억 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투협에 따르면,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운용할 수 있는 '투자중개형 ISA'에 가입한 이들이 505만 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의 83.7%였다. '신탁형'은 2020년 말 171만 9천 명에서 지난 2월 말 기준 86만 8천 명으로 약 85만 1천 명 감소했으며 일임형 또한 22만 명에서 11만 9천 명으로 줄어들었다.
가입자들은 전 연령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2030 세대의 가입자 비중이 투자중개형 도입 후 7.3% 포인트나 증가한 40.1%로 나타났다. 2030 세대는 중개형(중개형 44%, 일임형 28%, 신탁형 20%)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사진=픽사베이
50대 이상은 신탁과 일임형(신탁형 59%, 일임형 50%, 중개형 33%)에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가입자 성별을 봤을 때 2030 세대는 남성이 131만 명, 여성이 111만 명이었으며 50대 이상은 여성이 123만 명, 남성이 101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앞서 언급한 것처럼 ISA 계좌는 일임형, 신탁형, 중개형 세 가지가 존재한다. 신탁형은 계좌 개설과 함께 금융 상품 투자 등 투자자가 직접 선택하고 정해야 한다. 일임형은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고객을 대신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구성해 운영한다.
중개형은 가입자가 국내 상장 주식을 직접 매도 및 매수할 수 있으며 해외 주식 ETF를 구매하는 등 해외주식 투자를 간접적으로 할 수 있다. 한편, ISA 계좌는 세제 혜택이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 3년의 의무가입기간이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중도해지 시 ISA 계좌로 혜택을 본 세금은 납부해야 하며, 원금은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지만 수익을 출금하기 위해서는 '해지'해야만 가능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또 3년마다 해지 후 재가입해야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의 비과세 혜택을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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