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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트럭 시위로 갈등 폭발… "어도어 복귀 vs 독자행보 지지"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8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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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 팬덤의 내부 갈등이 극단적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어도어 복귀" 트럭… "6인조 지지팀이 팬덤 대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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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하이브 사옥 앞에는 트럭 시위가 등장해, 소속사 어도어(ADOR)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뉴진스 멤버들, 그리고 팬덤 간의 복잡한 분열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트럭 광고판에는 "어른들은 뉴진스를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 "위약금은 결국 멤버들 몫" 등 강경 메시지가 담겼다.

트럭을 보낸 이들은 "뉴진스가 소송으로 인한 활동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멤버들이 어도어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6인조 지지팀(팀버니즈)은 전체 팬덤의 의견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현 상황을 두고 불만을 표출했다.

반면, 팀버니즈는 공식 채널로 "멤버들의 결정을 지지한다. 어른들이 가스라이팅을 멈추라"고 반박했다. 사실상 팬덤이 '어도어 복귀'와 '독자 노선 유지' 두 갈래로 나뉜 셈이다.

"이미 공백기 1년… 소송 3년 더? 모두에게 잊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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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시위에는 "나중에 후회해도 늦는다, 천문학적 위약금에 돌이킬 수 없는 공백기를 맞을 것"이라는 경고성 문구가 나열됐다.

일각에선 "활동 중단을 선언한 멤버들은 장기 공백이 예상되며, 그 피해가 멤버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한다. 뉴진스 다섯 멤버는 지난 23일 홍콩 무대에서 "법원 판단을 존중해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춘다"며 실질적인 휴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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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작년 11월, 뉴진스 측이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독자행보를 발표한 뒤 시작됐다. 어도어는 곧바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냈고, 이어 "뉴진스가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 등을 체결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21일 법원은 이를 인용해 멤버들의 개인 음악·연예 활동을 금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속사·멤버·팬덤 간 대화가 단절된 듯하다. 트럭 시위까지 벌어지는 건 흔치 않은 사례"라고 지적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결국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건 뉴진스 멤버들"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당분간 양측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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